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투자회사 소프트뱅크 그룹이 브라이트스타(Brightstar)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미국의 휴대전화 유통업체인 브라이트스타를 사모펀드인 브라이트스타 캐피털 파트너스(Brightstar Capital Partners)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매각 대금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 신설 자회사의 지분 25%를 받는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브라이트스타의 가치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6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브라이트스타의 매각은 정부 규제를 비롯해 각종 관습법의 적용을 받아 2021년 3월 중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소프트뱅크는 공격적인 자산 매각에 나서고 있다. 이미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의 주식과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의 주식을 매각헀고,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에 반도체 펩리스 기업 ARM을 매각하는 빅 딜(Big Deal)도 성사켰다. 소프트뱅크 그룹 손정의 회장은 소프트뱅크의 보유 자산에 비해 저평가 받는 소프트뱅크 가치에 불만을 가지고 자사주 매입을 통한 일본 증권에서 상장폐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가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Charoen Pokphand Group)과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현지 물류시장을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CP그룹은 태국 재계 1위 기업으로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10% 가량을 차지한다. 두 회사는 올해 안으로 CP그룹이 태국 전역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7-ELEVEN)’ 상품 운송에 전기 트럭(EV)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태국 물류 현장에 전기 트럭이 도입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16일(한국시간) CP그룹 유통 계열사인 CP올(CP ALL)의 물류 자회사 올나우(All Now)와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전략적 협업관계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인 것을 감안해 양국에서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비대면 서명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사장), 코삭 차이라스미삭(Korsak Chairasmisak) CP올 집행위원회 의장(Chairman of Executive Committee)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관계자가 양해각서에 서명을 하며 협업 의미를 더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다음 100년의 주인공, 바로 당신입니다.” 인도네시아 한인 이주 100주년을 축하하는 ‘UCC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한인 이주 100주년을 축하하는 주재국민 및 한인동포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 ‘다음 100년의 주인공, 바로 '당신'입니다’를 낸 시나마스 월드 아카데미(Sinarmas World Academy)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인도네시아 한인회가 UCC로 스스로 되돌아보는 이주 100년 인도네시아 한인100년사는 1920년 ‘독립운동 망명객’ 장윤원(1883~1947) 선생이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디딘 것이 출발이다. 올해가 정확히 100년이 된 해다. 주 인도네시아 한인회가 주최한 공모전은 한인사회가 스스로 되돌아보는 역사다. 인도네시아는 2억 6000만명의 세계 4위 인구대국이자 GDP 세계 16위의 경제대국이다. 석유, 가스, 석탄, 팜오일 등의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하지만 한국의 경제-외교의 중심은 오랫동안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소위 '4강외교' 중심이었다. 오죽하면 "발리는 가 봤는데 인도네시아는 아직 가본 적이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아세안, 동남아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 최근 한국 정부의 신남
걸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유명 패션지의 '엘르(ELLE)'의 미국판 커버를 장식하며 유명세를 입증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 미국판은 블랙핑크가 표지를 장식한 10월호 표지를 18일 공개했다. 강렬한 눈빛과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낸 지수, 제니, 로제, 리사의 사진과 함께 '세계 최고의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래다'라는 헤드라인이 쓰였다. 엘르는 곧 발표될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이들이 한국의 걸그룹에서 세계적인 그룹이 되기까지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엘르는 블랙핑크가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 같은 과거 위대한 걸그룹들의 계보를 잇는 아티스트로 자주 언급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스파이스 걸스는 영국 걸그룹으로 비틀즈 이후 가장 성공한 영국 밴드그룹으로 꼽히는 스타이다. 