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수소 융복합 사업을 추진해 ‘수소경제도시’로서의 위상 확립에 나선다. 지난 17일 전주시청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전주시, 한국환경공단, 태영건설은 그린뉴딜 및 수소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재훈 사장과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 김승수 진주시장, 이재규 태영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바이오가스 기반의 융복합 사업개발, 인․허가, 지역주민 수용성 제고, 안정적 바이오가스 생산 기술 및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사업모델 고도화, 정부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사업 경제성 확보, 바이오가스․수소 등을 활용한 추가 사업 발굴에 각 기관들은 협력하게 된다. 각 기관들은 핵심 역량과 자산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한 수소 융․복합 사업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수소시범도시인 전주시는 지역특화 사업 발전을 통해 수소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사람, 환경, 자원순환, 에너지라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4개 기관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수원이 미래 성장사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카누(Canoo)가 다목적 전기트럭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투자한 스타트업인 카누는 스케이트보드형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했고,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을 준비중이다. 기업 가치는 24억 달러(한화 약 2조 6300억 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목적 전기트럭의 이름은 MPDV(Multi-Purpose Delivery Vehicle)이다. 짐칸이 폐쇄된 벤 차량 형태로 국내의 1톤 탑차와 비슷한 형태이며, 다목적 전기트럭인만큼 사용 목적에 따라 짐칸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제 차량이 제작 완료됐고, 차량 적재 용량과 배터리 용량에 따라 모델 등급을 구분하고 있따. 배터리 용량은 40kWh, 60kWh, 80kWh 모델의 3가지로 분류되고 주행 거리는 최대 370km까지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3만 3000달러(한화 약 3600만 원)부터 시작할 계획이고, 본격적인 양산 시기는 2022년으로 예상 중이다. MPDV는 매장과 소비자를 잇는 최종 배송 단계인 ‘라스트 마일(Last Mile)'에 투입되는 소형 트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소형 전기트럭 시장에는 벤츠 이스프리넡와 아마존이 투자한 리비안 전기밴, 월마
LG유플러스가 에이스랩, 컨트롤웍스와 함께 5G 이동통신 자율주차 기술을 공개 시연했다. LG유플러스(UPlus),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에이스랩(Acelab), 자율주행 솔루션 깅버 컨트롤웍스(Controlworks)나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자율주차 기술을 시연했다. 5G 자율주차는 자동차가 인근의 주차장의 반 지라에 주차하는 일종의 ‘자율 발렛파킹’ 개념으로 통제되지 않은 도로와 공영 주차장에서 5G 자율 주차와 주차 기술은 연계해 선보인 것이다. 2019년 10월 LG유플러스는 차량 무인 원격호출 기술을 선보인 이후 약 1년만에 선보인 자율주행 기술로 차량이 스스로 오고 사람이 승차하면 자율주행을 하고, 혼자서 주차장으로 이동해 주차를 할 수 있는 무인차 자율주행의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시연에는 지난 해 선보인 5G 자율주행차 ‘에이원(AI)’이 모습을 드러내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실시간 주차공간 인식 솔루션, 5G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플랫폼이 추가됐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연계해 운전자가 차량 조작 위치 파악을 손쉽게 하도록 했다. 공개 시연에서 에이원은 상암 5G 자율주행 시범지구에서 진행됐고 YTN뉴스스퀘어
삼성전자가 글로벌 폴더블(Foldable)폰 시장의 리딩 기업이 됐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 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Z 플립과 9월 출시한 갤럭시 Z 폴드2를 앞세워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을 공략한 결과 8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3분기 폴더블 패널 출하량의 96%를 차지한 삼성 디스플레이는 연말에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87%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과 갤럭시 Z 폴드2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폴더블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폴더블폰 Z 시리즈가 삼성전자의 2번째 플래그십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20년 글로벌 폴더블 패널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한 310만 대로 매출은 4억 6200만 달러(한화 약 5037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1년 삼성 디스플레이가 초박막 강화유리(UTG) 패널을 포함한 폴더블 패널을 다른 브랜드에 공급해 최소 4개 업체가 폴더블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DSCC는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모델 2종과 Z 플립 시리즈
