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에 건설하는 239백만 달러 규모(한화 약 2770억원)의 도시철도공사(Jurong Region Line J109)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주롱 지역 주요 거점과 남-북 라인, 동-서 라인을 연결하는 규모 24Km 도시철도 중 일부로 지상 역사 3개와 3.6km 고가교 등을 건립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이 60%, 현지 건설사인 용남(Yongnam) E&C가 40%의 지분으로 설계⋅시공하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주롱 도시철도공사 수주는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톰슨 라인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에 따른 발주처와의 신뢰 관계와 철저한 입찰 준비의 성과다”며, “당사는 싱가포르 공사 입찰시 기술평가가 중요한 것으로 판단해 기존 고속도로 횡단 등의 어려운 공사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법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해 “LTMP(Land Transport Master Plan) 2040”이라는 45분 이내 도시-20분 이내 마을, 모두를 위한 교통, 건강한 삶과 안전한 여행 등 3가지 중장기 교통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싱가포르 정치가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완전히 뒤바뀌게 되었다." 싱가포르 여당인 인민행동당(PAP)에서 부총재이자 내각에서 시니어장관직을 맡고 있는 타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nam) 의원(63)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지난 10일에 있었던 선거결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여당은 전체 의석의 89%(83석)를 얻는 압승을 거두었지만 득표율은 61.2%에 그치며 장기집권에 대한 싱가포르 국민들의 높아진 불만이 표면 위로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만 의원은 "이번 선거결과는 싱가포르 전체에 좋은 결과를 미칠 것이다"며 "동시에 여당인 PAP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분석을 내놓은 이유로 그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를 내놓았다. 첫째로, 다시 한번 집권 PAP의 뚜렷한 우세 구도를 확인시켰다는 점이다. 싱가포르 국민들은 89%의 의석을 몰아줌으로써 PAP가 싱가포르 행정부를 이끌 수 있는 튼튼한 집권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둘째로, 2015년에 비해 야당의 득표율이 크레 올라간 점은 PAP의 낡은 전략을 재검토하도록 이끌도록 만들었다고 그는 분석했다. 덧붙여, 타만 의원은
"K드라마 명장면을 영어로 패러디로 만들어보세요."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안영집)은 7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K드라마 온라인 페스티벌'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K드라마를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드라마의 한 장면을 골라 한국어로 말해보거나 영어로 패러디 영상을 만들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K드라마를 즐겨보자는 취지"라고 페스티벌을 소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K드라마를 소재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도록 열린 행사로 추진된다. 만약 한국어에 자신이 있다면 좋아하는 K드라마의 한 장면을 골라 한류 스타처럼 연기하는 영상을 응모할 수 있으며, 싱가포르 현지의 정서와 문화에 부합하도록 K드라마를 재치 있게 영어 대사로 패러디한 영상도 얼마든지 응모 가능하다. 참가 방법은 90초 이내의 한국어나 영어로 된 영상을 제작하여 자신의 SNS에 #KdramaSGFest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고, 행사 홈페이지에 게재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가장 재미있고
인텔 뉴로모픽 리서치 커뮤니티(INRC)의 회원으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에 소속된 두 명의 연구원은 인텔의 뉴로모픽 프로세스와 결합해 이벤트 기반 시각 및 촉각 기능을 로봇 공학에 적용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현재의 시각에만 기반한 시스템 대비 촉각 기능을 도입해 로봇의 역량과 기능을 눈에 띄게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뉴로모픽 프로세서가 감각 데이터 처리에 있어 전통적인 아키텍처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고 강조한다. 마이크 데이비스(Mike Davies) 인텔 뉴로모픽 컴퓨팅 랩 디렉터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이번 연구 결과는 여러 가지 양식이 결합된 이벤트 주도적인 방식으로 정보가 감지되고 처리되는 로봇공학의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며 “이번 결과는 뉴로모픽 컴퓨팅이 센서, 데이터 형식, 알고리즘 및 하드웨어 아키텍처에 걸친 이벤트 기반 패러다임으로 재설계되면 대기 시간과 전력 소비에서 상당한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인간의 촉각은 매우 민감해 단 한 겹의 분자 구조만으로 발생할 수 있는 표면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대다수의 로봇은 이를 촉각이
