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외국 정상으로 또럼(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국빈 방한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또럼 당서기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을 찾는 첫 외국 정상이다. 11일 예정된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통해 정치·안보, 교역·투자뿐 아니라 원전, 고속철도, 스마트시티 등 국책 인프라와 과학기술·인재양성 등 미래 전략 분야까지 심도 깊은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한국의 포괄적 전략동반자이자 아세안(ASEAN) 내 핵심 협력국이다.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방문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쩐 카잉 번(Khanh Van) 베트남 통신사 서울지사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아세안익스프레스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통신사 틴 툭(baotintuc)의 인터뷰를 서울지사의 허락해 전재한다.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Q. 베트남과 한국은 202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를 수립했습니다.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님의 방한이 양국 관계의 현재와 미래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이 대통령: ‘또 럼 당 서기장’님의 방한은 국민주권정부가 맞이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8월 8일 아세안 창립 58주년을 맞아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에 ‘서울 아세안홀’을 개관했다. 서울 아세안홀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간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상설 전시 및 행사 공간이다. 앞으로 아세안 관련 주요 행사가 열리는 복합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개관식에는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비롯해 아세안 10개국 대사 및 대표단,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차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주한아세안대사단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정책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한국과 아세안 간 활발한 교류 현황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아세안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에 핵심인 쌍방향 문화교류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개관 기념전 ‘푸릇 프룻: 과일이 있는 풍경’은 아세안 열대 과일을 매개로 지역의 일상과 예술을 감각적으로 조명하며, 오는 8월 11일부터 2026년 2월 13일까지 대중에게 공개된다. 서울 아세안홀은 국가지정공휴일을 제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8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에 ‘서울 아세안홀(ASEAN Hall Seoul)’을 개관한다. 서울 아세안홀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간 사회·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다목적 상설 및 기획 전시 공간으로 향후 아세안 관련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대표 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아세안 창립 58주년을 기념하는 8월 8일 아세안데이(ASEAN Day)에 개관해, 그 상징성과 의미를 한층 더한다. 개관식에는 대한민국 외교부 고위 인사를 비롯해,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와 문화-예술-경제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개관은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이 정치-경제를 넘어 문화와 일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아세안 10개국이 콘텐츠 기획부터 전시-행사에 직접 참여해 상호 교류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첫 전시 ‘푸릇 프룻: 과일이 있는 풍경’(Fruity Fruit: Colorful Days in Southeast Asia) 은 아세안의 열대 과일을 매개로, 동남아시아의 일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의 자회사 샤드랩(대표 김호진)이 태국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빗컵(Bitku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내 웹3 생태계 조성과 사업 확장에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 웹3 인재 양성·액샐러레이션 프로그램 ‘프로토콜 캠프(Protocol Camp)’의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샤드랩은 ‘빗컵 서밋 2025(Bitkub Summit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토콜 캠프는 해시드와 샤드랩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의 웹3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액샐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빗컵은 멘토링, 생태계 연계, 현지 진출 지원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샤드랩은 올해 하반기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웹3 산업 대표 행사인 ‘빗컵 서밋 2025’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NFT 티켓 발행, 국내외 주요 업체와의 월렛 협업 등 자사의 글로벌 웹3 전략 및 파트너십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빗컵 서밋은 매년 태국 내 블록체
이재명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부활한다. 윤석열 정부가 사실상 폐기한 정책이다. 부활하면서 윤 정부의 ‘글로벌 사우스’도 계승한다. 역시 실용주의 면모가 두드러진다. 5일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와 여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이 대통령이 광복절 전 발표 예정인 국정과제에 신(新)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새 버전은 올 10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대아세안 외교정책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다. 윤석열 정부의 조 바이든 행정부 ‘인도태평양 전략’을 계승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은 문재인 정부가 2017년 출범과 함께 추진한 핵심 외교-경제 전략이다. 한-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미래공동체를 구성해 동남아 주요국 및 인도와의 협력을 한층 발전시키고, 북한을 포함한 러시아·중앙아시아 주요국과의 협력 강화로 평화로운 동북아시아를 구축하자는 내용이다. 하지만 문 정부 후반 대북 관계 경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등 여파로 추진 동력이 약화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폐기됐다. 이재명 정부의 스탠스는 실용주의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은 문 정부 정책을 계승하되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8월 4일 전라남도 도청에서 ‘전라남도와 아세안 지역 간의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0월 전라남도 목포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Namdo International Culinary Expo)’ 참가를 계기로, 전라남도와 아세안 지역의 교류 및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되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라남도와 아세안 간 무역·투자·관광·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교류 프로그램의 기획 및 지원 △관련 사업 공동 발굴 등을 통해 협력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한-아세안센터는 박람회 기간 중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아세안 파빌리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세안 파빌리온은 ‘자연의 식탁, 남도: 지속가능한 미식산업의 미래’라는 박람회 주제에 발맞춰 아세안 10개국 음식을 선보이고, 관람객들이 직접 시식 및 체험할 수 있는 부스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아세안의 음식과 문화를 주제로 한 부대 행사를 통해 관람객의 참여와 흥미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은 한-아세안간 지속가능한 미식 관광 협력을 증진하고, 상호 문화에 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월 31일(현지시간) 한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율을 전날 미국과 한국 양측 간 협상 내용대로 15%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예고한 25% 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극적인 합의를 했다. 유럽연합(EU), 일본의 상호관세율도 15%로 낮아졌다. 영국은 10%를 적용받았다. 이 결과는 대만이 4000억 달러 투자에 20%, 스위스가 39%, 브라질 50% 관세폭탄에 비해 이 정도로 방어한 것이 다행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렇다면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은 어떨까? 관세협정 국면에서 아세안에서 극적인 순간이 있었다. 국경에서 교전하던 태국과 캄보디아가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협상 중단” 압박 카드에 “휴전에 동의”한다고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이후 캄보디아와 태국은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이 말레이시아 대통령 관저에서 휴전에 합의했다. 이후 미국은 관세를 36%에서 19%로 낮추었다. 말레이시아(25->19)와 인도네시아(32->19)와 필리핀(20->19)과 같은 상호관세에 합의했다. 영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지난 7월 2일 베트남(4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오는 5일부터 7일, 12일부터 14일까지 2기에 걸쳐 전국 중등교사 50명을 대상으로 특수분야 직무연수 ‘아세안 이해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한국 사회에서 중등교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한-아세안 협력 증진을 지속해 온 한-아세안센터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한-아세안센터는 경제·사회·문화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해 2009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아세안 스쿨투어와 한-아세안 청년 네트워크 워크숍 등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을 통해 아세안 이해 제고에 힘써왔다. 아세안 이해 교육 프로그램은 한-아세안센터에 대한 소개와 KF아세안문화원 전시 관람을 시작으로 아세안 10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강의와 아세안 요리 체험을 통해 중등 교사의 아세안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각 세션은 한국동남아학회(KASEAS) 소속 교수와 전문가들이 진행하며, 아세안의 역사와 의의, 회원국 소개, 한-아세안 관계 등의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3일간의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