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 칠레 현지매체인 ‘아메리카노믹스’는 페루의 통화인 솔(Sol)이 가장 중남미 지역 내에서 안정통화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페루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핵심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페루 솔(PEN)은 중남미 지역의 타 통화와 대비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에 페루 퍼시픽대학교의 경제학자인 멜빈 에스쿠데로 교수는 “페루 솔이 ‘새로운 달러’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국제시장에서 실력과 안정성을 보여준 것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지난 3년동안 인플레이션의 재기, 글로벌 금리 상승 등 다양한 외부요인이 있었는데 중남미 지역의 주요 국가인 칠레,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의 통화는 크게 평가 절화됐지만 페루의 통화는 평가절하 폭이 가장 낮았다. 페루가 가진 정치적 불안 요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대를 유디하고 있고 오히려 평가절상도 된 통화기도 하다. 하지만 페루 솔이 달러의 완벽한 대체재가 된 것은 아닌 점 또한 명확히 했다. 에스쿠데로 교수는 “페루 경제는 미국만큼 국제적인 영향력도 없고, 미국만큼 제도적인 안정성도 없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페루 통화의 강세와 안정성은 일련의 거시경제
지난 5월 25일, ‘DPA통신’은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중앙은행의 2,000억 유로(원화 약 278조 2,320억 원)의 자산을 동결했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의 준비금 및 자산관리와 관련된 모든 거래가 금지됐으며, 이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치로 인한 결과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유럽연합 회원국의 중앙은행 및 민간은행에 예치된 자산을 동결이 해지될 때까지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독일 일간지 ‘르몽드’는 EU 당국이 우크라이나 위기 이후 EU 내에 동결된 러시아 연방은행의 보유고를 러시아에 반환할 의무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EU의 미공개 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공개 문건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러시아 중앙은행의 동결된 자산은 임의처분 및 압류할 수 없으며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이 끝난 뒤 러시아 측에 반환해야 한다는 법률적인 결론을 언급했다. 러시아 경제학자 라자르 바달로프의 견해에 따르면, 러시아의 자산을 탈취하려는 시도는 국제 금융 운영에 역행하기 때문에 이 자산동결 자체는 처음부터 전망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만약 임의의 자산동결 조치가 행해 진다면 해당
지난 5월 18일 영국 이코노미스트닷컴(Economisty.com)이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비자(VISA)‧알리페이(Alipay)‧유니온페이(Unionpay)의 3대 세력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7년 아프리카 케냐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엠페사(M-Pesar)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태동됐다. 2011년 알리페이는 중국에서 QR코드를 이용한 스캔 결제를 이용하 탄생됐으며 현재 현금을 대체한 중국의 결제문화를 탄생시켰다. 인도의 국가 주도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UPI)’과 브라질의 픽스를 통해 금융시스템에 사람들이 접근성을 높였고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결제의 저변에 확대됐다. 이에 관광업을 비롯한 크로스보더(Crossborder) 소매 지출 송금액은 2023년에 들어서 벌써 5조 달러(원화 약 6,365조 5,000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기업에 지불하는 돈은 이보다 8배 많은 40조 달러(원화 약 5경 924조 원)에 달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비자카드는 1억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250만 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알리페이, 유니온페이는 세계 최대 규모 은행카드의 네트워크를 통해 6
이탈리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국가채무가 2023년 3월 한 달동안 178억 유로(원화 25조 5,842억 원)증가해 2조 7,900억 유로(원화 약 4,010조 4,855억 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2월에 국가채무는 2조 7,800억 유로(원화 약 3,996조 1,110억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채무 급증의 요인으로는 공공부문 차입 수요가 313억 유로(원화 약 44조 9,921억)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꼽힌다. 이탈리아 인구에 정부 부채를 분담하게 된다면 국민 1인당 47,405유로(원화 약 6,814만 원)에 달하며 가구당 10만 6,446유로(원화 약 1억 5,301만 원)에 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 가격의 급등은 EU 3위의 경제에서 생활비 위기를 악화시키고 공공 부채 수준을 증가시켰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공공부채는 2022년 4분기에 국내총생산(GDP)의 144%에 해당하는 액수다. 이탈리아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이 유로존에서 가장 부채가 많은 국가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 더 큰 재정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
