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6일 슈퍼브에이아이(Superb.AI)는 135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비전AI(시각처리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슈퍼브에이아니는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6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나선다고 밝혔다. 시리즈C에는 두산인베스트먼트, 현대자동차 그룹,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KT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파트너스가 참여했다. KT인베스트먼트는 4회 연속, 프라이머파트너스는 3회 연속 투자했고, 슈퍼브에이아이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490억 원에 달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나 영상, 3D 라이다 등을 판독‧식별할 수 있는 비전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기업의 데이터 설계부터 개발 및 운영 등 과정을 지원한다. 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기업을 위해 생성AI 기술을 활용한 학습데이터 생성 기능도 제공한다. 현장에서 쉽게 발생하지 않는 불량품, 자연재해, 사건‧사고 등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현재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운영중이며, 삼성, LG전자, 퀄컴, 현대자동차, 에스원, 토요타, 닛폰스틸 등 국내외 100여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슈
지난 9월 24일 전통주 큐레이션‧유통 플랫폼 ‘대동여주도’는 신아주 그룹으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대동여주도는 큐레이션으로 전국 각지에서 전통주를 선별하고 이를 알려온 기업이다. 알려온 전통주 숫자만 2,000여 종에 달하며 300여 곳의 양조장을 컨설팅 해온 대동여주도는 국내 양조장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홍보와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하고 있다. 대동여주도의 목표는 한국 술의 기준을 제시하고 프리미엄 전통주의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다. 대동여주도에 투자한 신아주그룹은 1981년에 아주그룹을 모태로 설립됐다. 상봉시외버스터미널을 시작으로 자동차와 부동산 개발, 사회공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폭스바겐 공식 딜러사인 아우토플라츠를 시작으로 2021년 마세라티 공식 딜러사인 스텔라오토모빌을 설립했다. 상봉터미널 일대를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동여주도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신아주그룹과 함께 양조장 투자‧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건축‧설비‧장비 등 제조 전반의 인프라스트럭처 확충부터 상품화‧브랜딩‧마케팅‧유통‧수출 전반의 지원까지 더해 양
동남아시아 스타트업이 8월에 투자받은 금액은 7월에 비해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터 플랫폼 회사인 트랙슨(Tracxn)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은 지난 8월에 25건의 펀딩 라운드에서 1억4200만 달러(1890억원)를 투자 받았다. 7월에 비해서는 9% 증가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39% 감소했다. 8월에 이루어진 25건의 펀딩 라운드는 13건이 시드 단계에서 이루어져 가장 많았다. 초기 단계에서는 11건, 후기 단계에서 1건이 이루어졌다. 코쿤캐피탈(Cocoon Capital)과 시즈캐피탈(SEEDS Capital)이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스타트업이 투자받은 금액 순으로 보면 Syfe가 2700만 달러(360억원)로 가장 컸다. 사이페(Syfe)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투자 상품 플랫폼업체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양한 투자 상품과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에 설립되어 2019년 7월에 앱을 출시한 이후 40개국에서 1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사이페의 강점은 소매 투자자들이 은행이나 전통적인 투자 플랫폼을 통해서 이용할 수 없는 상품을 쉽게 찾아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드루브 아로라(D
선정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일리페이’(DailyPay)가 최근 프라이머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데일리페이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SME)의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을 디자인하고 장기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데일리페이의 기술력을 활용해 사업자와 함께 안정적인 캐시플로우를 만들고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특징이다. 그중 하나로 온・오프라인 사업자에게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일리페이 선정산 서비스’는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한 자금 조달 솔루션으로, 지난 2023년 10월 설립 이후 9개월 만에 지급금액이 194%, 거래액은 248%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 고객은 약 2만 3천 명에 달한다. 데일리페이 이해우 대표는 “최근 이어진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 유치한 투자라 의미가 깊다.”