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 석유 가격 제한’이 추진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대처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일부 아시아 바이어들에게 최대 30%의 할인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방국가들이 러시아 석유 거래에 대한 예외적 적용 전에 활로를 모색 중이다. 현재 논의되는 지점은 예외거래로 설정한 가격에 제3자가 러시아 원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이에 러시아가 아시아 국가들의 바이어를 찾아 나선 것은 석유의 대체 구매자를 찾으려는 시도라는 의미다. 일환으로 인도, 중국과 함께 국제 시장 가격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인도네시아 석유 판매를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 산디아가 우노 관광장관은 러시아가 국제시장 가격보다 30%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인도네시아에 팔자고 제안했다고 SNS를 통해 밝히고 조코위 대통령위 러시아의 제안을 고려하고는 있지만, 미국의 금수 조치에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의견이 갈린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EU의 6차 제재는 러시아 석유 금수 조치와 제3국들의 러시아 석유 구매를 위한 보험과 금융 서비스 제공을 금지하는 내용
중국 IT기업 샤오미(Xiaomi)가 국영 자동차 기업인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와 전기차 생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베이징자동차 그룹은 현대자동차와 합작사인 ‘베이징 현대(Beijing Hyundai)’는 베이징에 3개의 조립공장을 두고 있으며, 샤오미는 2024년까지 자체 전기차 양산을 위해 위탁생산과 공장에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또한 베이징 현대의 2공장을 인수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전기차 생산에 나선 샤오미는 정부당국으로부터 전기차 사업 면허 승인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전기차 생산 시장에 많은 기업들이 뛰어들어 공장 설립을 허가하는 것을 중국 정부가 석연치 않아 한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샤오미는 기존 제조업체와 손잡고 전기차 생산에 돌입하는 전기차 스타트업과 기존 자동차 회사의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NIO)도 안후이성 정부 소유의 장화이자동차그룹(JAC)과 제휴했다. 이같은 합작 소식에 홍콩 증시에서 샤오미 주가는 전일 대비 3.15% 급등했다.
“한베수교 30주년, 앞으로 새 30년을 준비하자.” 15년간 베트남에서 근무한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귀임을 앞두고 지난 6일 쩐시타잉(Trần Sỹ Thanh) 하노이시 인민위원장 접견했다. 박 대사는 “베트남 경제발전에 있어 하노이시 관계자들의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 올해 한베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정치, 국방, 경제, 의료, 과학기술, 문화, 교육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이제 한베관계는 향후 30년의 새로운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말까지 하노이에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축된 교류 활동을 회복하고, 더 많은 행사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하노이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한국 기업들이 많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투자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노이시 당국의 도움으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은 하노이 인민위원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등 의료서비스에 대해서도 그는 “현재 하노이에 약 4만~5만 명 정도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양측 의료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내의 한국교민뿐만 아니라 베
베트남은 러시아 철도와 연결되는 노선에 해상 운송 서비스를 9월 6일 출범했다. 베트남소리(Voice of Vietnam) 6일자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으로 물자를 수송하는 것을 돕기 위해 철도와 연결된 해상 운송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한 기념식이 9월 6일에 열렸다’. 새 해상 운송 서비스는 이전 전자 문서 시스템 방식과 다르게 디지털 보안 메커니즘을 통해 상품 추적이 가능하고 모스크바 종점에서 통관이 이행될 예정이다, 러시아 철도의 최고 경영자이자 집행위원회 의장인 올렉 벨로제로프(Oleg Belozerov)는 “철도와 연결되는 해상 운송 서비스로 인해 러시아 서부 지역으로 상품을 운송시 시간과 행정 절차를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르카디 코로스텔레프 FESCO 트랜스포테이션 그룹 회장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국내로 직항로를 개설한 뒤 5000여 개의 컨테이너를 수송했다”며 “앞으로 블라디보스토크 항로 2척으로 수송 횟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응우옌 당 히엔(Nguyen Dang Hien) 블라디보스토크의 베트남 총영사는 “두 나라간 수출입 활동을 강화하여 앞으로 무역 회전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게임 스타트업 ‘지피크루’가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2’에서 Top3에 들어가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구 남구에 위치한 계명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지피크루’(대표 김용진)는 ‘로스트페이지-굴레의 시작’의 개발사로, 구글(Google)이 주최하는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2’에 출전했다. 