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산청군의 항노화 노하우를 담은 담금주 제작 키트가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된다. 10일 산청베리류가공사업단(단장 강채호 한방항노화과장)은 담금주 키트 ‘월하주향’ 150개(600만원 상당)를 싱가포르 ‘SLFood Co.’로 우선 납품한다고 밝혔다. ‘월하주향’은 산청베리류가공사업단과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이 협업해 생산한 제품이다. 산청의 농산물과 약재를 활용해 간편하게 담금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월하주향’은 ‘달 아래 술 향기’라는 의미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먹거리를 색다른 방법으로 즐기고 싶어하는 젊은세대의 요구에 맞춰 패키징했다. 산청의 특산물이자 대표적인 항노화 식품인 딸기와 오디, 꾸지뽕, 복분자을 비롯해 신혼부부에게 인기인 야관문 등을 활용해 3가지 스타일로 만들었다. 특히 담금주 키트는 향을 더하기 위해 들어가는 오렌지와 레몬, 히비스커스를 제외한 모든 재료가 산청에서 재배된 청정 농특산물로 구성됐다. 재료들은 모두 무농약 인증과 GAP 인증을 받았다. 모든 재료는 동결건조 방식으로 만들어 형태와 색감이 살아 있음은 물론 구매 후 술만 부으면 되기 때문에 보관과 제조가 간편하다. 다만 20도 이하의 일반적인 소주는 숙성과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8일 서울 강남 소재 저스트코타워에서 싱가포르, 스웨덴, 핀란드 등 세 곳의 K-스타트업센터 개소식을 열고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안착과 성장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K-스타트업센터 개소식은 행사장 현장뿐만 아니라 스웨덴, 핀란드 등 각국에서 액셀러레이터, 벤처 투자자, 유관기관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코로나19로 물리적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K-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의지를 다졌다. K-스타트업센터는 현지 네트워크와 자금, 입주공간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해 스타트업의 현지 창업생태계 안착을 돕고 국가 간 창업생태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이다. 작년 뉴델리, 시애틀, 텔아비브 K-스타트업센터의 개소에 이어, 재작년 인도-싱가포르 대통령 순방과 작년 유럽 대통령 순방의 결실로 올해 스웨덴 스톡홀름, 핀란드 헬싱키, 싱가포르 등 세 곳의 센터를 신규 개소하게 된 것이다. 오늘 개소식 현장에는 주한핀란드 에로 수오미넨 대사, 주한싱가포르 에릭 테오 대사, 주한이스라엘 하임 호센 대사, 주한인도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대사 및 비즈니스 스웨덴(Business Sweden),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Enterprise Singapo
평창군 대화면 농업회사법인(주)우리두(대표 조재영)에서 만든 평창 산양삼 두유가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외국인들과 교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평창산양삼 두유는 수출액 1만불(약 1203만 원)에서 시작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6만불을 달성하여 2019년 대비 수출액 600%를 증가시켰다. 특히 뉴욕, LA에 사는 한인들에게는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평창산양삼과 국산콩만 들어간 오리지널 두유가 식사대용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싱가포르에서는 단맛이 가미된 산양삼두유 스위트가 인기를 얻으며 수출에 성공했다. 우리두는 이번 미국과 싱가포르 해외 수출을 시작으로 산양삼 유산균, 산양삼 초코렛, 산양삼 액기스, 로얄산양삼차, 건조산양삼 등 다양한 가공제품의 해외 판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트레이드투게더 토큰과 앱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배포한다." 싱가포르가 온라인 취약 계층을 위한 휴대용 코로나19 확산 접촉 추적 장치를 개발하여 배포했다. 현지시간 29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로프 보건부와 싱가포르 스마트 국가 및 디지털 정부 사무국(SNDGO)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경로 추적을 위해 '트레이스투게더 토큰'(TraceTogether token) 기기를 개발 조달해 노인 등 스마트폰이 없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배포하고 있다. 트레이스투게더 토큰 기기의 원형인 트레이스투게더는 3월 20일 싱가포르에서 개발된 보건 앱이다. 주변에 확진자가 있으면 블루투스 기능으로 알려주는 어플이다. 현재 싱가포르 트레이스투게더 앱 사용자는 210만 명 정도로 전체 인구의 30%에 해당한다. 트레이스투게더 토큰 기기는 트레이스투게더의 기능을 스마트폰 없이도 구동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휴대용 접촉 추적 장치다. 블루투스 송수신 기능을 가지고 있어 코로나19 확진자나 접촉 의심 대상이 주변에 있으면 보건당국이 이를 파악할 수 있다. 이 기기는 다른 트레이스투게더 토큰은 물론 동선추적 애플리케이션인 '트레이스투게더'가 깔린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5월 싱가포르 정부와 우리나라 돈육 통조림 및 레토르트 식품에 대한 수출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오는 30일 첫 물량을 싱가포르로 수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식품 소비량의 90% 이상을 수입하고 있어 수입식품에 대해 엄격한 안전기준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번 수출은 식약처‧농식품부 및 수출업체가 공동 대응하여 싱가포르 식품청(SFA)으로부터 우리나라 식품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성과이다. 