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의 반(反)보조금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테슬라 전기차 또한 중국산으로 분류돼 조사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EU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지난 9월 2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통상‧경제 담당 수석 집행부위원장은 중국산 전기차와 함께 중국에서 EU로 수출되는 테슬라와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도 불공정 보조금 조사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돔브로우스키스 집행부위원장은 5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FT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테슬라 혹은 볼보도 조사대상이 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엄밀히 말하면 이는 중국 기업 전기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생산 측면에서 보조금을 받는 경우 다른 국가 브랜드의 차량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조상 대상에는 테슬라 뿐 아니라 BMW, 르노 등 유럽 자동차 제조기업도 포함될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중국산 자동차의 반보조금 조사 착수를 발표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중국이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했다.”며 “중국 정부의 재정 지원이 중국산 자동차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춰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
“마치 자카르타에 온 것 같네요.” 한국의 대표적인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수도 중심부인 광화문 광장이 1000여명의 인도네시아들이 운집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안산과 대구, 대전으로부터 광화문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했다. 인도네시아-한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2023 페스티벌 인도네시아’는 축제 한마당이었다. ‘Festival Indonesia’라는 이름 그대로였다.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은 얼굴을 보며 즐거워했고, 그리운 고국의 음악과 공연, 음식을 즐기며 축제를 즐겼다. 황금용이 새겨진 인도네시아의 전통 의상 ‘바틱’을 입은 간디 솔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즐거운 표정으로 개막을 연설하고 일일이 손님을 응대했다. 부스에서는 인도네시아 전통의상과 음식, 식품과 도시락이 판매되었다. 인도네시아 전통의상 빌려주기도 했다. 조코위(Joko Widodo,Jokowi) 인도네시아 대통령 서적 판매 등 부스도 설치되었다. 특설무대에서는 인도네시아 전통무용과 음악 공연, 태권도 공연이 이어졌다. 상설무대에서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게임: 볼라 베켈, 콩클락, 인도네시아 전통
“인도네시아-한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2023 페스티벌 인도네시아’ 환영한다.” 한국에서 추석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수도 중심부인 광화문 광장에서 인도네시아 전통음악이 흘러나왔다. 우리에 귀에 익은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흥을 돋웠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한국 거주 인도네시아인 1000여명이 어깨춤을 추며 축제에 푹 빠져들었다. 광화문 축제는 간디 솔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의 오후 3시 30분 열린 개막 환영 연설로 시작되었다. 황금 용이 새겨진 붉은 색 인도네시아의 전통의상 ‘바틱’을 입은 간디 대사는 “인도네시아-한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인도네시아 독립 78주년을 기념하는 2023 페스티벌 인도네시아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이틀동안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문화, 예술 및 요리 작품과 전통에 대해 즐겨보라”고 말했다. 김영선 전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자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는 주빈으로 초대되었다. 역시 바틱 의상을 입은 그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문화축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상호 문화 이해와 긴밀한 교류를 통해 더욱 견실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나갈 것을 확인했다”
“여행자의 새로운 상상을 일깨우는 ‘아세안 건축 여행’ 떠나보세요.”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아세안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한-아세안 간 관광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아세안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아세안 관광 홍보 영상을 ‘세계 관광의 날’인 9월 27일 공개했다. 2022년도에 제작한 4개국(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영상에 이어, ‘아세안 건축 여행’을 주제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건축물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각국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선보인다. 각 영상은 한-아세안센터와 아세안 회원국 관광청이 선정한 국가별 2개 도시의 건축물과 그 특징을 소개하는 메인 영상(5분)과 오영욱 건축가가 각국 건축 문화를 소개하는 에필로그(1분)로 구성되어 있다. 캄보디아 편에서는 ▲‘아시아의 진주’로 불리며 캄보디아의 경제, 상업, 문화, 관광의 중심 도시인 수도 프놈펜(Phnom Penh)과 ▲후추, 두리안, 소금의 생산지로 유명한 해변 휴양도시 캄폿(Kampot)의 건축문화를 소개한다. 영상에서는 국립경기장 복합단지(National Sports Complex)와 트메이 시장(Phsar Thmey)과 같이 거대한 스케일과
