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오는 4분기부터 베트남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15일 로이터통신은 베트남 매체 뚜오이째를 인용해 스타링크 운영사인 스페이스X(Space X)가 현재 베트남 재무부와 협력해 현지에 전액 출자 형태의 법인 설립을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팜 득 롱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은 전날 “투자자가 베트남에서 투자 절차를 완료하고 법인을 설립한 후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시범 서비스를 즉시 허가할 계획.”이라며 “오는 4분기까지 서비스를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롱 차관은 스페이스X가 베트남 투자 절차와 법인 설립을 마치면 스타링크 시범 운영을 승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범 운영이 승인되면 스페이스X는 2030년 말까지 약 5년간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입자는 최대 60만명으로 제한될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모든 사용자 트래픽이 국가 통신망에 통합되도록 현지에 지상 기지국을 세워야 한다. 베트남의 데이터 주권법에 따라 현지에서 생성된 모든 사용자 데이터를 베트남 내에서 저장해야 한다. 스타링크(Starlink)의 베트남 진출은 미국 행정부의 관세
(사)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권원현)는 지난 7월 15일(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Quad에서 ‘2025년 제4차 정기이사회 및 월례회(벤처·스타트업 성장지원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임·회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협회 임·회원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일정은 제4차 정기이사회를 시작으로, 협회와 아이디어그룹 간의 ‘브릿지온(Bridge-On)’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되며 주목을 끌었다. 본 협약은 중소기업의 건강한 승계와 경영 연속성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양 기관은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어지는 세미나에서는 김재태 이버드특허법인 대표변리사가 ‘벤처기업을 위한 IP-Academy’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고, 지역 유망 기업 대표들의 비즈니스 발표도 이어졌다. 전우진 ㈜윔 대표는 ‘기계에 지능을 담은 통합 솔루션 제공’을 주제로, 장후규 디엑스웍스㈜ 대표는 ‘웹3.0 기반 디지털 플랫폼으로 바뀌는
지난 7월 13일 신한은행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참여기업’에서 모바일 신분증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선정위원회로부터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활성화 계획 등 각 평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모바일 신분증’은 개인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본인 확인, 운전자격 확인, 신원 증명, 연령 확인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2026년 3월까지 시스템 구축하고, 7월부터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는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신원 인프라를 강화하는 첫 단계다.”며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신한 SOL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소식통을 인용해 xAI가 8월 중에 자금 펀딩에 성공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는 기업 가치를 최대 2,000억 달러(원화 약 276조 원)로 책정하고 자금 조달을 측정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를 중심으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PIF는 xAI에 8억 달러를 투자한 킹덤 홀딩 컴퍼니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 중인 상황이다. xAI는 지난 2024년 11월에 투자를 유치할 당시 500억 달러(원화 약 69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으나, 1년이 되지 않은 사이에도 기업 가치가 4배 상승한 상황으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에 따르면, 이번 자금 조달과 별도로 xAI는 지난 6월 말 50억 달러 규모의 담보부채권 말과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5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도 받았다. xA가 단기간에 공격적인 자금 조달에 나선 것에는 인공지능 기업들이 경쟁에 나서면서 연구개발(R&D)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면서 자금 소진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xAI 또한 AIDC 구축 등을 위해 자금 투입을 진행 중에 있으
