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원광글로벌교육센터가 운영하는 필리핀 세부 세종학당이 세종문화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세종문화아카데미는 국외 한국어‧한국문화를 보급하는 공공기관인 세종학당재단이 지원하는 한국문화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 전문가가 직접 고품격 한국문화 강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3년 세부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는 원광보건대학교 원광글로벌교육센터는 다년간의 한국어 및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4년 연속 세종문화아카데미 운영학당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5일부터 5주간 한국 방송작가 체험, 한국 웹툰 체험, 판소리, 한국 영화, 케이팝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하는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한국 문화 전문가가 현지로 방문하거나, 현지에서 오프라인으로 집체 교육을 진행할 수 없는 어려움에도 세부 세종학당은 해외의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 문화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 꾸준히 한국문화를 보급하기 위하여 실시간 온라인 진행 방식으로 기존에 시도하지 못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원광보건대학교 원광글로벌교육센터 세부 세종학당은 7년
필리핀의 한 음료업체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빨대를 끼울 수 있는 마스크'를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발한 마스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를 내리거나 벗지 않고 음료수를 마실 수 있도록 만든 아이디어 상품이다. 지난 14일 일간 필리핀 스타에 따르면 필리핀 밀크티 업체인 '갤런티(gallonTea)'는 최근 재활용할 수 있는 천 마스크를 선보였다. 갤런티의 마스크에는 입 부분에 빨대가 통과할 만한 크기의 구멍을 뚫고 실리콘 뚜껑을 만들었다. 평소에는 뚜껑을 덮은 채 사용하고 음료수를 마실 때는 뚜껑을 연 뒤 빨대를 통과시키면 된다. 갤런티의 페이스북에 필리핀 누리꾼들은 "정말 기발하다", "코로나 걱정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겠다"라며 극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지난달 30일, 필리핀 국가문화예술위원회(이하 필리핀 문예위)와 화상회의를 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상황 관련 K-방역과 문화예술계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 등을 소개했다. 문체부는 지난 4월 22일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를 시작으로, 4월 23일 아랍에미리트연합 문화지식개발부, 6월 3일 영국 디지털문화체육부 등과의 장관 간 화상회의를 통해 K-방역을 홍보하고 문화예술계 지원 방안을 공유하는 등 세계 각국 문화정책 당국과 소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필리핀과의 화상회의는 필리핀 문예위 측에서 코로나19 시대 ‘문화의 대응과 복원(Cultural Response and Resiliency)’을 위해,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과 문화예술계의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을 공유해줄 것을 요청해 이루어졌다.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장 가깝다. 1949년 아세안 국가 중 최초로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2019년에는 한국과 필리핀의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상호문화의 해’ 행사를 통해 양국 간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문체부 이진
필리핀 관광부는 유엔 식량 농업 기구(FAO)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침체된 관광 산업을 지원하고 농장 체험 관광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업 관광은 농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수확하기, 가축에게 먹이주기, 고기 잡이, 캠핑, 하이킹, 현지 음식 만들기 등 농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레저 활동을 총칭이다. 관광과 농업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컨셉으로 자리잡고 있다. 필리핀 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이러한 농업 관광 활성화가 고용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다고 강조해왔다. 푸얏 장관은 “이달 중, 필리핀 관광부 관계자들이 유엔 식량 농업 기구와 함께 ‘농업 관광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농업 관광 프로그램이 필리핀 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관광부와 유엔 식량 농업 기구의 농업 관광 프로그램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및 어업 종사자들이 갖고 있는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엔 식량 농업 기구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는 코로나
KOTRA(사장 권평오)가 우리 기업과 함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KOTRA 마닐라무역관은 27일 ‘에스디(SD) 바이오센서’,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필리핀 보건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 세트를 전달했다. 필리핀 외교부 청사 로비에서 개최된 이번 기부식에는 KF94 마스크 60만장, 코로나19 워크스루 진단부스 7개, 얼굴 가림막 1천장도 전달됐다. 필리핀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명이 넘으며 사망자도 2000명에 달한다. SD바이오센서가 기부한 분량은 5천 세트로 30만명 이상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기부로 K-방역의 우수성을 필리핀 시장에 알리고 국가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는 “팬데믹 초기에는 진단업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뢰도 높은 현장진단 검사키트를 개발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물류·통관을 지원한 고상훈 KOTRA 마닐라무역관장은 “한국산 진단키트에 대한 문의를 꾸준히 받고 있다”며 “우리 진단키트 제품을 더욱 홍보해 K-방역 용품이 보다 많이 필리핀에 진출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사례 'K방역'과 건강보험 역할 전수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필리핀 건강보험청(PhilHealth) 소속 실무자 15명을 대상, 필리핀 건강보험제도 개선 지원을 위한 온라인 연수과정을 7월13일부터 22일까지 8일 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의 협업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운영된 사업으로, 3차 연도 사업은 코로나19 확산과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 계획된 초청 연수에서 비대면 온라인 연수로 변경되어 진행된다. 지난 13일 오프닝 웨비나를 시작으로 8일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KOICA 온라인연수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공공행정 분야 등 13개 기관 중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최초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차 연수에는 필리핀 건강보험청장 등 고위직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였음 2차 연수에는 전문직 직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가 이루어졌다. 필리핀 건강보험청은 발전된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 경험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1, 2차 연수를 통해 도출된 제도 개선방안 등을 바탕으로 보다 구체화된 실무적용 방안에 대한 실행 계획 수립 등으로 과정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도시빈민 3만 3000여 가구에 쌀 200톤을 지원했어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코이카가 개발도상국에 구축한 농업 인프라가 현지 식량조달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이미경)는 17일 필리핀 파사이시 사회복지개발부 국가자원운영센터에서 쌀 기증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도시빈민 3만 3000여 가구에 쌀 200톤을 지원한다. 한 가구당 쌀 6kg씩 지원되며 전체 수혜자는 17만 명에 달한다. 특히 이번 지원은 코이카가 10년 전부터 ODA 농촌개발사업으로 필리핀 파나이 섬에 설립 지원한 미곡종합처리장, 농산물 유통시설 등을 활용해 쌀 구매-가공-운송을 원스톱으로 진행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파나이 섬은 필리핀에서 6번째로 큰 섬이다. 전체 96개의 군·도시 중 30여 개 군이 고지대로 분류된다. 협소한 농지와 잦은 산사태 등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경작법에 대한 지식, 유통판로 부족으로 농민들이 농산물 생산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코이카는 풍부한 농업자원을 보유한 파나이 섬을 발전
한국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대응을 위해 방역물자를 지원해 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운송 수단을 감안하여 필리핀과 동티모르에 16일 한국공군 C-130 수송기를 활용하여 각각 20만장, 총 40만장의 마스크(KF94)를 전달했다. 정부는 필리핀에 대해서는 지난 4월 코로나19 진단키트(50만 달러 규모)를 지원한 바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하여 마스크 지원했다. 동티모르에 지원되는 마스크는 현지 의료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코로나19 대응 인도적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초래된 글로벌 보건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는 한편, 각 지원 대상국들과의 우호 협력 관계 증진에도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