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4월부터 중소기업이 특허분쟁시 변호사 선임 비용을 대출 받을 경우 최대 2년 동안 대출금 유예가 가능해 지는 등 거치 기간을 둘 수 있게 된다. 지난 3월 14일 기술보증기금(KIBO, 이하 ‘기보’)에 따르면 ‘분쟁비용 즉시대출 제도’에 일시납입형 제도인 ‘예탁형 공제’ 상품까지 대출 취급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식재산공제 관련 주요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지식재산공제’는 중소・중견기업이 매달 일정 금액을 납부하면 납입한 금액의 최대 3배까지 지식재산 관련 분쟁 발생 즉시 지식재산공제센터로부터 변리사나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을 대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난 2023년 10월 시행된 이후 지난 2024년 말 기준 누적 18,292개 중소・중견기업이 가입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예탁형’(최소 1,000만 원)의 경우 최대 2년의 거치 기간 포함 5년 이내 분할 상환이 가능해 진다. 2년 동안 대출금을 갚지 않아도 되도록 거치기간을 둬 소송비용 상환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했다. 기존 ‘적립형’(최소 10만원) 상품의 경우에도 최대 2년의 거치 기간을 두고 있기는 하지만 매달 불입하는 부금은 내야한다. 이 때문에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 자회사 간 합병을 공식적으로 완료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국민카드 캄보디아 자회사인 ‘KB대한특수은행’(KDSB)과 ‘아이파이낸스리싱’(iFL)은 지난2월 말 통합 특수은행 출범식을 열었다. 양사는 지난 202년년 12월 캄보디아 상무부로부터 합병 최종 인가를 받았으며, 양사간 합병은 KDSB가 iFL을 흡수하는 형태로 통합 특수은행으로 출범했다. 합병 법인의 상호명은 기존 KDSB을 그대로 사용한다. 합병 은행 출범과 함께 라세환 법인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국민카드는 2018년 7월 KDSB 인수를 시작으로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했으며, 이후 2022년 12월 iFL 지분 100%를 KDSB와 공동으로 인수했다. 이번 합병으로 국민카드는 기존 KDSB의 주력 사업인 자동차 할부금융과 iFL의 사업 영역인 리스 라이선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리스와 대출을 통합해 자동차・오토바이・농기계 등 캄보디아 내 모빌리티 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현지 고객 신용도와 성향에 따라 대출과 리스를 선택적으로 운영해 고객 범위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 1위 특수은행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3월 17일 딥테크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하 ‘블루포인트’가 ‘LG유플러스’와 함께 50억원 규모의 ‘엘지유플러스 블루포인트 에이엑스 쉬프트 벤처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LG유플러스 단독 출자로 결성됐으며, 만기는 8년이다. 시드(Seed)에서 시리즈A 단계에 이르기까지 AI(인공지능) 및 미래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대표 펀드 매니저는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가 맡는다. 해당 펀드는 CVC(기업형 벤처캐피탈)를 제외하면 투자 업계 처음으로 기업의 실증 사업과 연계한 벤처투자조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단순 투자만 받는 것이 아닌 기업과의 사업 연계 등 다양한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블루포인트는 LG유플러스 ‘쉬프트’(Shift)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등 유망 AI(인공지능)・AX(인공지능전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펀드를 운용할 방침이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와 블루포인트가 함께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 기업에겐 ▲사업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G유
한화그룹이 호주의 조선・방위산업 기업인 ‘오스탈’(Austal)의 지분을 공개매수하면서 M&A를 재추진한다. 지난 2021년 인수를 추진했었지만 오스탈의 이사회에서 거부하면서 전략적 인수합병(M&A)으로 방침을 선회했다. 한화는 오스탈이 보유한 미국 조선소를 매력적인 매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1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와 한화시스템의 호주 자회사인 ‘HAA №1 PTY LTD’는 오스탈의 지분 공개매수를 위해 1억 8,000만 호주달러(원화 약 1,655억 원)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한화그룹은 오스탈 주식 9.9%를 주당 4.45호주달러에 인수하는 게 목표로 이는 전날 주식시장 종가 대비 16%가량 프리미엄을 붙인 가격이다. 이날 한화시스템은 2027억원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42억원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HAA №1에 투입하겠다고 공시했다. 현재까지 HAA №1이 마련한 자금은 3378억원이다. 모두 지분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유상증자 참여 목적을 “발행회사를 통해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탈 시가총액은 약 13억 9,100만 호
