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HD현대건설기계가 울산 동구에 위치한 울산캠퍼스에서 글로벌 생산 허브가 될 스마트팩토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23년부터 약 2000억원을 투입, 설비 고도화와 생산능력 확대 등을 위해 기존 울산공장을 재정비 하는 ‘선진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총 23만 4,710㎡(71,000평) 규모의 기존 부지 내에 위치한 1공장과 2공장을 하나로 통합하고 설비 개선과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생산라인 증축과 재편, 품질확보센터 및 입고동 신축, 사무동 신축 등을 통해 울산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탈바꿈시켰다. HD현대건설기계는 통합공장 체제로 생산・물류 라인을 일원화하고, 전 공정에 제품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공정 흐름을 최적화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제관 부품 제작 라인에 용접 로봇과 비전 센서를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의 일관성을 향상시켰고, 건설기계 조립 라인에는 무인운송차량(AGV)과 인공지능(AI) 기반 품질 검사 시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또봉이통닭’과 손잡고 서비스・마케팅 확대에 나선다. 지난 5월 19일 코나아이는 지난 5월 1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또봉이F&S와 포괄적 서비스 및 마케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를 공동 추진하고, 각 사의 회원・고객을 대상으로 제휴 혜택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코나카드 플랫폼을 활용해 또봉이F&S의 모바일 상품권 발행 비용을 절감하고 정산주기를 단축할 예정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결제 플랫폼의 확장성과 브랜드 간 마케팅 협력의 가능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대진 또봉이F&S 대표이사는 “외식 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모바일 상품권 기반의 협력은 고객과 가맹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이 ‘K상품’ 수출 확대와 북미 공급망 다변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미주 물류 인프라 및 네트워크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19일 한진은 지난 4월 말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를 포함한 최고경영진이 약 열흘간 미국과 멕시코 주요 물류 거점을 순회 방문했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현지 법인, 핵심 물류 파트너사와 연쇄 회동을 통해 미주 물류 전략을 재점검하고 수출 지원 인프라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 행보 중 하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두 번째 풀필먼트센터를 새롭게 가동한 것이다. 이는 2022년 첫 LA 풀필먼트센터 구축 이후 이뤄진 확장 조치다. 한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LA 센터의 처리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해 공급능력 확충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LA 지역 내 두 번째 센터를 신속히 개설, 급증하는 현지 이커머스 및 수출 물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북서부 항공물류 거점인 시애틀 타코마 공항의 화물터미널도 강화됐다. 경영진은 최근 확장된 시애틀 공항 내 화물터미널을 직접 점검하며 향후 운영전략을 구체화했다. 항공 인프라 확대는 미국 내 내륙 운송과 항공 운송을 연계한 복합물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 5월 16일 부동산 및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이 두 자릿수의 대규모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개발, 데이터, 프로덕트, 디자인, 강의기획, 마케팅, 경영전략 등 22개 직군이다. 이달 말까지 메인 채널인 ‘월부닷컴’ 내 채용 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직장인을 위한 내 집 마련과 노후 준비를 위한 재테크 정보를 제공한다. 월부닷컴과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팟캐스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며 지난해까지 총 누적 트래픽(PV)이 최대 1,780만 회를 달성했다. 월부닷컴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2023년 8월 10만 명에서 지난 2024년 150만 명으로 1년 반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10배 이상 급성장했다. 월부닷컴 내 경제 커뮤니티에서는 매일 같이 수강생 간 강의 인증, 후기 공유, 챌린지 등이 활발히 이뤄진다. 월급쟁이부자들은 “급격한 성장세에 따라 대규모 인재 영입을 결정했다.”며 “AI(인공지능) 중심의 경쟁 환경에 대응하고 IT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IT 프로덕트 직군을 확대 모집한다.”고 했다. 아울러 강의 기획, 마케팅, 경영 전략 등 핵심 직무
지난 5월 16일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은 AI(인공지능) 로봇기업 케이스랩의 지분 61.6%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삼현 측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삼현이 기존 모빌리티 경계를 넘어 방산과 로봇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략적 행보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케이스랩은 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지능형 센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로봇 전문 기업이다. 특히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자율주행 지게차, 고하중 이송로봇, 방역로봇(AMR) 등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케이스랩의 국태용 대표는 서울대와 포스텍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로봇 딥러닝, AI자율주행, 로봇 제어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현 박기원 대표이사는 “이번 케이스랩 인수는 모빌리티, 방산, 로봇 분야 간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출발점.”이라며 “두 회사간의 시너지 극대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오너 3명 가운데 1명은 자녀에게 기업을 물려주지 않으면 매각하거나 폐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제3자 승계 및 인수합병(M&A) 지원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5월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 정책 전환 토론회에서 최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 제조업의 60세 이상 대표자 비율이 2013년 15.9%에서 2023년 36.8%로 높아지고 있음에도 제도는 여전히 상속・증여 중심의 가족 내 승계에 머물러 있다.”며 “가업 승계 지원 대상을 종업원 승계 및 M&A 승계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새로 조직된 기업승계활성화위는 1・2세대 중소기업 경영자와 학계, 연구계, 법률・세무 전문가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토론회에서 기업 승계와 관련해 중기 오너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0.2%는 자녀에게 기업을 승계하지 않을 시 ‘향후 매각 또는 폐업을 고려 중’이라고 응답했다. 답변자의 64.5%는 기업 승계 활성화를 위한 제3자 승계 및 M&A 지원 제도 도입에 찬성했다. 제3자 승계 시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M)이 중국 이차전지용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업체인 내몽고시누오신재료과기유한회사(이하 ‘시누오’)와 유상증자 계약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하면서 지분 일부를 처분하게 됐다. 다만 지분율이 축소됨에도 양사의 관계는 유지될 예정이다. 지난 5월 13일 포스코퓨처엠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시누오와 보유중인 지분 일부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1년 11월 시누오의 261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5%를 확보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연 2만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능력을 갖춘 시누오의 경영에 참여하고 국내 배터리사를 대상으로 독점 판매권을 갖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유상증자 계약에서 보유 지분에 대해 시누오의 최대주주인 국민기술 주식유한회사와 풋콜옵션을 체결했다. 국민기술 주식유한회사는 증자 이후 3년간 포스코퓨처엠이 의무매입수량 총 1,000t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포스코퓨처엠의 최초 지분매입 가격에 상응하는 가격으로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도 약정된 행사가격으로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은 글로벌 배터리 판매 급증에 따라 증가한 인
지난 5월 13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박창숙)가 예천에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경북 북부지역 초대형 산불 극복을 위해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 4,867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계지원과 이재민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71년 ‘대한여성경제인협회’를 모태한 사단법인이다. 이후 1999년 여성 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라 우리나라 최초의 법정 여성 경제단체로 설립되었다. 본회와 19개 지회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 각지 여성경제인들의 역량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박창숙 회장은“경북 산불 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모든 회원사들이 적극적인 모금을 결정했다.”면서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인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회원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따뜻한 관심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해 지역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지난 2025년 4월 대한민국 전역에 발생한 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