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6일 SK케미칼(사장 안재현)은이사회를 열고 중국의 그린소재 전문업체 슈에(Shuye)사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및 화학적 재활용 페트 사업 관련 자산을 1,3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대상에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활용 원료를 생산하는 해중합 공장과 여기서 생산된 화학적 재활용 원료를 투입해 다시 페트를 만드는 생산설비가 포함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SK케미칼은 국내 기업들보다 약 1∼2년 빠르게 해중합 기술이 적용된 화학적 재활용 원료와 제품의 상업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원료, 화학적 재활용 페트,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로 이어지는 리사이클 플라스틱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화학적 재활용은 열분해 공정 등으로 폐플라스틱을 분해해 원료를 추출하고 화합물을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 시장은 2030년 460만t(1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SK케미칼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화학적 재활용 원료, 화학적 재활용 페트 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시장 형성 초기부터 사업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 안재현 사장은 “글로벌 확장과 리
카카오톡에서도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국내형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5일 스타트업 ‘업스테이지(Upstage)’는 지난 2월 내부 업무 툴인 슬랙(Slack)에 챗GPT를 연동한 인공지능(AI) 서비스 ‘아숙업(AskUp)’을 선보였다. ‘아숙업(AskUp)’은 물어본다는 뜻의 영어 단어 ‘Ask’와 회사명인 ‘Upstage’가 합쳐진 단어다. 챗GPT는 일대일 대화를 기반으로 하지만 ‘아숙업(AskUp)’은 단체 채팅방에서 다대일 대화도 능숙하게 처리한다고 업스테이즈는 설명했다. 간단한 코딩 작업은 물론이고 직원들이 프로그래밍 언어 검증을 요청했을 때는 잘못된 부분도 찾아내는 것도 가능해 기존 챗GPT의 기능을 최대한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업스테이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광학문자판독(UpOCR)’ 기술이 연동돼 사업자등록증 같은 문서를 찍어 이미지 파일로 올리면 그 안에 담긴 텍스트를 추출해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광학문자판독(UpOCR)’ 기술이 고도화되면 문서에 담긴 내용을 사람이 일일이 정리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미지 내부 정보를 텍스트로 저장한 뒤 이용자의 질문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찾아서 제시할 수 있기 때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는 2023년 3월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한 ‘KF아세안문화원 단체방문 프로그램’을 연중 시행한다. ‘KF아세안문화원 단체방문 프로그램’은 아세안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아세안에 관심 있는 국내외 단체를 대상으로 ▲아세안 소개 ▲아세안 주제 전시 관람 ▲디지털 콘텐츠 체험 ▲아세안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특히 2023년에는 매달 첫 번째 금요일(오전), 세 번째 목요일(오전)에 한해 성인 또는 고등학생 단체방문 각 20여명 신청자 대상으로 아세안 요리교실 및 베트남 커피 실습체험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3월 3일에는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베트남, 태국, 미국 등 부산 거주 주한외국인 대상으로 요리교실 연계 단체방문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베트남 출신 한 참가자는 “한국에서 베트남 문화를 접하니 감회가 새롭고 아세안 요리까지 체험할 수 있어서 더욱 알찬 시간이 되었다”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KF아세안문화원 단체방문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10시), 오후(2시), 1일 2회씩 무료로 운영된다.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지난해 약 710억 달러(한화 약 9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수익은 약 46억 달러(한화 약 6조원)을 달성했다. 오피니언뉴스 7일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타이응우옌(Thai Nguyen) 공장이 약 280억 달러(한화 약 36조원)로 가장 큰 매출을 기록했다.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 공장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공장 중 가장 많은 휴대폰을 생산한다. 한국 삼성전자는 약 7조 5000억달러(약 9795조 원)를 이 공장에 투자했다. 북부의 또다른 공장인 삼성 박닌(Bac Ninh) 공장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6% 늘어난 약 182억달러(한화 약 23조원)를 기록했다. 박닌의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은 18.6% 증가한 약 205억 달러(한화 약 26조원)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베트남 남부 호치민 시티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공장은 약 49억 달러(한화 약 6.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약 3억 달러(한화 약 3900억원)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베트남에서 공장 6곳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89년 하노이에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면서 처음 베트남에 진출했다. 1995년 호찌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해 TV 생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파키스탄에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를 개소한다. 