지난 3월 17일 컴투스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 26’(OOTP 26)을 글로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컴투스의 자회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가 개발한 OOTP 베이스볼은 1999년 첫 버전을 출시한 후 매년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는 PC 기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이번에 출시한 ‘OOTP 26’은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와 메이저리그의 최신 선수 로스터를 게임 내 반영했다. 또한, OOTP 베이스볼 시리즈 최초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회도 추가됐다. 2025년 치러진 예선전 경기를 시뮬레이션으로 플레이할 수 있고, 오는 2026년 한국을 비롯한 20개국이 겨룰 본선 경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더해 메이저리그 역사 속 모든 시즌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페넌트 모드’를 추가했다. ‘OOTP 26’은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삼성SDS가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를 대상으로 지난 2024년 2월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3월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Samsung SDS)는 지난 2024년 확보한 미스트랄AI 지분율이 0.12%로 장부가액은 약 78억 원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 배경에 대해 “미스트랄AI와 AI 등 관련 기술 협력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최근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인 ‘패브릭스’에 미스트랄AI를 탑재해 시범 운영 중이다. 향후 내부 검토를 거쳐 활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글 등 테크기업 출신의 프랑스 엔지니어들이 2023년 창업한 미스트랄AI는 설립 1년 만에 기업가치 8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유럽의 AI 기술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아르튀르 멘슈 미스트랄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대담 세션에 참가해 중국의 AI 서비스 출시가 글로벌 AI 산업에 미친 변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3월 14일 기술보증기금(KIBO, 이하 ‘기보’)은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주력산업 위기 극복 및 수출·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보와 협약은행은 특별출연, 보증료 지원 등으로 최대 8,1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기보는 협약은행 특별출연금 90억 원을 재원으로 1,8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보증 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높이고, 보증료를 3년간 0.2%포인트(p) 감면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기보는 협약은행 보증료 지원금 63억 원을 기반으로 6,300억 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협약은행은 보증료(0.5%p, 2년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기술사업자 중 ▲ 주력산업 위기 극복 ▲ 주력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 주력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 ▲ 창업 생태계 조성 ▲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 지속가능 성장(ESG) 분야 중소기업이다. 기보 김종호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수출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등 실질적 지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영 위기 극복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
기아(KIA)가 인도네시아 무슬림을 겨냥한 대규모 애프터세일즈(AS)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는 인도네시아에서 ‘라마단’ 기간과 맞물려 현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부담을 줄인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귀향길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15일 기아는 인도네시아 딜러 ‘크레타 인도 아르타’(Kreta Indo Artha·이하 KIA)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 51개 공식 기아 정비소에서 애프터세일즈 프로그램 ‘무브먼트 투 피트르’(Movement to Fitr)를 가동하고 있다. ‘무브먼트 투 피트르’는 ‘이드 알 피트르’(Eid al-Fitr)를 겨냥한 귀향 지원 프로그램이다. 귀향을 앞둔 고객들의 안전을 보장하도록 고안됐으며, 애프터 서비스 수수료와 예비 부품, 오일 등에 대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드 알 피트르는 종교적 금식 기간인 라마단이 끝났음을 축하하는 무슬림의 휴일로 샤왈(Shawwal, 이슬람력 10월) 첫째 날 개최된다. 무슬림들은 이날 각 지역에 특별히 마련된 넓은 예배장소나 또는 큰 사원에 모여서 예배를 올린 다음 서로 인사를 나누며 친척과 친구들을 방문하고 선물을 교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