지난 5월 12일 세계은행(The World Bank Group) 데이비드 멜패스(David Malpass) 총재가 선진국들의 국가 부채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또한 각 국의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이 또 다른 경제 문제들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발언했다. 일본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멜패스 총재는 회의 이후 사상 최대치에 달하고 있는 글로벌 부채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선진국들의 국가 부채는 GDP 대비해 유래 없이 높은 시기임을 강조하며 개발도상국들 또한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은 은행 등 금융권에서 스트레스와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 문제에서 부채 해결을 위해서는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멜패스 총재는 조언했다. 지난 12월 세계은행이 발표한 연말 보고서에 저소득 국가의 총 대외부채가 명목GDP 기준 5.6% 증가한 9조 달러(원화 약 1경 1,766조 원)에 기록했다. 2023년 초 세계 부채의 명목 가치 2020년 수준에서 더 낮아져 2022년 300조 달러(원화 약 39경 2,220조 원)에 달한다고 추정되고 있다. 선진적인 금융환경을 위해서 안정적인 생태계 구축을
지난 5월 3일 카카오뱅크가 2023년 1분기 사업실적을 발표했다. 출범 6년차를 맞이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부동산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주택담보대출의 취급액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023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019억 원으로 2022년 1분기 668억 원 대비 52.5% 상승했으며, 이는 2017년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은 1,364억 원으로 2022년 1분기 대비 54.3% 늘어났고 영업 외 손익을 합친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1,352억 원으로 2022년 1분기 대비 53.5% 상승했다. 호실적의 주요 원인은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2월 출시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이 흥행으로 분석된다. 2023년 1분기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1조 4,370억원으로, 2022년 1분기 470억원에서 30배 넘게 불어났다. 2022년 연말 기준 7,940억원과 비교해도 81%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부동산 매수 심리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다가 시중은행 대비 낮은 수준인 평균 연 4%의 금리가 신규 고객을 대거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주담대가 늘면서 1분기 이자
2022년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전 세계가 경제성장이 둔화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유럽에 위치한 세르비아(Serbia)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르비아가 투자처로 급부상한 것은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중부 유럽 국가 등의 투자처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신규 투자처를 발굴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세르비아 중앙은행(NBS)에 따르면, 2022년 세르비아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금액은 총 41억 유로(원화 약 5조 8,909억 원)로 2021년 외국인직접투자(FDI) 대비 5.1% 증가했다. 세르비아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액은 2007년부터 2021년까지 420억 유로(원화 약 60조 3,460억 원)로 경제 규모 대비 유럽 최고 수준이다. 주요 투자국은 ▲독일 ▲이탈리아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한국 ▲미국 등이다. 주요 투자 분야는 ▲자동차 부품 ▲농‧식품 ▲음료 ▲섬유 ▲의류 ▲전기‧전자 ▲가구‧목재 ▲기계장비 ▲금속 등이다. 외국인투자기업들이 투자대상지로 세르비아를 주목하고 있는 것은 비셰그라드그룹(V4,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국가들에 비해 낮은 인건비와 풍부한 노동력, 우수한
지난 4월 10일 ‘야놀자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의 합작사 트러스테이가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코리빙하우스 ‘heyy, 신정’을 개소하고, 솔루션 기반 스마트 주거 인프라를 확산한다고 밝혔다. 미아・군자에 이어 신정동에 새롭게 문을 연 헤이 신정은 프롭테크 솔루션 기반 스마트 주거 경험과 ‘삶’과 ‘쉼’의 조화로운 균형을 제시하는 커뮤니티형 공유 주거 공간이다. 헤이 신정은 신정역(5호선)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했다. 합리적인 가격 및 다양한 형태로 이용을 원하는 청년 니즈에 맞춰, 1인실, 다인실 등 객실 타입을 세분해 보다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유휴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지하 1층부터 1층까지, 총 2개 층은 무인 마이크로 공유 오피스로 구성하고 거주민과 지역민의 효율적인 학습 및 근무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트러스테이는 ‘헤이’를 통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스마트 라이프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주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주거 밀집 지역 내 노후 주택을 개보수하고 혁신 기술에 접목해 소규모 도심 재생 선례를 제시하고 있다. 트러스테이는 코리빙하우스 거점을 지속 추가해 프롭테크 솔루션 바탕 스마트 주거 인프라를 계속 확장한다. 이와 함께 홈노크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