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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로 실질적 재정 지원

노령층 교통편의 복지 제공

 

경상북도 경주시(시장 주낙영)의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월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2년 말 경주 인구 24만 9,607명 가운데 만 65세 이상은 61,861명으로 전체 인구의 24.78% 차지하고 있다.

 

경주시는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노령층 복지문제 해소 방안으로 2022년 6월부터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에 나서고 있다.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택시 기본요금 3,300원 기준, 1인당 연간 13만 2,000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연인원 44만 410명이 76만 8,061회를 이용했다.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는 노령층 교통 편의는 물론 택시업계의 재정지원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기본요금보다 많은 요금이 발생하면 추가 결제처리를 해야하는데다 일부 기사는 결제를 기피하는 등의 문제점은 개선할 부분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요금 정산 시스템을 보강해 당장 2월부터 1회 결제 한도를 8,000원으로 늘려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경주시 주낙영 시장은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뿐만 아니라 고령자 주택 확대 보급, 경로당 운영 활성화 등 어르신 복지정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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