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 잡채, 삼색전을 배워 직접 만들어보니 너무 좋아요.”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21일 KF아세안문화원 3층 요리체험실에서 아세안 이주여성을 위한 한식 요리교실을 열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및 부산진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아세안 국가 출신 이주민 여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호응과 함께 진행 중인 ‘2023 아세안 요리교실’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부산 지역 내 아세안 회원국 출신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 이번 한식 요리교실에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에서 온 이주여성들이 참여해 추석을 앞두고 한국 식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들은 한국에서 명절 음식과 잔치 음식으로 자주 등장하는 불고기, 잡채, 삼색전을 배워 직접 만들어 보았다. KF아세안문화원 관계자는 “우리 국민은 아세안 요리를, 한국에 사는 아세안 이주자들은 한국의 명절 음식을 배우면서 한-아세안 쌍방향 문화 교류의 기회가 되고, 서로 더욱 친밀감을 형성할 계기가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충효당(忠孝堂) 중심으로 2000억 원 예산 K-베트남밸리 내년에가 첫삽 뜹니다.” 경북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는 베트남 첫 독립왕조인 리 왕조(1009~1225)의 한국 유적지이자 화산 이 씨의 집성촌이다. 현재 화산 이씨 직계 종손 거주 중이다. 22일 이 집성촌 안 충효당 앞에서는 열린 ‘베트남의 날’ 행사장에서는 베트남 관광객들과 경남정보대학교 한국어학당 한국문화체험단 학생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권진기 봉화군 미래전략팀장이 충효당을 중심으로 20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부터 베트남 전통마을과 리 왕조 유적지 재현 공간, 숙박시설 등 K-베트남밸리를 조성한다는 설명이 끝난 후였다. 경북도 문화재자료 제466호인 충효당은 임진왜란 당시 19세의 나이로 싸우다 문경새재서 전사한 리왕조 후손 화산 이씨 13세손인 이장발(1574~1592)의 충효를 기리는 사당이다. 화산 이씨의 시조인 이용상이 리 왕조 6대 영종의 아들이다. 이용상은 1224년 자국의 쿠데타를 피해 황해도 옹진군 화산면에 정착한 뒤 둘째 아들 이일청이 안동부사를 역임하며 많은 후손들이 봉화에 살게 됐다. 봉화엔 충효당 말고도 유허비, 재실 등 화산 화산 이씨의 유적이 많다. 이날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 페스티벌’(Festival Indonesia)이 한국 수도 중심인 광화문 광장에서 추석 연휴(9월 28~29일)에 화려한 막을 연다. 이번 행사는 레그, 베드하얀, 라토에 자로에, 토르토르 춤 펜칵실랏 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인도네시아 전통 춤을 선보인다. 또한 인도네시아 현대무용과 음악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한가위를 맞아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인 게아 유비(Ghea Youbi)와 유명 밴드 데디 리산(Deddy Lisan), 마이클 안토니아와 나타샤 종 피아노 연주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 수교 50주년 비즈니스 포럼-인도네시아의 밤-국경일 리셉션 시선집중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올해 연초부터 비즈니스 포럼, 인도네시아의 밤, 국경일 리셉션 등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크고 작은 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페스티벌 인도네시아’다.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도네시아–한국 수교 50주년을 알리는 축제다. 올해 봄에는 부산에서, 여름에는 안산에서, 그리고 오는 9월 28일, 29일 이틀간 광화문 광장에서 올해 마지막 페스티벌 인도네
아이톡시(대표이사 전봉규)는 베트남 3대 게임 퍼블리셔 중 하나인 VTC인터콤과 게임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한 '인플링커' 플랫폼 도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VTC인터콤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톡시가 개발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인플링커’를 자사가 현지에서 서비스중인 2종의 MMORPG에 도입해 리퍼블리싱 마케팅 성공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아이톡시는 지난해 말부터 게임 리퍼블리싱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국내 MMORPG ‘드래곤라자 오리진’ 월 매출을 40배 이상 늘린 바 있다. 2006년 1월 설립된 미디어 그룹 VTC인터콤은 베트남 현지에서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대표 주자로 온라인-모바일 게임 서비스, IPTV,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자 상거래, 전자 결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뜨란 푸웅 후이 VTC인터콤 대표는 “아이톡시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MMORPG 리퍼블리싱에 성공한 것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아이톡시가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인플링커’를 현재 자사가 서비스중인 2종의 MMORPG에 시범 도입해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해서 베트남 내 모든 게임회사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사