지난 3월 2일 11시 30분(현지 시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의 개소식이 열렸다. 대한민국과 파키스탄의 수교 40주년을 맞아 조성된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는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한 파키스탄 첫 연구시설이다. 문화재청에서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인 ‘간다라 문화육성과 관광자원 개발정책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말고도 서상표 주 파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를 비롯하여 아미르 무쾀(Amir Muquam) 파키스탄 문화부 장관, 파리나 마자르(Fareena Mazhar) 유산문화청 청장, 압둘 아짐(Abdul Azeem) 고고학박물관국 국장 등 한국과 파키스탄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판식을 연 뒤 센터의 내부시설을 관람했다.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는 파키스탄 고고학박물관국 건물 1층을 새로 단장해 문화유산 조사연구실과 보존처
정부가 이차전지, 전기차,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기업 투자 현장의 규제 등 애로를 풀어 9건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자회사 등이 총 2조 8,0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 과정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 되는 일자리 숫자는 12,000개로 정부는 추정했다. 지정된 지 50년이 넘어 노후화한 마산 자유무역지역은 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 막혀있던 이차전지 공장‧LNG 저장탱크 건설사업 규제 해제 3월 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가 열렸다. 정부당국은 각종 규제나 인허가 문제로 막혀있던 이차전지‧전기차‧에너지‧물류 분야 공장, 생산기지 등 건설의 활로를 뚫어주는 방식으로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충북 오창의 LG에너지솔루션 이차전지 공장은 건설 중 위험물 취급소 설치 요건 때문에 철거하고 재시공해야 하는 상황이 해소되어 관련 시설물에 대해 소방산업기술원 검증을 거치도록 해 안전성을 확인받고 공사를 계속할 수 있게 된다. 부지 용도 때문에 증설이 어려웠던 이차전지 연구개발(R&D) 센터와 관련해서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자연녹지,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된 부지 용
지난 3월 6일 오후 BNK부산은행은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블록체인 기반 통합 시민플랫폼 구축‧운영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신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행정, 공공 영역에 걸쳐 통합된 혁신서비스를 제공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부산 블록체인 특구사업자로서 확보한 기술과 노하우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시민증’과 부산시 지역화폐 ‘동백전’을 연계한 ‘통합 시민플랫폼’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2024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통합 시민플랫폼은 민원기관에 방문 없이 디지털시민증을 활용해 ▲출산지원금 ▲아동수당 ▲소상공인지원금 등 정책자금을 한 번에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플랫폼을 통해 수령한 정책자금을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도 연계가 가능하게 구현해 동백전 이용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업무협약과 함께 출범한 시민체험평가단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향후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와 민간서비스를 아우르는 오픈 플랫폼으로 확대해 지역 디지털생태계의 구심점으로서 활용도 높은 서비스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3월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능형 통합보안시스템을 개발하는 사내벤처 1기 ‘씨큐어포트’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내 혁신문화 확산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18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내벤처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위해 독립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1억 원의 예산집행 권한을 부여한다. 사업이 성공해 창업 시 창업휴직이 가능하며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3년 이내에 다시 회사에 복귀할 수 있다. 이번에 분사하게 된 사내벤처 씨큐어포트는 2019년부터 약 4년간 지능형 통합보안시스템을 개발한 팀이다. 해당 시스템은 보안구역의 출입 인원에 대한 보안검색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보안 위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출입보안 강화 솔루션이다. 2023년 2월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최종 심사에서 혁신성과 효용성을 인정받아 최종적으로 분사가 결정됐다. 씨큐어포트는 “분사 후 내부자 보안 위협에 대응이 필요한 국내외 공항 보안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며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통합 보안시스템을 추가 개발해 국제 보안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