이어 작곡가 베카붐의 "블랙핑크가 미국에서 걸그룹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공감했다. 블랙핑크는 올해 연이은 신곡 발표로 차근차근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며 영향력을 더욱 키웠다. 올 5월, 블랙핑크는 레이디 가가와 콜라보한 'Sour Candy'로 컴백 했으며 자신들의 첫 정규앨범 선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시위 확산에 대비해 봉쇄조치가 취해졌던 탐마삿 대학 교정에 진입한 반정부 시위대가 왕궁 앞 광장으로 집회 장소를 옮긴 후, 20일 오전 왕실의 정치자문단 격인 추밀원에 민의 촉구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 민의 촉구 성명서에는 지난 8월 시위에서 탐마삿 공동연대측이 왕실에 대해 요청했던 10개 항목의 요청사항과 자유청년연합 측의 대 정부 요청 3개 정치 현안이 담겨있다. 카우솟 신문 등 태국 주요 언론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19일 시작해 철야로 이어져 20일까지 진행된 시위는 시위대측 추산 20만 명, 경찰측 추산 5만 명을 상회하는 대규모 시위였음에도 큰 무력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이어졌다. 이 날 시위대는 왕궁 앞 광장에서 핸드 페인팅 매립 이벤트 형식의 ‘태국 국민의 뜻 자취 남기기’ 행사도 실시했다. 각 계층별 시위자들의 염원을 새긴 ‘민의 새기기 기념동판’을 제작하여 펭귄 파릿치와랏 씨를 포함한 시위 주도자 8인 공동으로 왕궁 앞 광장에 기념 동판을 매립했다. 19일 오후 5시경, 경찰측이 시위대 측을 향해 1시간안으로 자진해산할 것을 명령하였으나 시위대는 응하지 않고 줄곧 심야집회를 이어나갔다. 시위대는 당초 사남루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이 6개 주요 시위 단체들의 대규모 연합시위 개최로 다시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였다. 태국 국립탐마삿 대학 타프라짠 교정의 정문이 지난 18일 저녁 8시를 기해 20일까지 폐쇄조치된 가운데, 방콕에서 대대적 반정부 시위가 벌어질 것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8월 16일자 방콕 민주기념탑 시위 이후 대학생이 주도하는 이 대규모 시위로 최소 5만 명 이상이 참가 예상된다. 참여 단체는 탐마삿 공동연대 외에 자유청년연합, I-law그룹, 선봉쭐라, 타이 대학생 참여연대 그리고 자칭 '나쁜학생들'이라 칭하는 고교생 연합 그룹이다. 대학교측은 발빠르게 조치를 취했다. 단과대별 강의동 건물은 물론이고 탐마삿 대학교의 상징격인 법학대학과 상경대학의 교수 연구실까지 출입 금지 공지문이 교수회 페이스북에 정식으로 공지되었다. 현지시각 19일 오후 2시를 기해 시작될 탐마삿 대학생들 외 5개 시위 주도 단체들의 대규모 시위 사태에 대비해서 취해진 조처다. 이에 앞서 시위주도 세력들은 19일 시위를 철야로 이어가며 20일까지 진행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타이 PBS 등 태국 유력매체들의 보도에 의하면, 위사누 부총리는 19일에 있을 대규모
신한은행이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함께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정책자금대출은 비대면으로 기관 및 은행의 방문횟수를 줄이고 대출시행 기간도 단축시켜 고객 업무 처리 절차를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출 신청자는 신한 쏠 비즈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소상공인진흥공단 정책자금 확인서를 발급하고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신한은행은 향후 보증재단의 플랫폼 참여를 통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업무의 완전 비대면화를 계획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완전 비대면화를 위해 내세운 플랫폼은 자체 블록체인 통합 플랫폼으로 2019년 11월에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협약을 체결한 뒤 개발에 착수했다. 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기존 최장 22일에 소요되는 시간을 10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을 통한 원장 공유로 차후에 신한은행의 여러 서비스들을 접목할 수 있을 지에 대한 파일럿 테스트 성향도 포함됐다. 신한은행 디지털R&D센터 김현조 센터장은 “다양한 금융기관과 정책자금기관들이 연계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안전성과 신속성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에
3차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디지털화 지원 예산이 확대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 상점 육성을 위한 시범상가 35곳을 추가 선정했다. 새로 스마트 시범상가에 선정된 곳은 복합형 25곳, 일반형 10곳으로 비대면‧디지털화 시대에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지원이 이루어진다. 복합형 상가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스마트미러, 스마트메뉴보드, 키오스크, 로봇 등 소상공인의 경영과 서비스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형 상가 10곳에는 비대면 예약‧주문‧결제가 가능한 스마트오더 시스템이 지원된다. 지난 6월부터 정부는 스마트 시범상가 20곳을 선정해 스마트 상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디지털‧비대면 트렌드에 발맞추어 적응하기 위해서다. 소상공인들이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기술을 관람할 수 있도록 모델샵의 실제 내부 모습을 3차원 영상으로 만든 ‘스마트상점 디지털 모델샵’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