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태국 국영 석유화학기업 PTTGC와 한국 스타트업 간 2차 밋업(Meetup)을 29일 개최했다. PTTGC는 유화제품 연간 생산량이 1125만 톤에 달하는 태국 최대의 석유화학기업이다. PTTGC는 지난 4월 무역협회가 추천한 한국 스타트업 11개사와 화상 밋업을 진행한 바 있다. PTTGC는 1차 밋업 당시 좋은 성과를 내면서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고 무역협회에 2차 밋업을 먼저 제안했다. 2차 밋업 행사에는 친환경 패키징, 수질 센서 등 분야 스타트업 9개사가 화상으로 참가했다. 행사에 참가한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는 “태국이 정부 차원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 로드맵을 수립하고 시행함에 따라 친환경 포장재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상현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실장은 “1차 밋업 당시 PTTGC와 비밀유지협약을 체결한 스타트업은 현재 폴리머 기술 관련 공동 연구개발까지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밋업에서도 좋은 협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말레이시아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화상회의 개최를 확정했다.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는 "올해 11월 20일 APEC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한다. 회의는 무히딘 야신 총리가 주재한다. 21개국 정상들이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26일 발표했다. 2019년 APEC 정상회의는 칠레에서 지난해 11월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칠레 반정부 시위로 인한 혼란 때문에 취소되었다. 올해 정상회의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11월 개최하기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로 개최 여부를 확정짓지 못했다. APEC은 1993년 제1차 정상회의에서 '아태공동체 형성' 비전을 제시했다. 그 후 이듬해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열린 제2차 정상회의에서 '선진국은 2010년까지, 개도국은 2020년까지 무역투자 자유화를 달성한다'는 내용의 '보고르 목표(Bogor Goals)'를 설정한 바 있다. 정상들은 화상으로 만나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보고르 목표' 종료 후 대체할 목표인 '포스트-2020년 비전'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한국 기업가투자협회(VKBIA)이 신한은행과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VKBIA은 호치민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신한은행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은행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 협약으로 양측은 한국과 베트남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두 나라에서 양방향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두 나라의 기업, 기관, 단체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협력한다. 신동민 신한은행 대표는 “VKBIA와 신한은행이 한국-베트남 협력 관계를 촉진시키는 데 협조하며 베트남과 한국의 기관, 조직, 기업 연결망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에서 협력 사업을 모색하고 전개하도록 포괄적으로 협력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레탄리엠(Le Thanh Liem) 상임 부회장, 외교부 산하 베교를 위한 위원회 부회장인 르엉 타잉 응히(Luong Thanh Nghi) 대사,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 위원 겸 VKBIA 회장 쩐하이린(Tran Hai Linh), 호치민시 기업협회,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 베트남-한국 기업인 및 투자자협회, 신한은행 재정대기업, 메가존 클라우드(Megazone C
한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가 베트남 중부지역 홍수피해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이만 달러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긴급물품 지원은 한국 정부의 베트남 긴급 인도적 지원 30만 달러(3억 3966만 원)과 더불어, 코이카가 현지의 코이카 연수생 동창회와 손잡고 최대 피해지역 내에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제15호 태풍 '린파', 제16호 태풍 '낭카'로 인해 베트남 중부지역에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여 심각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 114명, 실종자 22명, 부상 889명 그리고 9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42만 7000여 가구가 침수되고 5백만명 이상이 대피하였다. 게다가 수해복구에 나선 군부대가 산사태로 매몰되고, 제17호 태풍 '사우델' 상륙이 근접함에 따라 추가 사망자 및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코이카는 베트남 여성연맹의 코이카 연수생 동창회와 함께 중부지역 홍수피해 최다 발생지역 내에 긴급구호 물품 지원에 돌입했다. 중부지역 꽝빈, 꽝찌, 꽝남, 꽝응아이성 등 최대 피해지역 내 취약계층 여성, 장애인, 어린이, 노약자를 대상
