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봄철을 맞아 5월 14일부터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팔도장터관광열차’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통시장 홍보를 위해 지역 고유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 자연경관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철도여행 상품으로, 운임 2만원, 숙박비 2만원,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는 관광공사에서 선정한 K관광마켓 10선 중 일부를 대상으로 여행상품을 기획해 ▲단양 구경시장 ▲안동 구시장 ▲순천 웃장과 인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한 단양 구경시장과 더불어 도담삼봉, 구인사,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단양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 관광지를 함께 방문하는 상품은 5월 14일부터 6월 8일까지 예약 접수 후 6월 15일 운행한다. 안동의 대표 전통시장인 구시장은 찜닭, 간고등어, 헛제삿밥 등 지역 고유의 향토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미식 명소이며, 이외에도 하회마을 탐방, 전통주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5월 14일부터 6월 8일까지 예약 접수 후 6월 15일 운행한다. 남도의 인심
지난 5월 13일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이 브라질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배달음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블루버그통신으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중국의 도움을 빌려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브라질 경제를 전환시키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12일 메이투안은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브라질-중국 기업인 포럼에서 수 개월내 배달 플랫폼 키타(KeeTa)를 브라질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과 왕싱 메이투안 회장이 투자 협정 체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후 중국이 미국산 대두와 소고기를 브라질산으로 대체하면서 중국과 브라질 간 관계가 돈독해지고 있다. 룰라 대통령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반발하며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적극적이다. 지난 5월 13일 룰라 대통령은 개최되는 중국-라틴아메리카(중남미)・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셀락) 외교장관 회의에 맞춰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상원 의장단은 물론 11명의 장관과 고위 관료, 150여명의 기업인으로 구성된 대규모 방문단을 꾸렸다. 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전날 중국이 브라질에 270억 헤
SK㈜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반도체 소재와 AI(인공지능) 인프라 등 미래 사업을 중심한 기업가치 상승에 나섰다. SK㈜는 사내독립기업(CIC・Company in Company)인 SK머티리얼즈와 SK C&C가 보유한 반도체 소재, AI 인프라 사업을 각각 SK에코플랜트와 SK브로드밴드에 집중시키기로 했다. 지난 5월 13일 SK㈜는 전날인 5월 12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는 SK머티리얼즈 CIC 산하의 자회사 SK트리켐(65%), SK레조낙(51%),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51%)의 보유 지분을 SK에코플랜트에 현물출자한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에 대해서는 SK에코플랜트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한다. 주식교환으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4년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에센코어와 SK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이번에 SK머티리얼즈 산하의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을 추가로 품게 됐다. SK㈜는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관련 EPC(건설) 사업과 반도체 리사이클링(Recycling) 사업에 반도체 소재 분야를 강화해 반도체 종합
지난 5월 9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지하 공간을 용산역(1호선・경의중앙선・KTX)과 직접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 일대 지하 개발사업을 맡고 있는 점을 활용해 용산역과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시공사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실제 입찰제안서에 용산역과 연결되는 지하통로 및 상업공간을 설계해 약 5,843평(약 19,300㎡)의 면적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지하공간은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아 상가 분양수입 증대와 조합원 분담금 감소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도보 15분 이내에 지하철(용산역・신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지만 단지와 직접 연결은 되어있지 않다. 지하철역과 직접적인 연결은 조합원들의 주거와 자산가치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Conenct)이란 개발 컨셉 아래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입찰을 준비해 왔다. 서울시에서도 용산역 광장을 비롯한 주변과의 연계성 확보를 지침사항으로 권장하고 있어, HDC현대산업개발의 용산 일대 지하개발 이력이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서울 명동의
김천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내연기관차–전기차 전환 안전성 검증 기술개발 및 튜닝 승인 실증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EV 컨버전 차량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김천시는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지난 2023년 튜닝안전기술원을 준공한 이후, 자동차 튜닝을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기반 확대에 힘써왔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차 중심이었던 튜닝산업을 전기차 중심의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245억 원(국비・도비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전기차 튜닝 안전센터 구축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사 장비 개발 ▲평가 기준 정립 ▲시범 검사체계 구축 등을 내용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에 구축되는 검사체계는 향후 국가 차원의 전기차 튜닝 인증 제도 개선을 위한 핵심 기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김천시는 본 사업을 통해 관련 기업 유치를 도모하고, 지역대학 및 기관과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천시 배낙호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김천의 산업구조를 친환경 미래차 중심으로 전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무역 협상을 시작했다. 서로 100%대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교역이 크게 줄어든 양국이 합의점을 찾을지 관심사다. 지난 5월 10일 오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국간 경제무역 고위급 회담이 시작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중국 대표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인 허리펑이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측 대표로 회담에 참석했다. 로이터통신은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 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미중 관세 전쟁은 2025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관세 10%를 추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에 대한 압박을 높였고, 중국도 대미 관세를 추가하며 맞대응했다. 치킨 게임과 같은 관세 추가가 계속되면서 미국은 대중 관세를 최대 145%, 중국은 대미 관세 최대 125%를 부과했다. 여기에 미국은 중국을 겨냥한 반도체 등 수출 추가 제재 등 추가 조치를 꺼내 들었고 중국 또한 희토류 수출 금지, 미국 기업 제재 같은 조치로 보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미국으로부터 대규모 관세 공격을 받고 있는 중국의 월간 수출액이 지난 4월 8.1%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통상 전문가들은 중국이 제 3국을 통해 원산지 국적을 바꾸는 수법으로 관세 피해를 줄였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중국의 관세청 역할을 하는 해관총서는 지난 5월 9일 발표에서 지난 4월 수출액이 달러 기준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외신들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1.9%)를 크게 뛰어 넘는 증가율이다. 4월 수입액 역시 0.2% 줄어 시장 전망치(-5.9%)와 큰 차이를 보였다. 4월 기준 중국의 미국행 수출 규모는 전년 동월보다 21% 감소했으며 미국산 수입액은 약 14% 줄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생산을 방치한다며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중국산 수입품에 각각 10%의 관세를 추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상호관세’를 도입하면서 중국산 수입품에 붙이는 추가 관세율을 145%까지 부과했다. 중국은 이에 보복하기 위해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125%의 관세를 추가하고, 특정 품목에 별도의 관세 및 무역 제재를 더했다. 중국의 3월 수출은 기
지난 5월 9일 일본 닛산자동차는 규슈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 세우기로 했던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산은 2025년 1월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와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으나, 실적 부진 영향으로 불과 4개월 만에 건립을 백지화했다. 닛산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돼 사죄드린다.”면서 “경영 환경을 감안해 신중하게 재검토한 결과.”라고 말했다. 닛산은 본래 정부 지원금 557억 엔(원화 약 5,360억 원)을 포함해 1,533억 엔(원화 약 1조 5,000억 원)을 배터리 공장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곳에서 생산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2028년 4월 이후 전기차에 탑재할 방침이었다. 닛케이는 “닛산은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부진해 경영난에 빠졌다.”며 “재건을 위해 성장 투자 축소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해설했다. 앞서 닛산은 지난 4월 하순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적자가 7,000억∼7,500억엔(원화 약 6조 7,000억∼7조 2,000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닛산은 오는 5월 13일 2024년도 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