인공지능(AI) 인재 영입에 열중하고 있는 메타(Meta, 前 페이스북)가 이번엔 소규모 AI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지난 7월 1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AI 음성 기술을 개발하는 소규모 스타트업 ‘플레이AI’(PlayAI)를 인수수하고 플레이 AI의 멤버들이 다음 주부터 메타에 합류하게 된다. 플레이AI는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AI 음성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총직원은 2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내부 문서에서 플레이AI를 대해 “자연스러운 음성을 만드는 작업과 간편한 음성 제작을 위한 플랫폼은 AI 캐릭터와 메타 AI, 웨어러블 및 오디오 콘텐츠 제작 전반에 걸친 우리의 작업과 로드맵과 매우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메타는 최근 인간을 뛰어넘는 가상의 AI 시스템인 ‘초지능“(superintelligence) 연구소를 설립하고 우수 인력 보강에 몰두하고 있다. 메타는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 달러(원화 약 19조 7,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하고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다.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30%의 상호관세를 오는 8월 1일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올렸다. 서한의 수신인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으로 날짜는 7월 11일로 적시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상호 관세율 첫 발표에서 EU에 대해 20%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이날은 10%포인트 상향 조정한 새로운 상호관세율을 발표했다. 미국과 EU 협상팀이 최근까지 관세율과 비관세 무역장벽 등을 놓고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멕시코에 대한 상호관세율 또한 30%로 기존보다 5%포인트 올라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서한에서 “무역적자는 우리 경제, 그리고 사실은 우리의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7일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대한 서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5건(24개국+EU)의 서한을 공개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7월 대규모 할인 행사인 '프라임 데이'(Prime Day) 기간 미국 온라인 상거래 매출이 3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7월 12일 전자상거래 데이터 연구 업체인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에 따르면 ‘프라임 데이’ 기간인 지난 7월 8∼11일 미 온라인 매출은 241억 달러(33조 2,45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30.3% 증가한 것으로, 당초 예측치였던 28.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기간 아마존과 월마트, 타깃, 베스트바이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잇달아 진행했다. 특히, 아마존은 기존 이틀(48시간)만 진행했던 ‘프라임 데이’ 기간을 올해는 두 배로 늘린 4일(96시간)간 진행하며, 의류부터 전자제품까지 다양한 품목에서 강력한 프로모션을 펼쳤다. 이틀간 진행한 지난 2024년 ‘프라임 데이’ 기간 온라인 매출은 전년보다 11% 증가한 142억 달러였다. 올해 프라임 데이 기간 온라인 매출의 53.2%가 모바일을 통해 이뤄져 예측치 52.5%를 상회했다. 미국 소매업체 전반의 할인율은 11%∼24% 사이였다. 로이터
지난 7월 13일 CU는 장어와 훈제 오리로 만든 보양 간편식 2종을 오는 7월 15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CU가 출시하는 통 민물장어 정식(9900원)은 밥 위에 달걀지단을 올리고, 그 위에 데리야키 양념을 발라 구운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얹은 덮밥 형태의 음식이다. 훈제오리 정식(6900원)은 기름기를 뺀 훈제오리에 무쌈을 함께 곁들여 먹는 도시락 형태다 CU는 이 밖에도 대표 보양식 메뉴인 삼계탕 등 HMR(가정간편식), 즉석조리 치킨, 관련 면 상품에 대해서도 7월 한 달간 할인 및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복날 수요가 높은 프라이드 치킨(10,900원)과 순살치킨 바스켓(9,900원) 등 치킨 한 마리 상품들은 일괄 2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CJ 비비고 삼계탕(19,800원)은 1+1 증정을, 하림 더미식 닭다리 삼계탕(1만원)은 2,000원 할인을 통해 1인분에 1만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풀무원 사골 양지 설렁탕, 나주식 수육 곰탕, 정통 도가니탕(각 9,900원)도 교차 1+1 행사를 진행한다. 시나모롤 초계국수를 구매하면 컵얼음을 추가 증정한다. 이 밖에도 하림 삼계탕면과 오늘의 닭곰탕/닭개장(각 2,800원)