삼성물산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주관한 안전경연대회에서 6개 부문 수상하며 안전 관련 상을 휩쓸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진행 중인 싱가포르 현장들이 발주처인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주최한 2020년 안전경연대회(Annual SHE Award Convention)에서 총 6개 부문 수상 현장으로 선정되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은 매년 공사가 진행 중인 인프라 현장들을 대상으로 안전경연대회를 실시하며, 삼성물산은 올해도 다수의 수상현장을 배출하며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지하철 공사 현장인 T307 현장은 안전 최우수상을 포함해 무재해 현장상, 사업장 보건상 등 3개 부문의 수상현장으로 선정됐다. T307 현장은 지난해에도 안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T307 현장은 코로나19 관련 근로자 안전을 위해 개인별 건강관리 키트를 제공하고, 현장 진출입 시 IT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온도체크로 코로나19 사전예방 활동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사업장 보건상(Workplace Health Award) 수상 현장으로 선정되었다. T307 현장 외에도 T313 지하철 현장이 2개 부문에서, N106 지하도로 현장이
미얀마 최초 인공위성이 양도식을 마쳤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교와 도호쿠 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미얀마 최초 인공위성 MMSATS-1(미얀마 이름 Lawkanat-1)이 완성되어 지난 21일 일본항공우주탐사국(JAXA)으로 이전하면서 양도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행사에는 묘인기(Myo Thein Gyi) 미얀마 교육부장관, 유키히로 타카하시(Yukihiro Takahashi) 홋카이도 대학교 교수 외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개발에 참여한 유키히로 교수가 전반적인 개발 과정 설명을 하였다. 미얀마는 2020년 연말까지 미얀마 항공우주공학대학교에 소형위성 사용을 위한 통제소와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1단계로 교직원 7명, 학생 7명이 인공위성 기술과 우주 기술에 대해 온라인 교육을 받았다. 이후 인공위성 Lawkanat-1를 띄우게 되면 미얀마 농업, 임업, 도시계획, 해양, 광업, 기후, 자연재해 등에 활용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미얀마 인공위성 사업은 1680백만엔(약 182억 2144만 8000원) 예산으로 2019년 9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5개년 프로그램을 통해 50kg급 초소형위성 2개, 통제국, 연구실, 기술이전 연수 등에 대해
근현대 아시아의 민주화와 인권, 여성, 이주를 주제로 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발표회와 전시회가 한자리에서 열려 주목된다. 서강대 동아연구소(소장 강희정)는‘Asia in Motion: 근현대 아시아인들의 평화와 인권을 위한 분투’를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를 29일 오후 2시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서강대 동아연구소와 ACC가 추진 중인 ACC 라이브러리파크 신규 아카이브 전시 콘텐츠 개발의 중간 보고회를 겸한‘아카이브 선보임 전시’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학술발표회엔 서강대, 서울대, 한국외대 출신 연구자 5명이‘라이브러리파크 컨텐츠 연구사업 경과와 전망(강희정, 서강대)’,‘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의 벽: 필리핀의 불완전 민주화 운동의 명암(엄은희, 서울대)’,‘평등을 향한 인도의 인권투쟁: 악습, 차별, 소외(박금표, 한국외대)’,‘저항하는 이란의 사자들: 이란 여성운동의 흐름과 궤적들(구기연, 서울대)’,‘근대 아시아와 중국인의 동남아 이주(김종호, 서강대)’에 관한 주제발표를 한다. 지정 토론자인 전북대 전제성, 전의령 교수는 라이브러리파크 공간 개선에 따른 신규 아카이브 전시 콘텐츠 개발사업의 방향과 전망을 제
"11년째 인기 콘텐츠 사업, 아세안 한류박람회가 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1월 2일부터 2주간 ‘2020 아세안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 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2020 아세안 한류박람회를 개최하고 한류 거점인 아세안 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해 유망 소비재와 서비스의 수출을 지원한다. 한류박람회는 K-POP, K-드라마 등 한류를 한국 소비재 및 서비스 수출 진흥과 연계한 KOTRA의 문화 콘텐츠 사업이다. 2010년에 시작해 2020년까지 11년째 개최 중인 대표적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의 시작은 한류스타 7개 팀이 나서는 ‘개막 한류공연’이다. 이 외에도 해외 110개 온‧오프라인 유통망 협업 한국제품 판촉전, 1:! 화상상담, O2O 쇼룸,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개막 한류공연에는 K-팝과 K-드라마 OST를 다루며 태민과 슈퍼주니어-D&E가 대표로 나선다. K-드라마 OST에는 도깨비의 OST를 부른 에일리, 소유, 별에서 온 그대 OST를 부른 린, 그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