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한인회가 1월 5일 양곤 코리아센터에서 17, 18대 미얀마 한인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미얀마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7대 한인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롭게 출범하는 18대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18대 미얀마한인회 회장에 취임한 유진 회장은 25년간 미얀마 생활을 돌이켜보면서 취임사를 했다. 그는 “전 세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 있고 미얀마는 더욱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들이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25년간 미얀마 생활을 돌이켜보면 편안하게 지나친 해가 없었다. 그때마다 미얀마 한인사회는 슬기롭게 헤쳐나갔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야 하는 무거운 짐이 짊어지게 되었지만 혼자가 아닌 한인사회 모두와 함께 나누어 나갈 수 있다면 그 짐은 결코 무겁지만은 않을 것이다. 비록 조국이 아닌 타국에서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항상 미얀마 국민들을 가슴에 품었다. 그리고 그들과 조화를 이루며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며 한인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금구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대사는 한인회의 성장하고 한인들의 권익 신장에 대한 감사와 지지를 축하 인사를 했다. 강 대사는 “지난
“민족 기반 시스템이 아닌 민주주의와 연방주의 기반 연방국가를 구축하겠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 8일자에 따르면 “민아웅 흘라잉 국가관리위원회 위원장은 4일 제 76주년 독립기념일 기념사를 했다. 그는 체계적인 선거를 실시하여 선출된 정부에 정부 권한을 이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 정권에서는 2020년 부정선거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군부가 개입할 수밖에 없었다. 다당제 민주주의 체제 강화와 민주주의 연방시스템을 도입한 연방국가 건설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실은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는 위원회와 달리 선거일도 정하지 못했고. 유권자 명부 확보를 위한 인구조사만 진행하고 있다. 미얀마 국영언론은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이 4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지 76주년을 맞아 수감자 9652명을 사면했다. 정치범은 120명만이었다. 외국인 수감자 114명을 사면하고 추방한다. 아웅산 수지 전 국가고문은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수지 전 고문은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이후 연이은 군부 주도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총 2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수지 전 고문은 면회를 비롯해 바깥과의 접촉이 제한된 상태다. 2021년
미얀마 북부에서 교전 중인 군정과 반군이 임시 휴전을 합의했다. 미얀마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는 “중국 외무부가 14일 마오닝 대변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얀나 산주 북부에서 시작된 교전이 평화회담 중재 시도를 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중국의 중재를 강조한 발표는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 타앙민족해방군(TNLA), 아라칸군(AA) 등과 평화 회담을 하고 임시 휴전, 대화 모멘텀 유지 등 다양한 합의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지난 10월 미얀마 북부 샨주에서 활동해 온 3개 반군이 이른바 ‘삼형제동맹’을 결성해 정부군을 기습 공격하고 무기와 탄약을 탈취하고 있다. 고위 지휘관을 비롯해 상당수의 정부군이 사망했고, 핵심 시설이 반군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격은 벌인 날짜를 따서 ‘1027 작전’으로 명명됐다. 이후 다른 지역 소수민족 무장단체들과 민주 진영 임시정부 격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이 가세해 미얀마군을 상대로 공격에 나섰다. 동시다발적인 공세로 수세에 몰린 군정은 중국에 중재를 요청했다. 또 반군은 중국으로 향하는 육로 무역로를 차단했다. 접경지역의 안보 상태가 악화하자 중국 정부는 적극
“미얀마 한인사회서 열심히 활동하는 한인들을 보면 놀랍고 존경스럽다.” 미얀마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 15일자는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에서 서원호 전 미얀마한인봉제협회(KOGAM)장에 대한 대통령상 시상식을 14일 개최했다”고 전했다. 재외동포청이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을 10월 6일 발표했다. 서 회장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금구 주미얀마 한국대사를 비롯해 한인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강금구 대사는 “서원호 회장의 이번 대통령 표창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미얀마 한인사회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한인들을 보면 놀랍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서원호 전 회장은 성공한 한인 기업인 중 한 명이다. 미얀마한인봉제협회뿐만 아니라, 미얀마 한인회 및 한글학교에도 많은 기부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기간동안 한인들의 보건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했다. 이처럼 미얀마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전세계 한인사회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원호 전 회장은 “이번 수상은 본인이 아닌, 미얀마 한인사회에서 활동하시는 모든 한인들을 대표해서 받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미얀마에서