지난 9월 26일 LG유플러스(LG U+)가 ‘그로비교육’에 100억 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2월에 50억 원을 투자한데 이어 2번째 투자로 LG유플러스의 누적투자금은 150억 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는 영어‧수학‧한글 등 그로비교육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교육 콘텐츠의 우선공급권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또한 양사는 교육 콘텐츠의 디지털화 및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에서도 상호협력한다. 2022년부터 LG유플러스는 ▲호두랩스 ▲에누마코리아 ▲째깍악어 ▲그로비교육 등 총 4개 에듀테크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단행하며 아이들나라 교육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규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그로비교육은 만 4~8세 아동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한글 교육 콘텐츠를 전용 태블릿으로 제공하는 유아 스마트 러닝 서비스 ‘슈퍼브이’를 운영하고 있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특히 슈퍼브이의 영어 학습 영역에서는 업계 최다인 약 288개의 영어 스토리 콘텐츠와 2400여 권의 영어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AI 이미지 인식 특허 출원 및 자체 보유 스튜디오를 통해 전체 콘텐츠의 약 60% 이상을 제작하는 등 제작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향
“문화유산 협력사업이 사회-문화-경제 다방면서 아세안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9월 27일(수) 오후 3시, 창덕궁 가정당(서울 종로구)에서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단과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한-아세안 문화유산 협의체(이하 ‘협의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SEAN Committee in Seoul(ACS)은 아세안 10개 회원국 주한 대사단 모임이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다. 한-아세안 문화유산 협의체는 한국 및 아세안 10개국, 아세안사무국 등 문화유산 관계자가 참여하는 한-아세안 국가 간 문화유산 협의체다. 협의체는 지난 5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2차 운영회의에서 문화유산 분야의 ‘2023 한-아세안 청년 메타버스 아이디어 공모전(부산정보산업진흥원 협력)’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2024년부터는 한-아세안 협력기금으로 한-아세안 공유문화유산에 대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의 성과는 지난 9월 6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24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의장 성명에서도 채택되었다
“킴베오커피 62명 농부직원 자녀에게 1년 장학금 기부해요.” 킴베오커피(CAFE K 프랜차이즈 비티비 대표 김석환)가 창업 15년을 맞이하여 킴베오 커피를 직접 생산하는 베트남 현지의 근로자 자녀 62명에게 1년 장학금을 후원하는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석환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사업 수익의 10프로 이상을 농부자녀장학금과 어려운 이웃 그리고 고아 1000여명에게 나눈 바 있다. 10여 개 지점을 둔 킴베오커피의 이끄는 CEO인 김 대표는 “베트남 커피는 세계 최상급이다. 전세계 커피 애호가의 가슴을 설레게 하며 그들의 자체 브랜드 커피로 블랜딩되고 있다. 킴베오 커피와 협업하는 4곳의 농장에서 바로 로스팅 공장 그리고 패킹(질소 충전) 과정으로 생산되는 킴베오커피(CAFE K)는 최고 품질”이라며 강조했다. 비티비인터내셔널(BTB)의 자회사인 킴베오커피는 그동안 커피 매장 순수익을 농부 자녀의 장학금 지급과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지역 사회에 사회공헌을 힘쓰는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김 대표는 젊은 시절 배우와 개그맨을 꿈꾸며 지냈다. 극단혜화 개그단원이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단역 배우 엑스트라로 활동했지만 그 꿈은 잠시 접어두고 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과 함께 지난 9월 20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에서 ‘한-인도네시아 수교 기념 50주년 K팝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공연은 지난 20일 시내 치푸트라 예술센터 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인도네시아의 젊은 관객들은 한국의 팝페라 그룹 ‘포엣’과 K-POP 그룹 ‘머스트비’에 열띤 반응을 보였다. 이날 1140석 상당의 공연장은 만석으로 매진되었다. 남성 4인조 팝페라그룹인 ‘포엣’은 80년대부터 꾸준히 여러 가수가 리메이크하여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대중가요로 자리잡은 ‘끄므스라안’(Kemesrann)을 오랜 기간 연습하여 선보였다. 이날 한국 가수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노래를 열창하자 현지 관객은 일제히 손을 흔들며 함께 따라 부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끄므스라안’은 한국어로 ‘친밀감’ ‘유대감’을 뜻하는 말로 지난 50년간의 양국이 쌓아 올린 교류의 역사와 앞으로의 50년을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마지막 순서는 인도네시아 K-POP 그룹 ‘스타비’의 무대. 이들은 진흥원이 실시하는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에 선정되어 한국에서 연수중인 걸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