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헬스케어 시장에 참전하기 위해 자회사 설립에 나선다. 개인별 유전자 정보에 기반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비롯해 ‘L포인트’와 연계한 건광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헬스케어 시장이 2030년 45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세계, CJ, 네이버, 카카오 등이 현재 진출해 있다. 지난 3월 10일 이사회를 연 롯데지주는 롯데헬스케어 설립을 의결했다. 출자금은 700억 원으로 국내외 건기식 업체, 유전자 데이터 분석 업체 등에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초기 출자금 외에 추가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는 신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021년 8월 지주 경영혁신실에 헬스케어팀과 바이오팀을 만들었다. 신설 롯데헬스케어는 상반기에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런칭해 ‘내 몸을 정확히 이해하는 새로운 건강 생활’을 모토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L포인트와 연계한 보상 프로그램을 비롯해 롯데쇼핑 등 커머스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롯데그룹 내 역할 분담은 롯데정보통신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과・푸드・칠성음료 등 식음료
협업도구 슬랙에 오픈 AI의 대화형 AI ‘챗GPT’가 들어간다. 지난 3월 7일 미국 지디넷은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오픈 AI(Open AI)와 협력해 챗GPT(Chat GPT)의 고급 AI 기술을 슬랙(Slack) 플랫폼에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슬랙용 챗GPT 앱을 활용해 대화 요약, 사용자 메시지 초안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슬랙 사용자는 수초 만에 초안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AI로 생성한 요약을 통해 최신 대화를 파악할 수 있다. 채널과 스레드 모두에서 사용가능하다. 슬랙용 챗GPT 앱에 인앱 연구 포털이 있다. 챗GPT의 연구 기능에 접근해 앱을 떠나거나 검색엔진을 사용하지 않고도 정보에 기반한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슬랙용 챗GPT 기능은 베타테스트 중으로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 베타테스트 접근권한을 얻기 위해 오픈AI 슬랙 대기자 명단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 시 오픈AI 슬랙 앱에 대한 사용사례를 공유해야 한다.
지난 3월 9일 현대자동차그룹이 사내 유망 스타트업 4개사를 분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사한 스타트업은 모빈, 어플레이즈, 서브컴퍼니, 카레딧이다. 모빈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통해 라스트마일에서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빈이 개발한 배송 로봇은 고무소재 바퀴로 계단을 오르내리며 라이다와 카메라를 이용해 주‧야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어플레이즈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공간별 맞춤 음악을 자동으로 선정하고 재생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어플레이즈의 서비스는 시간, 날씨 등 외부요인과 공간 내 출입시스템, 키오스크 등으로 파악한 방문자의 이용 목적, 특성, 취향 등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음악을 재생한다. 서프컴퍼니는 물류업체의 원활한 해상 화물 운송을 위해 선박 내 화물 적재 공간인 선복을 실시간으로 공유‧거래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물류업체가 선사에 직접 확인해 유휴 선복을 찾지 못하면 물류 장애가 생기거나 갑작스러운 물동량의 변동으로 선복이 남아 비용을 지불하는 등 애로사항이 있었다. 서프컴퍼니의 선복 공유 플랫폼은 선사/선박별 선복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물류업체 간 유휴 선복 거래를 중개해 원활한 해운환경을 조성한다. 카레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 ‘더글로리’ 파트2가 공개 3일만에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13일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TV쇼 부문 글로벌 1위에 올랐다. 11일 3위에 진입한 이후 2일차 2위, 3일차에 1위로 치고올랐다. 파트2는 한국을 비롯한 브라질,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멕시코, 필리핀, 터키, 베트남. 칠레, 에콰도르, 케냐, 쿠웨이트,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38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프랑스 2위, 미국 3위 등 유럽-북미 지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2위는 ‘너의 모든 것 시즌4’ 파트2, ‘MH370: 비행기 실종 사건’이 3위를 가져갔다. 톱10에 진입한 국가수는 89개국이다. 이 드라마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의 처절한 복수를 그렸다. 최근 학교폭력 스캔들이 이슈가 되면서 ‘더글로리’는 더욱 주목을 받았다. 배우 송혜교가 학폭 가해자들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며 극야의 시간을 버티는 문동은 역을 맡아 중심을 잡았다. 배우 임지연은 학폭 주동자 박연진 역으로 나온다. 이밖에 배우 이도현,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등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도깨비’(2016), ‘태