“벌써 4일째 폭우가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오고 있네요.” 미얀마 남부에 광범위한 홍수가 범람하면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미얀마 교민이 아세안익스프레스에 현지 소식을 전해왔다. 현지 미디어 이라와디(irrawaddy)와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0일자로 홍수 피해를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계속되는 비로 인해 양곤지역은 샤샤야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따르면, 흘레커우(Hlaengkou)시 저지대 지역에서는 2023년 10월 7일 밤부터 거리와 집이 물에 잠겼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응 모에 시우(Ng Moe Siew )댐 방류로 인해 인근 지역이 침수되었다고 말했다. 이라와디는 벵골만 열대저압부로 인한 집중호우로 바고(Bago) , 만달레이(Mandalay), 양곤(Yangon) 지역에 광범위한 홍수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고 수송에 차질을 빚었다고 구조팀과 주민들의 소식을 전했다. 특히 “바고 지역의 광범위한 홍수로 10월 8일 이후 수천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침수된 주택에 고립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바고의 경우 자잉가나잉(북)과 캬우크 규수(Kyauk Gyu Su) 두 구의 피해가 가장 심했다. 현지 자원봉사
“한국 미얀마봉제산업 산증인인 서원호 회장이 대통령상 수상했어요.” 재외동포청이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을 10월 6일 발표했다. 지난 7월 17일 재외동포청 홈페이지에 올라간 정부포상 후보자는 총 149명(단체 포함)이었다. 10월 6일 발표된 정부포상자는 91명이다. 외교부는 750만 재외동포의 한민족 정체성을 정립하고 한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해마다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다.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 중 아세안 국가에서 활약하는 인물이 서원호 미얀마한인봉제협회(KOGAM)의 전 회장이다. 서 회장 외에 아세안 재외동포 수상자는 ▲필리핀 중부루손 한인회가 대통령상, ▲사공경 인도네시아 한인회 한인니문화연구원 원장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서호인터내셔널 대표이기도 한 서 회장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13, 14, 15대 봉제협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또한 2019년부터 17, 18대 회장직을 맡았던 한국 미얀마봉제산업의 산증인이자 대표적인 ‘봉제업계 리더’다. 미얀마한인봉제협회 소속 한인 봉제공장들은 미얀마에서 25%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1990년대 대우와 세계물산이 미얀마에 진출
"추석을 맞아 연 미얀마 다문화가족협회 바자회 열기가 뜨겁네요."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은 미얀마 교민사회서 아주 특별한 바자회 행사가 열렸다. ‘미얀마 다문화가족협회’ 바자회가 그것이다. 미얀마 현지 한인 미디어 애드쇼파르에 따르면 9월 30일 오전 11시 이노시티에서 ‘미얀마 다문화가족협회’ 바자회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협회가 다년간 쌓아온 경험을 더 확대하고 손님맞이를 했다. 이틀간 열리는 바자회에는 신한은행 양곤지점이 협찬했다. 9월 30일, 10월 1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바자회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에는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바자회는 수백명의 손님으로 북적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부스에는 미얀마에 있는 다양한 한인 봉제공장의 수출 의류뿐만 아니라 한국제품들을 싸게 살 수 있고,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전종민 다문화가족협회 회장은 "이번에 열리는 바자회는 특별히 추석을 기점으로 해서 이틀간 열렸다.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와 협회는 자부심을 느꼈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관심 속 특별한 협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미얀마 군정이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여사에 대한 33년형 중에서 6년을 감형했다. 수치 여사는 사면 발표에 앞서 교도소에서 풀려나 가택연금으로 전환된 상황이었다. 현지 미디어 이라와디 등 1일자에 따르면 “군정은 일반 사면의 일환으로 구금된 민주주의 지도자 아웅산 수치의 33년형에서 6년을 감형했다. 7000명 이상의 재소자를 사면하면서 수치 여사를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사면은 불교의 중요한 종교적인 날인 담마 카카의 날을 기념해 단행되었다. 하지만 이번 감형은 ‘눈 가리고 아웅’ 격으로 ‘얕은 수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올해 78세 고령인 수치 여사는 이 사면 이후 크게 달라질 것이 없기 때문이다. 수치 여사에 대한 사면은 재난 관리, 통신 및 수출입법 위반을 포함한 혐의로 제기된 5건의 형사 소송에 대한 사면이었다. 나머지 14건 27년 형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수치 여사의 국민민주연맹(NLD) 정부에서 쫓겨난 유윈 민트 대통령의 형량도 4년 줄였다. 유윈 민트는 선동과 재난 관리법 위반 두 가지 사건에서 사면을 받았다. 다른 여섯 가지 사건에서 선고된 형을 계속 복역하고 있다. 한편 이라와디에 따르면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