며 “데일리페이는 중・소상공인이 데이터만 연결하면 편리하게 자금 조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투자금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용분석모델과 매출채권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7월 8일 공장 자동화설비 솔루션 기업 제이엘티가 51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주도했으며, 기술보증기금, 동문파트너즈가 참여했다. 제이엘티는 용접 자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선박 핵심부품 제조 자동화 설비를 개발했다. 제이엘티의 자동화 설비는 현대자동차, LG마그나, 세메스, 현대로보틱스 등 대기업‧중견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제이엘티는 기존 용접, 검사 설비와 달리 용접 자동화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결합했다. 품질 극대화, 공정 단순화를 통한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였다. 제이엘티는 설립 5년차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자생 가능한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용접 자동화 및 일체형 검사 시스템을 고도화해 해당 분야 1등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제이엘티는 현재 국내 대기업과 북미, 동유럽 등 해외 공장에 자동화설비 솔루션을 도입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해당 공장의 성과를 발판으로 2025년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최동열 투자부문 대표 및 조현후 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무인자동화의 필요성이 높아진 데다 탄소배출량 감축, 에
지난 6월 19일 해외결제 전문 핀테크기업 ‘트래블월렛’(Travel Wallet)이 글로벌 벤처캐피탈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라이트스피드는 35조 원을 운용하는 미국계 글로벌 VC로, 2024년 AUM 기준 전 세계 순위 6위의 초대형 투자사다. 초기에 엔터프라이즈 분야 스타트업 투자로 명성을 쌓았으며, 이후 IT기술에 선도적인 경쟁력을 가진 소비자, 의료,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장하고 있다. 트래블월렛 측은 “이번 투자는 라이트스피드 사상 최초의 한국 기업 투자이며, 트래블월렛 또한 처음으로 글로벌 VC 자본을 유치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트래블월렛이 신규 자금에 대한 수요가 없어, 라이트스피드가 기존 투자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라이트스피드는 트래블월렛의 클라우드 기반 지불결제 IT기술에 주목. IT컨퍼런스 등에서 트래블월렛의 이름을 접한 라이트스피드가 먼저 연락을 취하면서 투자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라이트스피드의 핀 로진다쿨 파트너는 “산업 실무자들로부터 트래블월렛에 대한 많은
지난 4월 8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이 2024년 하반기 육성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번 모집대상은 인공지능(AI), 데이터, IoT, 미디어, 반도체, 바이오, 헬스케어 등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이다. 특별한 업종의 제한은 없으며 서면평가, 현장실사, 대면평가를 통해 혁신성, 시장성, 사업성 등을 갖춘 총 85개 내외의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특히 이번 모집은 지방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개소 예정인 광주센터 육성기업도 함께 모집한다. 선발기업에게는 IBK금융그룹의 금융지원, 1:1 전담 멘토링, IR, 데모데이, 기업은행 거래 중소‧중견기업과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무공간 등 사업 고도화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4월 8일부터 5월 3일(14시)까지 4주간 모집 예정이며 6월 중 최종 선발기업을 발표한다. 센터별 상세 모집일정 확인 및 지원신청은 ‘IBK창공’ 홈페이지(보기)에서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4년이 IBK창공에게는 국내 및 해외로 그 영역을 확장하는 의미있는 해”라며 “IBK창공과 함께 창업생태계를 이끌어갈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캠코(한국자산광리공사)가 ‘대출형 기업지원펀드’를 조성한다. 지난 3월 15일 약 2,700억 원 규모의 대출형 기업지원펀드인 ‘캠코 PDF 4호’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을 대출 형태로 투자하는 사모펀드인 ‘캠코 PDF 4호’는 정부의 미래차 전환 지원 대책에 발 맞춰 사업 또는 재무 구조조정을 도모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대출형 투자를 집행한다. 캠코는 ‘캠코 PDF 4호’의 원활한 민간자금 유치를 위해 후순위를 포함한 총 1,000억 원의 투자에 확약했으며, 펀드운용은 ‘우리자산운용’이 맡았다. 펀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커머셜과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도 마련한 바 있다. 그간 캠코는 ‘캠코 PDF 1~3호’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48개사에 약 8,087억 원을 지원했다. 이번 ‘캠코 PDF 4호’의 신속한 조성을 통해 지원기업의 원활한 사업전환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코 권남주 사장은 “과거와 달리 미래차 전환 등 산업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기업지원펀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