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아름샘봉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농민들을 위해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를 보내는 ‘아나로그 공정무역’ 캠페인을 실시했다. 아나로그(아름다운 나눔으로 로그인) 캠페인은 가천대 아름샘봉사단에서 진행하는 비대면(언택트) 인성 캠페인으로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에 장애인들의 사연을 손 글씨 편지로 대신 써 전한 ‘손편지로 로그인’ 캠페인에 이은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 농민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가천대 재학생 100명이 참여했으며 각자의 집에서 손수 필터가 부착된 면마스크 500개를 제작했다. 면마스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정무역에 참가하는 필리핀 농가로 6월 중 발송 예정이다. 공정무역은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공정한 구매대금을 지불함으로써 생산자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보장하고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역이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기업인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진행하며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는다. 이두형 가천대 아름샘봉사단 행정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전세계적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할 뿐만 아니라 커피 한잔, 과일 하나도 윤리적 소비와 연
한국 라면의 대표주자 농심이 글로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베트남 등 글로벌에서 '라면 한류'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영화 '기생충'이 인기를 끌며 영화관과 대형마트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알리는 행사가 개최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 라면 시장 성장세가 약진했던 국내에서도 농심의 매출이 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계기로 ‘짜파구리’ 열풍이 분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간편식 구매가 늘며 농심 라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해외 소비자가 농심 라면을 자신만의 레시피로 즐기는 ‘모디슈머(Modisumer)’ 트렌드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미국에서는 다소 매운 신라면을 미국인 입맛에 맞게 변형한 '치즈 신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대형마트에서 신라면과 치즈를 함께 진열하고 있을 정도이다. 호주에선 유명 레스토랑 ‘벨스 핫 치킨’에서 '치킨라면'등의 퓨전 메뉴를 개발했으며,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베트남에서도 영화 '기생충'이 크게 인기를 끌어 소비자들의 짜파구리에 대한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영화관과 대형마트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알리는 행
산업통상자원부가 ‘G밸리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G밸리 창업경진대회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는 IT 융합, 첨단제조 등 미래 신산업의 집적지로 소관 지자체와 기업지원기관들과 함께 개최하는 대회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주역들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외에도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로구, 금천구, 숭실대하굑,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주관하고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기업은행, 벤처기업협회 등이 후원한다. 참가 대상은 1인 또는 팀 단위로 대학생 이상의 예비창업자들 내지는 창업한지 7년 이내의 창업 초기 기업이 대상이다. 모집은 오는 7월 6일까지 받고,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대회를 확인하고 이메일로 제출할 수 있다.
“e(전자)비자 승인은 베트남 하늘길 열리는 신호탄인가?” 베트남 정부는 26일 저녁 정부 관보 등을 통해 7월 1일부터 80개국으로부터의 e비자 신청을 받아 승인하겠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80개국의 명단에는 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의 주요 국가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베트남은 전국의 8개 국제공항, 16개 국제국경 관문 및 13 항구를 통해 입국하는 방문객들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e비자로 입국 가능한 국경도 육로국경관문 3개-국제항구 2개 관문이 추가됐다. 이 같은 e비자 신청을 받아 승인하는 시스템 발표에 대해 일부 미디어들은 7월 1일 바로 “하늘길이 열린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는 “80개 국가들에 대한 입국을 7월 1일부터 바로 허용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입국을 재개하는 시점은 코로나19 상황 등 면밀히 고려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관광은 이미 허용한 바 있다. 외국 관광객들의 입국 기준 마련 작업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조만간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허용 세부 기준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국적기인 베트남항공(Vietnam
