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전자담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이 더 강력한 규제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국가담배전매국이 내놓은 새로운 고시에 따르면, 1인당 1번에 다른 장소에서 6개 이상의 담배 장비를 휴대할 수 없다고 고시했다. 자세히 살펴보면‘액상 무화물’로 불리는 전자담배 도구는 90개 이하, 일회용 전자담배를 포함한 담배 본체와 담배 도구의 조합 판매 제품 등 90개 이하, 담배 액상 등 무화물과 전자담배용 니코틴은 180㎖를 초과하면 안된다는 내용이 고시됐다. 중국 전자담배 산업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 2021년 시장 규모는 2020년 대비 36% 증가한 200억 위안(원화 약 3조 7,09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담배 생산국이자 수출국이지만 중국 정부당구은 2022년 11월 1일부터 전자담배의 생산과 수입, 도매에도 세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10월부터 중국 연초국은 과일맛 전자담배 판매 금지, 미성년자에 대한 전자담배 광고 발송 금지 등 업계에 대한 강력한 규제 조치와 의무 기준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본래는 2022년 5월부터 과일 맛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려다 업계 종사자들로부터 업계 타격
윤석열 정부가 노동시장 개혁 추진을 위해 설치한 전문가 논의기구인 ‘미래노동시장 연구회’(이하 ‘연구회’)가 현재 ‘주’단위로 관리하고 있는 연장근로시간을 기업 자율에 따라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관리하도록 권고했다. 임금체계 역시 기존 연공급제인 ‘호봉제’ 대신 직무‧성과급제로 전환을 위해 정부가 컨설팅(Consulting)을 확대하고 직무 평가도구를 직속적으로 개발‧보급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12월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미래노동시장 연구회’는 ‘공정한 노동시장, 자유롭고 건강한 노동을 위하여’란 제목의 권고문을 발표했다. 지난 6월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이 발표한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에 따라 7월 18일 꾸려진 노동시장 개혁 전문가 논의기구가 바로 ‘미래노동시장 연구회’다. 연구회 좌장은 숙명여자대학교 권순원 교수가 담당했다. 연구회는 연장근로시간 관리단위는 현행 1주 외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관리할 수 있도록 노사의 선택 재량을 넓힐 것을 권고했다. 관리단위가 길어지면서 초래할 수 있는 장시간의 연속근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연장근로시간의 총량을 비례적으로 감축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Apple Pay)의 도입을 검토 중인 금융당국이 신용정보법의 위반 사항에 대해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결제 정보가 해외 결제망으로 이전하는 방식이 ‘개인정보보호법’과 ‘신용정보법’ 상 위반되는 사항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애플페이는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해외 제휴 결제서비스인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의 결제망을 거쳐 승인하는 결제처리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 출시된 카드나 간편결제 서비스가 해외 결제 건에 대해서만 해외 결제망을 사용하는 것과 차별되는 방식이다. 국내 가맹점의 결제 업무를 해외 사업자에 위탁해 처리할 수 있는지,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적 안정성 문제가 없는지는 금융 당국이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사항이다. 애플페이와 국내 제휴사인 현대카드는 결제 정보가 암호화된 상태로 전송되는 데다 개인식별정보를 담고 있지 않아 문제 될 소지가 없다고 소명했다. 하지만 2013년 대규모 신용카드 고객 정보유출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경험이 있는 금융당국으로선 감독 권한이 미치지 않는 해외로 결제정보를 이전하는 업무 프로세스가 적정한지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
금융당국이 부실징후 기업 등 기업 지원 범위를 넓히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2023년 상반기 중 개시될 예정이다. 지난 12월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의 자금대여‧지급 보증 범위에 기업 구조조정 촉진법상 부실징후 기업과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작업) 진행 중이거나 완료한 기업을 추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금융당국이 부실징후 기업 등 기업 지원 범위를 넓히기 위한 근거가 마련되면서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2023년 상반기 중 개시될 예정이다. ‘부실징후 기업’이란 기업 구조조정 촉진법에 따라 주채권은행이 신용위험 평가를 통해 통상적인 자금차입 외에 추가적인 외부 자금 유입 없이는 정상적인 채무이행이 어려운 상태에 있다고 본 기업을 뜻한다. ‘워크아웃 기업’은 부실징후 기업 중 금융채권자협의회의 의결을 거쳐 공동관리절차를 개시한 기업이다. 기존에는 캠코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의 자금대여‧지급보증 범위가 법원 회생절차 진행기업과 회생절차 졸업기업 등 ‘회생 기업’에만 한정돼 있었다. 부실징후 기업과 워크아웃 기업의
캐피탈A가 2023년에 합작회사인 ‘캄보디아 에어아시아’가 운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모회사인 ‘캐피탈A’는 캄보디아에 합작회사로 세워진 저가항공사(LLC) ‘캄보디아 에어아시아’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2023년부터 운항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캐피탈A 페르난데스 회장은 인터뷰에서 ‘캄보디아 에어아시아’가 2대의 항공기를 운항할 것이며, 최종적으로 15대의 항공기를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에어아시아는 캄보디아의 국제 공항을 허브로 삼아 중국‧인도‧동아시아로의 연결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국제항공 규약에 의해 자국 항공사가 허브공항으로 국제공항의 슬롯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캄보디아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에어아시아의 사업전략으로 해석된다.