“국왕이 있어 정권 불안정해도 정치는 안정...탁신 재등장 이후 둘 다 불안해졌다.” 서정인 전 아세안 대사가 22일 서강대 동아연구소 ‘월간태국’ 초청강연회 시리즈 첫 번째 강연자(사회 현시내, 서강대 동아연구소)로 나섰다. 주제는 ‘격변의 태국, 태국의 현재와 미래’다. 서 대사는 이근 서울대 교수의 페이스북을 인용해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지점’이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소개했다. 서 대사는 외교부 동남아 과장을 거쳐 일본을 가서 3년간 일본어된 동남아 책들을 섭렵했다. 이후 태국 공사참사관으로 “2010년 2월~5월, 3개월간 반정부시위로 92명의 젊은이들의 죽음을 현장에서 목격했다. 젊은이들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좌절’하는 모습도 봤다”고 회고했다. 외교부 동남아 과장, 심의관, 및 국장 및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까지 20여년 이상 동남아 및 아세안 관련 업무를 맡았던 외교관인 그는, 태국을 “아세안 2대 경제대국이자 메콩 주도국이자 중진국 함정에 빠진 나라”로 평가했다. 그가 선정한 태국 ‘격변기’의 세 가지 키워드는 ‘민주화’와 ‘경제발전’과 ‘사회변동’이었다. 민주화의 경우 “국왕을 원수로 하는 민주주의” 구조라는 것이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이 국내 건축계 표절 논란에 대해 시시비비(是是非非)를 가렸다. 소를 제기한 ‘곽희수 건축가’(이하 ‘원고’)는 울산의 A카페가 부산 웨이브온의 건축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으며, 법원은 A카페(이하 ‘피고’)에게 건물을 철거할 것을 판결했다. 이는 국내에 ‘건축물 철거 명령’을 내린 첫 판결이다. 보통은 합의로 판결이 내려진다. 원고가 소를 제기한 ‘부산 웨이브온 표절 논란’은 지난 2019년 7월에 시작됐다. 원고는 2016년 12월에 부산 기장군 바닷가에 건축한 ‘카페 웨이브온’과 똑같은 카페가 울산 동구 동해안에 지어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짝퉁 웨이브온’으로 불리며 유명해졌다. 두 건축물은 바닷가를 접한 입지조건에 외관마저 닮았다. 콘크리트 구조물의 형태와 연먼적이 약 490㎡인 것과 높이가 11~12m, 규모가 지상 3층인 것도 비스하다. 내부 인테리어도 1~3층이 가운데가 공개된 ‘오픈 스페이스’의 형태의 중앙 계단이었다. 원고인 이뎀건축사사무소 곽희수 소장은 2019년 12월 울산 A카페의 건축사사무소와 건축주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승을 내면서 저작권 침해와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했다곧 주장함과 동시에 건축물 철거를 요구했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USDT 대출 서비스를 재개했다. 지난 9월 2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테더홀딩스(Tether Holdings)가 과거 가상자산 담보 대출 규모를 제로 수준까지 줄일 것이라고 밝힌지 9개월 만에 대출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테더 분기별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테더의 자산에는 6월 30일 기준 55억 달러(원화 약 7조 8,727억 원)의 대출이 포함돼 있다. 이는 2023년 1분기 기록했던 53억 달러(원화 약 7조 5,864억 원)에서 약 2억 달러(원화 약 2,862억 원) 증가한 수치다. 테더 홀딩스 알렉스 웰치 대변인은 “유동성 고갈, 담보물의 판매 등 손실 초래 가능성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오래 거래해온 고객들의 단기 대출 요청이 있었기에 대출금이 증가했다. 오는 2024년까지 모든 대출들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더는 이 대출이 담보 대출인지에 대한 여부와 대출자, 허용 담보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대출은 테더사가 발행하는 USDT 토큰으로 발행됐다.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의 리쇼어링 기업 지원이 10%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리쇼어링 기업은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은 신보가 ‘국내 복귀기업 보증지원’ 제도를 도입한 지난 2016년부터 2023년 7월까지 국내 복귀기업 보증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14개 회사에 18건의 지원(173억 원)에 그친다고 밝혔다. 특히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신보의 보증 지원을 받은 기업은 전무하다. 2018년부터 2023년 7월까지 국내 유턴기업수는 총 107개로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8개, 2019년 14개, 2020년 23개, 2021년 26개, 2022년 24개, 2023년 7월까지 12개다. 이들 국내 유턴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하였던 국가는 중국이 79개로 74%를 차지했으며 이어 베트남 13개(12%), 미국 4개(4%) 등의 순이다 . 국내 복귀기업 중 실제로 국내에 정착해 공장을 가동하는 기업 수는 29개(27.1%)에 불과하며 이를 강민국 의원실은 지원 부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6년여간 국내로 유턴한 기업이 107개임을 감안 할 때 신보의 보증지원을 받은 복귀기업은 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