[정호재의 緬甸 통신] 미얀마의 한계와 무한한 가능성① 한 나라의 중장기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시기에 따라 좋을 때와 나쁠 때가 교차하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전망은 그런 현실에 기반해 언제나 낙관론과 비관론 그 사이를 왕복하는 경우가 많다. 당장 1997년 금융위기 이후 한국의 정치경제 상황만 돌이켜봐도 극단적인 상황을 수차례 오갔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2012년 미국의 경제제재가 풀리면서 민주주의로의 점진적 이행에 나선 2020년의 미얀마는 어떨까? 아웅산 수치의 NLD 정권이 집권 1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의 낙관론과 비관론을 살펴보기로 하자. 1. 2013년 삼성은 왜 미얀마 투자를 주저했을까? “2013년 삼성의 미얀마 투자가 결렬됐을 때 이 나라의 방향이 좀 바뀌지 않았을까요?” 최근 미얀마에서 만난 한 한인기업인은 당시 삼성의 투자가 무산된 사건을 한국은 물론이고 미얀마에게도 가장 아쉬운 대목으로 손꼽았다. 익히 알려져 있듯, 당시 삼성전자는 베트남과 미얀마를 저울질하다가 결국 베트남에 제조공장을 몰아주는 선택을 했다. 베트남에 대한 투자가 결과적으로 옳은 결정이었다고 하더라도 극히 일부라도 떠오르는 신흥시장 미얀마
부산대병원이 인도네시아의 보건의료환경 개선과 신남방 정책에 부합한 신 의료 IT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주요 병원에 ICBM 기반의 원격협진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ICBM은 기본적으로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이를 모바일 기기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융합의학기술원이 국내 IT기업인 ㈜자인컴, ㈜아이알엠, ㈜딥노이드와 공동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원격협진시스템은 현지 병원에서 실시된 혈액 및 소변검사, 혈압, 혈당, 영상자료 등 각종 기초 검사결과 데이터를 국내 의료진이 원격으로 확인해 병명 진단이나 치료방향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진단용 헬스키트와 협진시스템, 모바일 서비스 현지화, 차세대 PACS 솔루션인 Web-PACS를 통한 원격영상판독시스템 구축, 인공지능영상진단 플랫폼 '딥파이' 구축 등 원격협진시스템이 마련되면 인도네시아의 의료기관과 의료인, 환자에게 본원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통신분야 통신장비 설계제조 전문 기업 '스맥'이 스마트그리드 핵심 설비 수출에 성공하며 관련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 스맥은 라오스 국영기업 라오스전력청(EDL)과 인도차이나 반도의 특수한 기후 조건과 전력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전력량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스맥이 한국전력에 구축 중인 AMI 스마트 전력량계용 PLC 통신 모뎀 공급 사업 레퍼런스를 보유하게 되면서 진행됐다. 스마트 전력량계는 인도차이나반도라는 열악한 기후적 특성에서도 장기간 운용이 가능하도록 IP56 등급의 방수, 방진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맥은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인도차이나 반도 전체를 아우르는 주요 전력 수출 주체인 라오스전력청을 대상으로 국산 전력설비의 수출 쾌거를 이뤄냈다. 향후 라오스의 전력 수요자에 해당하는 인접 국가들로의 시장 확대 기반도 마련했다. 손형락 스맥 전무는 “이번 계약은 라오스전력청이 전력 스마트그리드로 옮겨 가기 위한 과정에서 가장 걸림돌이 됐던 인도차이나 반도 기후/사용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디지털미터기를 공급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며 “우기 기간인 10월 말까지 현장 실증을 위한 초도 물량으로 약 1억원 규모
"한국-미얀마 국교 45주년 축하한다. 그리고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 감사한다."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미얀마 불교계의 최고 스승인 아신 냔니사라 스님이 한국 국민과 불자들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특히 아신 냔니사라 스님은 한국과 미얀마 국교 45주년을 축하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맞아 한국이 진단키트 등 물품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신 냔니사라 스님의 메시지는 5월 6일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으로 전달됐다. 다시 외교부로 전달돼 25일 공식 발표됐다. 시따구 국제 불교학교(Si-tagu International Buddhist Academy) 총장 아신 냐니사라 스님은 5월 25일 주 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보낸 축하 서신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미얀마의 오랜 우방인 대한민국의 국민들과 자애와 자비심을 나누고자 한다”며 “올해는 특히 대한민국과 미얀마가 국교를 수립한 지 45주년의 해라는 것을 고려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따뜻한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형제 우방국인 대한민국과 미얀마는 늘 함께 자애와 자비의 큰 길을 걸어왔다. 미얀마가 코로나 사태로 힘겨워할 때 한국이 진단 키트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