선거에서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역시 경제일까? 7월 10일 치러진 싱가포르 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야당이 55년간 이어온 여당인 인민행동당의 90% 의석독점을 깨고 선전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경기침체가 그 원인이 되었을 것임을 입증하는 경제수치가 속속 발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싱가포르 현지 미디어 미디어코프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 싱가포르 무역산업부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41.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37.4%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2.6% 줄어든 수치에 해당한다. 이는 1965년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독립한 이래 역사상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로써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은 2개 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사실상의 경기침체(recession)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싱가포르가 경기 침체를 겪은 것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월부터 본격화된 셧다운 정책으로 인한 서비스 부문의 침체와, 해외이주노동자들의
경상남도 산청군의 항노화 노하우를 담은 담금주 제작 키트가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된다. 10일 산청베리류가공사업단(단장 강채호 한방항노화과장)은 담금주 키트 ‘월하주향’ 150개(600만원 상당)를 싱가포르 ‘SLFood Co.’로 우선 납품한다고 밝혔다. ‘월하주향’은 산청베리류가공사업단과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이 협업해 생산한 제품이다. 산청의 농산물과 약재를 활용해 간편하게 담금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월하주향’은 ‘달 아래 술 향기’라는 의미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먹거리를 색다른 방법으로 즐기고 싶어하는 젊은세대의 요구에 맞춰 패키징했다. 산청의 특산물이자 대표적인 항노화 식품인 딸기와 오디, 꾸지뽕, 복분자을 비롯해 신혼부부에게 인기인 야관문 등을 활용해 3가지 스타일로 만들었다. 특히 담금주 키트는 향을 더하기 위해 들어가는 오렌지와 레몬, 히비스커스를 제외한 모든 재료가 산청에서 재배된 청정 농특산물로 구성됐다. 재료들은 모두 무농약 인증과 GAP 인증을 받았다. 모든 재료는 동결건조 방식으로 만들어 형태와 색감이 살아 있음은 물론 구매 후 술만 부으면 되기 때문에 보관과 제조가 간편하다. 다만 20도 이하의 일반적인 소주는 숙성과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8일 서울 강남 소재 저스트코타워에서 싱가포르, 스웨덴, 핀란드 등 세 곳의 K-스타트업센터 개소식을 열고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안착과 성장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K-스타트업센터 개소식은 행사장 현장뿐만 아니라 스웨덴, 핀란드 등 각국에서 액셀러레이터, 벤처 투자자, 유관기관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코로나19로 물리적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K-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의지를 다졌다. K-스타트업센터는 현지 네트워크와 자금, 입주공간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해 스타트업의 현지 창업생태계 안착을 돕고 국가 간 창업생태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이다. 작년 뉴델리, 시애틀, 텔아비브 K-스타트업센터의 개소에 이어, 재작년 인도-싱가포르 대통령 순방과 작년 유럽 대통령 순방의 결실로 올해 스웨덴 스톡홀름, 핀란드 헬싱키, 싱가포르 등 세 곳의 센터를 신규 개소하게 된 것이다. 오늘 개소식 현장에는 주한핀란드 에로 수오미넨 대사, 주한싱가포르 에릭 테오 대사, 주한이스라엘 하임 호센 대사, 주한인도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대사 및 비즈니스 스웨덴(Business Sweden),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Enterprise Singapo
평창군 대화면 농업회사법인(주)우리두(대표 조재영)에서 만든 평창 산양삼 두유가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외국인들과 교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평창산양삼 두유는 수출액 1만불(약 1203만 원)에서 시작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6만불을 달성하여 2019년 대비 수출액 600%를 증가시켰다. 특히 뉴욕, LA에 사는 한인들에게는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평창산양삼과 국산콩만 들어간 오리지널 두유가 식사대용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싱가포르에서는 단맛이 가미된 산양삼두유 스위트가 인기를 얻으며 수출에 성공했다. 우리두는 이번 미국과 싱가포르 해외 수출을 시작으로 산양삼 유산균, 산양삼 초코렛, 산양삼 액기스, 로얄산양삼차, 건조산양삼 등 다양한 가공제품의 해외 판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