지난 7월 9일 중소기업중앙회(KBIZ, 이하 ‘중기중앙회’)가 한국전력공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금융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지원을 위한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앙회장, 김동철 한전사장, 황종섭 KCB사장 및 주요 관계자 20명이 참석해, 기존 신용평가 체계의 사각지대의 소상공인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공정하며 포용적인 금융지원 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세 기관은 이번 제휴에 앞서 지난 2024년 8월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신용평가체계 및 정책지표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각 기관이 보유한 소상공인 관련 데이터를 결합・분석해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에 성공하고 이번 서비스 제휴에 이르렀다. 이번 평가모형은 ▲노란우산공제 가입기간 ▲공제기금 부금액 ▲전기사용량 ▲전기요금납부정보 등 중기중앙회와 한전이 보유한 다양한 대안 신용정보와 KCB가 보유한 사업자신용정보를 결합해 소상공인의 신용 건전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재무평가 중심의 기존모형과 차별점을 뒀다. 특히 이번 평가모형은
SGI서울보증보험(이하 ‘SGI서울보증’)이 몽골과 중국에서 보증·신용보험 시장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지난 7월 9일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이명순)은 몽골 울란바토르와 중국 베이징에서 아시아 보증·신용보험 시장에서의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30일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는 직접 몽골 금융감독위원회 쿠데르출룬 부위원장과 몽골 유일의 재보험 국영회사인 몽골리안 리의 자브클란트 CEO(최고경영자)와 각각 만났다. 이 자리에서 몽골 보증보험 시장 현황, 한국계 기업 보증수요 및 SGI서울보증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며 앞으로 한국계 기업 보증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SGI서울보증은 2023년 몽골 금융당국에 몽골 보험업법, 공공입찰법 개정안을 조언하며 몽골 내 보증보험제도 도입에 기여했다. 그 밖에도 현지에서 여러 금융기관과 워크숍을 개최하고 몽골리안 리 직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인턴십을 진행하는 등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지난 7월 3일에는 중국 유일의 수출신용보험 정책금융기관인 사이노슈어의 셩 흐타이 CEO와 면담하고 양사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양사의 보험 사업 현황, 신용보험 관련
일본 닛산자동차가 SK온의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한 미국 미시시피주 캔톤 공장에서 예정하고 있던 신형 전기차(EV) 생산 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 7월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닛산의 미국 법인은 “EV 생산 계획을 조정하기로 판단 내렸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세제 지원 변경으로 EV 수요 감소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내려진 판단으로 풀이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생산 연기에 대해 “도요타 자동차도 미국에서 2026년 생산 개시 예정이던 신형 EV 2개 차종 중 1개 차종의 생산 개시를 2028년으로 1년 이상 미룰 방침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는 캔톤 공장이 EV 생산 개시를 2028년 11월 이후로 1년 가까이 늦춘다고 보도했다. 닛산(Nissan)은 현재 대규모 적자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2010년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 ‘리프’를 출시하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SK온은 지난 3월 닛산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SK온의 공시에 따르면 공급물량은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간 총 99.4GWh 규모의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로, 당시 자동차 업계에서는
중국산 함재기 ‘젠-15’(J-15) 설계책임자가 향후 항공기를 휴대전화와 같은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7월 9일 관영매체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공정원 쑨충 원사는 최근 CCTV 인터뷰에서 항공기 생산 속도가 빨라질 것인지 묻는 말에 “휴대전화를 만드는 식으로 항공기를 만들 것.”이라 답했다. 이어서 “(J-15) 기능이 모두 소프트웨어(SW)화될 것이며 플랫폼과 기능을 분리해 설계할 것이며, 플랫폼이 바뀌면 기능을 추가해 새로운 물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쑨총 원사는 “과학기술 실력의 발달에 따라 향후 중국의 함재기가 더욱 스마트화될 것이다. 향후 전투기가 무인화되고 인공지능(AI)도 활용될 것.”이라고 방향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중국 항공기 연구개발(R&D)에는 15~20년 정도가 소요된다고 언급한 쑨총 원사는 경쟁국이 5년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신기종이 나오는데 20년이 걸리는 건 너무 늦는다면 연구개발에 대한 더 많은 투자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번 인터뷰는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 위에서 이뤄졌으며, 함재기 J-15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J-15T가 산둥함 갑판 위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관영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