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KIBO)이 싱가포르에서 한-아세아 간 창업·벤처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는 지난 6월 19일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한-아세안 벤처파이낸스 토크’를 싱가포르 현지에서 공동 개최했다고 지난 6월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보 싱가포르지점 개소를 기념하는 공식 일정 중 하나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현지 진출 금융기관, 벤처캐피털(VC), 스타트업 관계자 등 38명이 참석했다. 기보는 ▲아세안 진출 기업 금융지원 방안 ▲기술평가 기반 투자연계 프로그램 ▲글로벌 인재 창업 전략 등 핵심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벤처·스타트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문성욱 원장은 “해외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창업에 도전하려면 단순한 자금지원이 아니라 금융 시스템 전반의 일관성과 사회적 수용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책금융기관이 초기 리스크를 완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AidMi 권상윤 대표는 “자금보다 시장 접근성과 실질적인 네트워킹 기회가 더 절실했다.”며 “한-아세안 간 창업 교류 프로그
지난 6월 20일 네오위즈(NeoWiz)는 PC·콘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P의 거짓’이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본편에 이어 최근 선보인 다운로드콘텐츠(DLC) ‘P의 거짓: 서곡’의 흥행과 맞물린 성과다. 이번 판매량은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디지털과 콘솔 패키지 판매량을 모두 집계한 결과다. 특히 P의 거짓은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출시 당일부터 구독 서비스로 제공했음에도 3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고 네오위즈 측의 설명했다. 지난 2023년 9월 글로벌 동시 출시된 P의 거짓은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각색한 독창적인 내러티브와 전투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을 돌파했다.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DLC인 P의 거짓: 서곡은 이달 7일 ‘서머 게임 페스트 2025’를 통해 깜짝 출시됐다. 통상의 DLC가 예고 이후 출시된 것과 비교하면 깜짝 출시라는 점이 특이하다. 본편의 프리퀄로, 과거로 돌아간 라트시에서 전설의 스토커 레아를 중심으로
지난 6월 20일 KCGI자산운용은 한양대 학생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포트폴리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총 8팀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주식, 채권, 금융상품 등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성 제안하는 내용으로 지난 5월 7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됐다. 총 23개 팀이 응모해 해당 대학 교수와 자산운용 전문가 등의 심사 과정을 통해 8팀의 당선작을 선정됐으며, 부상으로 총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대상을 차지한 ‘NE’팀은 가상의 투자자인 26세 사회초년생을 위한 10년후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안하면서 각 국가와 산업에 대한 분석, 전략별 시뮬레이션 및 백테스트 결과 등을 근거로 자산별 포트폴리오 및 리밸런싱, 리스크 관리 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Fantastic’팀은 각 금융상품에 대해 독창적인 분석과 목적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 배분을 균형감있게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KCGI자산운용 측은 "학생들의 경제 및 금융 시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공모전이 기획됐으며, 응모작의 수준이 높아 당선작을 뽑는 것이 쉽지 않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8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4차례 연속 연 4.25∼4.50%로 동결하면서 당분간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 실제 미국 경제를 둔화시키고 있다는 뚜렷한 신호는 아직 없지만, 관세가 초래할 인플레이션과 그 파급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6월 19일 한국은행이 분석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분석 보고서 등에 따르면, 연준이 지난 1·3·5월에 이어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한 핵심 배경은 최근 미국의 경기 및 물가 상황 때문이다. 연준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3개월 동안 물가 흐름은 비교적 양호했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 의미 있는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가 비중 있게 언급한 위험 요소는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고율 관세 정책이다. 파월 의장은 “일부 품목에선 이미 관세의 영향이 관찰되고 있으며, 향후 그 영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이 관세 부담의 일부 또는 전부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다”고 했다. 다만 관세의 영향 범위나 지속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에 중국산 배터리 탑재 비중을 늘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확대하면서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국 배터리 회사의 기술력 향상으로 국산과 성능 차이가 크게 줄어든 것도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지만 ‘메이드 인 차이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6월 16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중국 배터리 업체 CALB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CATL・BYD(비야디) 등 중국 3대 배터리 업체로부터 전부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받게 됐다. 이번 CALB와의 계약 물량은 30GWh로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를 약 38,000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기아는 지난 6월 10일 출시한 첫 전기 목적 기반형 차량(PBV) ‘PV5’에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CATL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가격을 최대한 낮춰 시장에 내놔야 했던 소형 전기 SUV를 중심으로 중국산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다. 코나EV와 니로EV에 CATL NCM 배터리를, 레이EV에 CATL L
On Thursday, June 19, the Korea Women Entrepreneurs Association (KWEA) Daegu Chapter, led by Chairperson Lee Chang-eun, held its June monthly meeting at the Joyful Hall on the first floor of Inter-Burgo Hotel. The meeting was held together with the 1st Daegu Women Entrepreneurs Forum 2025 and featured a special economic lecture by Professor Shin Se-don of Sookmyung Women’s University. Prior to the regular meeting, an informational session was held on the “Women-Owned Business Certification System,” designed to encourage women-led economic activities by verifying whether women executives are ac