지난 12월 8일 ‘넥스트유니콘’이 ‘씨앗(CJ Innovated and Advanced Tech, CIAT)’ 2기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씨앗’은 CJ 그룹의 주요 계열사 8곳이 참여한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 3~7년기의 도약기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2021년 9월부터 식품‧바이오,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의 3개 분야 스타트업 20여개를 발굴해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진행했다. 심사위원 3인, 전문투자자 20여 명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고 넥스트유니콘의 스타트업 행사 솔루션 ‘유니콘 LIVE’를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됐다. 데모데이에서는 ‘씨앗’ 2기에 선발된 도약기 스타트업 10개 사가 그동안의 성과와 비즈니스 모델을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IR 발표 및 그룹 Q&A가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 CJ인베스트먼트 김도한 대표, 한국투자파트너스 정화목 이사, 크립톤 김메이글 이사 등이 참석하여 넥스트유니콘 ‘유니콘 LIVE’를 통해 실시간으로 발표기업들의 역량, 사업의 참신성,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오프라인 현장으로
지난 9일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최성안)이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프로젝트 초기업무(Early Wo가)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 계약은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 유한회사 (Sartorius Korea Operations LLC)와 진행한 것으로 부지정지, 파일공사, 기초공사, 인허가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계약금액은 78,369,500,000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5%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 8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프로젝트는 대지면적 2만 4,434㎡에 일회용백, 세포배양배지, 제약용 필터 생산시설 및 바이오의약 공정분야 연구개발, 교육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이다.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될 이번 플랜트는 바이오 제약의 원부자재 생산 및 부대 시설이며, 완공되면 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백(Bag),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Membrane Filter),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하게 된다. 싸토리우스는 1870년 독일에서 설립돼,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 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공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필리핀 라스 파냐스-파리나케 지역에 대규모 카지노 리조트 단지의 개발이 이루어진다. 필리핀의 매니 빌라 회장은 2023년에 80헥타르 규모의 라스 피냐스-파라냐케 지역 부지에 라스베가스(Las Vegas) 스타일의 카지노 리조트를 개장할 예정임을 밝혔다. 필리핀 전 상원의원인 빌라 그룹(Villa Group)의 빌라 매니 빌라 회장은 지역 사회의 큰 발전을 목표로 2023년 초에 사업주체가 출범할 계획임을 밝혔다. ‘골드 코스트 엔터테인먼트 시티’로 명명된 이 대규모 개발에는 카지노 시설 뿐만아니라 호텔과 콘도미니엄, 쇼핑몰, 공연시설 등 빌라그룹이 건설 할 종합 테마파크가 들어 설 예정이다. 이미 이 지역은 카지노 단지가 들어서기 전부터 온라인 게임 공간 등에서 주목을 받고 있었고 카지노 운영에 게임 산업을 접목하기 위해 외국계 게임 회사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빌리그룹 산하 건설사인 ‘비스타 랜드 앤 라이프스케이프’가 주요 건설사로 참여할 것이란 언급도 나왔다. 빌라 회장은 “필리핀 건축이 새로운 표준으로 전환됨에 따라 건설 업계의 성과가 낙관적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내년엔 더 활동적인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지난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