양자경(61)이 주연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 새 역사를 썼다. 말레이시아 페락 주 이포 태생인 양자경(량쯔충, 楊紫瓊, Michelle Yeoh)의 여우주연상은 아시아계 배우 최초의 기록이다. 양자경은 화교집안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말레이와 영어를 썼다고 한다. 제95회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양자경은 유력 경쟁 후보인 케이트 블란쳇('TAR 타르'), 아나 데 아르마스(블론드), 안드레아 라이즈브로(투 레슬리), 미셸 윌리엄스(파벨만스)를 제치고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양자경은 “오늘 밤 나를 닮은 모든 어린 소년 소녀들에게 감사한다. 이것은 꿈이 이루어진다는 증거다. 숙녀 여러분, 여러분이 전성기를 지났다고 아무도 말하지 마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에 함께한 크루들 덕분이다. 어머니가 말레이시아에서 가족들과 시상식을 지켜보고 있다. 오늘 이 상의 영광은 84세인 저희 엄마와 이 모든 세계의 어머니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이번 여우주연상은 백인 배우 루이스 레이너가 ‘좋은 지구’에서 중국인 마을 주민 역할을 하기 위해
키 오이 콴(51)이 베트남 출신으로 최초로 제95회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남우조연상’ 수상했다. 한때 아역 스타로 활동하다 20년간 연기를 포기했던 키 오이 콴은 모험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의 주연으로 13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베트남 패망한 이후 1978년) 보트를 타고 난민캠프에서 1년을 보냈다. 미국으로 왔다. 이렇게 할리우드에서 가장 큰 무대에 서게 되었다. 이것이 아메리칸 드림이다”며 금빛 오스카상 조각상을 들고 눈물을 흘리며 입맞춤을 했다. 베트남에서 태어난 베트남계 중국인인 콴은 인기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2’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스티븐 스필버그의 발탁으로 화려하게 스크린에 진출했다. 하지만 '인디아나 존스: 마궁의 사원'(1984)과 '구니스'(1986) 두 작품을 찍을 뒤 돌연 스크린에서 사라졌다. 그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와 마궁의 사원’(인디아나 존스 2)에서 쇼트 라운드 역으로 해리슨 포드와 호흡을 맞춘 후 38년간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가 지난해 재회했다. 이처럼 극적인 재회와 함께 이번에는 로스앤젤레스 돌
지난 3월 10일 중국 저장성의 항저우 국제공항이 T4터미널 정식 개장했다. 2022년 아시안게임의 기반 부대사업으로 항저우시가 추진했던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Hángzhōu Xiāoshān Guójì Jīchǎng)’의 3차 사업인 T4터미널이 준공검사를 통과하면서 정식 개장이 가능하게 됐다. 샤오산 국제공항은 현재 1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설비 점검과 인테리어 마무리 작업을 마쳤다. 연간 여객 운송량 5,000만 명 규모로 설계된 T4터미널이 3차 사업에 투입되면 항저우 공항은 중국 화둥(華東) 지역에서 2번째로 큰 항공 허브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T4터미널은 ‘에너지 절감 고효율 그린 디자인, 건강하고 쾌적한 품질의 건축, 환경에 맞는 수동적 디자인’을 컨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3월 8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새로운 수도 건설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더 많은 해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토지 매입 조항을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새로 발표한 우대 정책에 따르면 모든 기업이 신도시에 최소 100억 루피(원화 약 1,673억 원)를 투자하면 10년에서 30년까지 100% 법인세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새 수도로 이사해 일하고 거주하려는 개인도 최장 30년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인도네시아 정부는 95년간 토지이용권을 제공하고, 만기가 되면 다른 지방보다 토지이용권이 훨씬 긴 95년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 동칼리만탄 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뉴타운 ‘누산타라’(Nusantara) 건설에는 340억 달러(원화 약 49조 1,810억 원)가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20%는 국가 예산에서, 나머지 80%는 민관합영과 민간기업 및 개인 투자로 조달된다. 지난 3년 동안 조코 정부는 신수도 건설 비전, 즉 재생에너지를 완전히 사용하고 첨단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이며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여러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