또한 해당 돈육통조림은 100% 국내산 돈육을 사용하여 국내 축산농가 및 관련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예상 수출물량은 6월 30일 5만 캔을 시작으로 연간 100만 캔 가량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에 수출작업장 등록이 확대되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정부는 통조림․레토르트 식품 외에도 열처리된 모든 돈육 가공식품의 싱가포르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향후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가를 대상으로 축산물 수출시장 확대 및 품목 다변화 등 수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석환 국방정책실장은 22일 국방부에서 테오엥디(TeoEng Dih) 싱가포르 국방정책차관보와 한·싱가포르 국방전략대화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우선, 양측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코로나19 상황을 공유하고 양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방안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정석환 실장은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소개하면서 발생 초기부터 개방성과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을 안정되게 관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우리 군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군 의료인력 지원, 방역·소독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범정부 노력에 적극 참여하였다고 소개했다. 테오 엥 디 차관보는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성과와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하면서 싱가포르 정부와 군의 코로나19 대응 조치에 대해 소개했다. 양측은 그간 진행된 양국 간 국방분야 교류활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국방기술협력 확대,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구호 협력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특히, 양측은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체결한 무인·탐지와 화생방 정보 분야 MOU를 토대로 국방
정부가 싱가포르와 역대 최초로 '디지털통상협정' 체결에 나섰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찬춘싱(Chan Chun Sing)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은 22일 화상회의를 통해 '한·싱 디지털동반자협정(KSDPA)'의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영상회의실에서 찬춘싱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싱가포르 디지털 협정 협상개시 선언식'에 참석했다. 디지털통상협정은 기존 무역규범으로는 규율하기 어려운 디지털 신산업 교역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단독 협정을 뜻한다. 여태까지 디지털통상협정은 자유무역협정(FTA)의 일부로 규정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글로벌 시대 디지털통상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주요 국가 간 관련 협정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통상협정의 대표적 예로는 미국·일본 디지털무역협정(USJDTA), 싱가포르·뉴질랜드·칠레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등이 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디지털 협정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분야의 협력 강화와 새롭게 부상하는 디지털 이슈를 포괄한 미래지향적 통상규범을 추구하여, 글로벌 통상규범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SV인베스트먼트가 싱가포르에 3번째 해외 거점을 설립힌다. SV인베스트먼트가 이사회를 통해 싱가포르에 사무실 신설을 승인해 7월 중으로 싱가포르 정부의 인가 및 허가와 인력 채용 등일 받을 예정이다. SV 인베스트먼트는 2010년대부터 역외 펀드 운용으로 동남아 시장에 관심을 가져왔고 중국계 투자사인 선전 캐피탈과 공동 업무집행조합원(Co-GP)을 통해 1억 달러(한화 약 1160억 원) 규모의 펀드 설립을 추진 중이다. 중국 상하이, 미국 보스턴에 이어 동남아시아, 그것도 싱가포르에 거점을 정한 것은 동남아시아 시장이 한국 산업의 트렌드 전환과 유사점 때문이다. 모바일 기기의 증가로 간편결제를 비롯해 O2O 서비스 분야에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동남아시아의 경제 성장으로 시장 수요도 충분하다는 판단이 SV 인베스트먼트를 동남아시아 시장을 주목하게 했다. 지난 4월 SV 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방정헌 이사가 싱가포르 사무소를 총괄한다. SV 인베스트먼트의 동남아 거점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바일 플랫폼 등을 중점으로 시장 조사를 수행하고 성장성이 높은 현지 기업을 발굴해 스케일업 투자 및 밸류 업(Value Up) 화동 등 후속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확보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