산업용 로봇 기업인 현대로보틱스(Hyundai Robotics)가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마키나락스(MakinaRock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봇 관리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현대로보틱스 로봇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윤대규 상무와 마키나락스 윤성호 공동대표는 ‘AI 기반 산업용 로봇팔 이상탐지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 협력으로 ‘개별 로봇에 특화된 이상탐지’, ‘복수 로봇의 비정상 작동 여부 확인’, ‘모니터링을 통한 고장 사전 예측, ’작업 변경과 수리 발생시 딥러닝을 통한 모델 업데이트‘ 등 로봇의 이상탐지 기능을 고도화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또한 현대로보틱스의 현대로보틱스 로봇 모니터링 시스템(HRMS)에 개발된 기술을 연동해 실질적인 기술 개발에 이어 사업화까지 노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로보틱스의 윤대규 상무는 “지능화 로봇을 위한 AI 기반 분석 플랫폼은 필수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언택트가 뉴노멀이 된 최근 상황에서 AI를 활용한 자동 솔루션은 다양한 영역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로봇 스스로 관리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보다 많은 사용자 저변 확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마키나락
SK이노베이션이 EVE의 생산공장에 지분투자를 통해 공장 공동운영에 들어간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제조사인 EVE와 부채 출자전환 계약을 12월 초 체결하고, 후이저우(惠州)에 배터리 공장을 세운 EVE 자회사의 지분 49%를 취득하고 공동으로 공장 운영에 들어간다. 생산 규모는 10GWh(기가와트시)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후이저우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 배터리는 중국에 판매되는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후이저우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이 중국 현지에 투자한 3번째 배터리 공장으로 1번째는 베이징 자동차와 합작한 창저우(常州) 공장이며, 2번째는 EVE와 합작한 옌청(鹽城) 배터리 공장이다. 창저우 공장은 2019년 완공돼 가동 중이며, 옌청 공장은 시운전을 거쳐 2021년부터 본격 가동한다. SK이노베이션은 후이저우 공장까지 정상 가동되면 2021년에 중국 내에서만 약 27GWh, 2022년에는 30GWh 규모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의 중국 공장 투자는 주요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시장에서 빠른 물량 공급과 수요 대응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유럽 시장을 목표로한 헝가리
한국가스공사(KOGAS)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액화 천연가스(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부산항만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쓰오일, 대우로지스틱스 등 4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LNG 벙커링 선박 사업에 응모했고, 지난 9월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은 국내 최초 LNG 벙커링 전용 선박을 건조해 국가보조금 150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역점 사업이다. 초기 벙커링 선박 수요 부족에 따른 경제성 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LNG 벙커링 및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 규모는 국비 150억 원, 민자 348억 원으로 총 498억 원 규모이며, 2022년까지 화물창 규모 7500㎥ 이상인 LNG 벙커링 전용선 1척 건조를 지원하는 것이다. 벙커링 선박은 가스공사 통영기지 설비를 활용해 전국 항만에 LNG 공급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벙커링 선박이 도입되면 국내 산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아시아 최초 LNG 벙커링 겸용선인 'SM JEJY LNG 2호‘가 국내에서 운영중이며 철광석 운반선은 대형 LNG 추진선 4척도 건조 중에 있다. 이번 lNG 벙커링
스타벅스 코리아가 ‘마이 DT 패스’ 누적 회원 수가 15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마이 DT 패스는 스타벅스 리워드로 회원이 사전 등록한 차량 정보를 통해 드라이빙 스루 주문시 결제 수단을 제시하지 않고 스타벅스 카드로 자동 결제하는 서비스다. 마이 DT 패스 회원들은 차량에 탑승한 채 ‘드라이빙 스루’ 방식으로 음료를 주문 결제할 수 있다. 2018년 6월에 처음 선보인 ‘마이 DT 패스’는 2020년 4월 100만 명의 누적 회원수를 돌파했고,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 스타벅스의 드라이빙 스루 주문 건수는 2019년 1~11월 대비 46%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차량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주문하는 비대면 소비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