지난 6월 19일 목요일 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지회장 이창은)이 6월 월례회를 인터불고호텔 본관 1층 즐거운 홀에서 열렸다. 월례회는 ‘2025 제1차 대구여성경제인포럼’과 함께 진행됐으며, 숙명여대 신세돈 교수를 초빙해 경제특강을 함께 진행했다. 정기 월례회가 열리기 전 회원사 및 여성기업들을 위한 ‘여성기업확인제도’ 활용 설명회가 열렸다. ‘여성기업확인제도’는 여성대표자가 기업의 의사결정 및 경영활동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지를 확인해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여성기업 확인을 받은 기업들은 ▲창업지원 ▲공공기관 우선구매 ▲수의계약 가격기준 완화 ▲경쟁입찰 가산 점 등의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어서 신세돈 교수 특강에서는 현재의 글로벌 경제 흐름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행정부를 거치면서 미국 기업들의 리쇼어링(Reshoring)과 미중 갈등의 심화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관세정책으로 인해 주요 수입국들의 수출 감소로 이어졌고, 한국 역시 타격을 받아 수출이 하락했으며, 수출 부진은 생산 감소와 고용 불안으로 이어지며, 수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 자동차, 전자 부품 등에 영
실적 부진으로 대규모 구조조정과 시설 감축을 추진 중인 일본 닛산자동차가 제휴 관계를 맺어온 프랑스 르노 주식 일부를 매각해 신차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16일 닛산자동차 이반 에스피노사 사장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인터뷰에서 현재 보유 중인 르노 지분 15% 중 5%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주가 기준으로 1,000억 엔(원화 약 9,500억 원) 규모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앞서 닛산과 르노는 상호 출자 지분을 1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으나, 닛산 측은 지금까지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닛산은 르노 주식 매각 자금을 부흥의 열쇠가 될 것으로 판단한 신차 개발에 투입할 방침이다. 다만 에스피노사 사장은 르노 주식을 일부 팔더라도 양사 간 협력 관계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때 합병을 논의했던 혼다에 대해서는 "(전기차 분야 등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24년 연말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 절감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합병을 추진했지만 통합 비율 등에 대한 이견으로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M&A가 성사되면 MBK파트너스는 2조 5,000억원 상당의 지분을 포기해야 하는데, 지분을 포기하고서라도 M&A를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가치가 수조원에 달하는 것은 메리트가 있으나 대형마트 업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M&A 성공 가능성이 작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6월 13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 인가 전 M&A 승인’을 요청했다. 인가 전 M&A는 구주를 매각하는 통상적인 M&A와 달리 신주를 발행해 새로운 인수인이 대주주가 되는 구조다. 새로운 인수자로부터 자금이 유입되면 그 자금을 회생채권 변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회생계획 인가 전 M&A가 성사되면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지분 2조 5,000억 원은 무상소각 된다. 인가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M&A에서 홈플러스의 몸값은 1조 원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 부동산 등을 포함한 홈플러스의 자산은 6조 8,000억 원 규모이고, 홈플러스의 현재 부채는 약 2조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유일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의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펀드에 총 2,006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는 당초 출자하려던 1,500억원보다 506억원을 늘린 것으로, 추후 통합 에어인천 매각 추진 시 ‘우선매수권’을 갖는 옵션까지 추가했다. 앞으로 글로비스가 에어인천을 계열사로 편입해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 물류사로 거듭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셈이다. 지난 6월 16일 현대글로비스(Hyundai Glovis)는 사모펀드 운용사 소시어스PE와 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가 조성하는 프로젝트 펀드에 2006억원을 투자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에어인천의 대주주인 소시어스PE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위해 펀드를 만들어 현대글로비스 등에서 자금을 조달했고, 오는 8월에는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합쳐서 ‘통합 에어인천’ 출범을 앞두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24년 8월 소시어스PE의 프로젝트 펀드에 1,500억원을 출자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번에 출자 금액을 506억원 늘렸다. 지분 비율은 45.2%를 차지하며 최대 출자자가 됐다. 특히 이번 출자에는 ‘우선매수권’ 옵션이 추가된 점이 특기할 만하
지난 6월 16일 삼양식품은 틱톡 불닭 글로벌 공식 계정에서 팔로워 수는 1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연말과 비교해 갑절가량 증가했다. 불닭 팔로워 수는 현재 틱톡 내 한국 브랜드 계정 기준으로 약 108만명을 기록했다. 삼성(약 512만), 현대자동차(약 112만) 등에 이어 국내 브랜드 중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선보인 불닭소스 글로벌 캠페인 영상은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이번 영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불닭의 글로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공개됐다. 영상은 총 14편의 독창적인 쇼츠 콘텐츠로 구성했다. 직장, 연애, 학교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답답하고 난감한 상황 속에서 불닭소스를 먹고 탈출하는 설정을 통해 불닭소스 특유의 매운맛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전체 조회수의 약 80%가 광고 유입이 아닌 자발적인 시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식품 김남숙 불닭 브랜드 본부장은 “불닭만의 세계관과 팬덤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3위 완성차 기업인 체리자동차에 1조원을 웃도는 규모의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국내 배터리 업체가 중국 자동차 업체와 조(兆) 단위 납품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제품보다 효율이 높아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지름 46㎜짜리 원통형 배터리 양산체제를 갖춘 2개 기업(중국 CATL, LG에너지솔루션)에 체리차가 물량을 나눠준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지난 6월 16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은 체리차와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납품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8GWh(기가와트시) 규모이며, 계약금액은 1조 원을 소폭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8GWh는 전기차 12만 대에 장착할 수 있는 규모다. 체리차는 지난 2024년 글로벌 시장에서 268만 대를 판 중국 3위 완성차 회사다.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 순수 전기차 등 다양한 차량을 만든다. 이 회사가 만든 보급형 전기차 모델 ‘오모다 E5’(Omoda E5)에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들어간다. 체리차는 곧 내놓을 고급 전기차 모델에는 LG와 CATL의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를 넣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