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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대구정책연구원’, 2월 1일 동구 신천동에서 출범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대구와 경북이 완전히 분리

 

2월 1일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의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할 ‘대구정책연구원’이 이사회와 현판 제막식을 가지면서 출범했다.

 

싱크 탱크는 정부, 기업 내외에 있는 각 분야의 전문 스텝을 포용하고 정책 입안의 기초가 되는 각종 시스템을 개발, 연구하는 독립 기관으로 정부의 경우 전문적인 학술기관이나 연구소 등이 이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의 대구경북연구원은 1991년 6월 대구권경제사회발전연구원으로 설립해 존재했으나 31년만에 대구과 경북이 완전하게 분리하게 됐다.

 

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장,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동구 신천동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대구정책연구원은 대구 미래 50년 핵심 과제 계획과 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설립한 지역 특화 연구 기관이다.

 

연구원은 앞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5대 신산업 육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지역 핵심 과제 계획과 실행을 뒷받침할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2022년 12월 대구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원장을 공모한 데 이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앞서 2022년 10월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공동 연구기관이었던 대경연의 정통성을 경북이 승계하고 대구가 독자 연구기관을 신규 설립하기로 했다.

 

박양호 원장은 “작지만 연구역량이 강한 정책연구원으로 조기 정착하기 위해 직원들의 연구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 현장 중심 연구로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경연의 후신인 경북연구원도 이날 대구정책연구원 설립에 따른 인력 구성 변화로 조직 정비에 나섰다.

 

기존 광역협력실과 광역협력지원팀 소속 직원이 경북연구원에서 대구정책연구원으로 소속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또한 대구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와 대구탄소중립지원센터는 대구정책연구원 사업자등록 완료 및 위탁운영 지정 기관 명칭 변경 때까지 경북연구원에서 임시 운영해 사업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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