계명대학교 창업보육센터(대구 남구 대명동)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지피크루(대표 김용진)의 "로스트페이지 - 굴레의 시작" 이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2 결승전에서 탑3에 선정됐다.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2’는 국내 최대의 인디게임 페스티벌로 최종 탑3에 선정된 개발사는 하이디어의 1500만원 개발지원금 및 구글의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작년에 선정된 탑3 개발사 중 하이디어는 네오위즈에 200억에 인수되기도 했다. ‘로스트페이지 - 굴레의 시작’ 개발사 지피크루 김용진 대표는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로스트페이지를 만들고 있느냐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어렸을 적 단군의 땅이라는 머드게임에 중독된 후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 레전드 등 대작 이외에는 웬만한 게임에 흥미를 못 느꼈다며, 본인이 밤을 새워 플레이 할 수
그라비티는 모바일 SRPG ‘라그나로크 택틱스 2’ 태국 출시 이후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라그나로크 택틱스 2는 라그나로크 캐릭터 및 몬스터를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카드 성장 시스템을 기본으로 라그나로크 캐릭터의 성장 및 전직이 가능하다. 캐릭터와 몬스터의 속성, 등급, 배치 등에 따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어 효과적인 전투 방식을 찾아나가는 재미가 있다. 라그나로크 택틱스 2는 9월 1일 태국 출시 직후 앱스토어에서 무료 게임 순위 1위에 올랐으며 3일 만에 매출 최고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구글플레이에서도 무료 인기 게임 순위 2위를 달성했다. 앞선 5월에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아레나’라는 이름으로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론칭 후 3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그라비티는 지난 8월 ‘라그나로크 아레나’라는 이름으로 한국 CBT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하반기 중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라그나로크 택틱스 2의 태국 퍼블리싱은 그라비티의 태국 지사 GGT에서 진행 중이다. GGT 이재진 COO는 “태국 지역 유저분들의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재단은 제주도에 아세안 10개국과 제주의 문화-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제주 아세안홀’(Jeju ASEAN Hall, 아세안 쉼팡)을 개소하고 9월 15일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중문관광단지 내 국제평화센터에 위치한 제주 아세안홀은 제주 유일의 아세안 전시 공간이다. 한국과 아세안의 상호 문화-관광에 대한 상호 이해 제고 및 인적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아세안홀은 한-아세안센터,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재단이 2021년 11월 체결한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기반하여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9월 15일 오후 3시에 “함께-잇는-가치(Weaving Values Together)”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개관 전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아세안 10개국과 제주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품 이외에도 한국과 아세안 사람들의 삶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을 전시한다. 총 네 개의 세션으로 구분된 이번 전시는 한국과 아세안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는 ‘연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한-아세안센터는 제주 아세안홀에 디
현대모비스가 북미에서 차세대 핵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월 5일 ‘현대모비스’는 오는 9월 14일부터 9월 25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2022 북미 오토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잘 알려진 북미 오토쇼는 그동안 코로나19(COVID-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개최된다. 북미 시장은 현대모비스가 가장 많은 수주를 이루어내는 곳이기도 하다. 2022년 상반기 기준 북미 시장에서만 17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2022년 해외 수주 목표액 37억 5,000만 달러의 45%가량을 차지하는 수치다. 북미에서의 수주실적도 지난 2020년 6억 6,000만 달러, 2021년 14억 달러, 2022년 상반기까지 17억 달러로 3년 연속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오토쇼 기간 현대모비스는 양산 가능한 미래차 분야 신기술 30여종을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북미 시장 특성에 맞춰 전동화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강조한다. 전기차용 통합 샤시플랫폼(eCCPM; 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