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I그린파워(Hyundai LG Energysolution Indonesia Green Power)의전기차 생산 공장이 준공했다. 지난 7월 3일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 Karawang New Industry City)에 위치한 HLI그린파워는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및 HLI그린파워의 지분을 보유한 현대자동차 그룹 관계자와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를 초청하고 ‘HLI그린파워 준공’과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기념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투자부 장관,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 에릭 또히르(Erick Thohir) 공기업부 장관, 베이 뜨리아디 마흐무딘(Bey Triadi Machmudin) 서부자바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참석했고, LG그룹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을
인도네시아의 방직 산업은 저가 수입 제품에 밀리고 방직 공장의 대규모 폐업과 감원을 견디지 못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내 방직업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 방직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을 발표했다. 지난 6월 25일 화요일 주르키프리 인도네시아 통상장관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 에를랑가 경제사무총괄장관, 무옌니 재무장관 등 관계장관들과 섬유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회의를 한 결과 수입 섬유에 대해 추가 수입세와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월 26일 주르키프리 통상장관은 모옌니 재무장관과 추가 논의를 한 뒤 3일 안에 구체적인 시행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섬유・의류 뿐 아니라 전자제품・신발・도자기에도 수입세와 반덤핑 관세가 부과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통계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니트 및 비니트 의류 및 의류 수입액은 1월 1,226만 달러에서 2월 2,087만 달러, 3월 2,398만 달러로 증가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노동조합연합에 따르면 2024년 들어 6개월 동안 최소 6개의 대형 방직공장이 문을 닫았고 4개가 인력을 감축해 약 13,800명의 방직 노동자가 해고됐다. 영
신태용 감독이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 축구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6월 28일 대표팀 홈페이지 및 공식소셜 미디어를 통해 신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신 감독의 연봉은 비공개다. 2020년 신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부임했을 당시 현지 매체 등은 신 감독 연봉에 대해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로 추측한 바 있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은 “신 감독이 대표팀을 월드컵 예선 3차전까지 이끌었으며 올림픽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켰다. 그의 성과는 인도네시아 축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도 신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대표팀이 성공하고 세계 무대에서 빛나기 위해 발전하고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신태용 감독은 인천공항 도착 인터뷰에서 “에릭 회장님과 2027년까지 같이 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축구를 많이 응원해달라”고 재계약 사실을 확인했다. 신 감독은 2019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맡았다. 이후 인도네시아는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준우승,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과 사상 첫 토너먼트(16강) 진출
한국은 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 3개국 국민, 한국 단체관광 전자비자 발급완화 2년 연장했다. 법무부(장관 박성재)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된 이 제도를 2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단체 전자비자 제도는 기업 인센티브 투어, 대학 이하 교육기관의 수학여행단, 일반 투어 그룹 등 최소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3명 이상의 관광객이 동일한 관광 일정으로 한국에 입국하고 출국해야 한다. 즉, 동일한 날짜에 동일 항공편으로 입국하여 동일한 일정으로 관광하고 동일 항공편으로 출국해야 한다. 한국 정부가 인가한 지정 여행사가 단체 E-비자 신청을 대신 처리할 수 있다. 신청서는 한국 비자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한다. 1년간의 시범 운영 결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오는 단체 관광객 수는 2023년 초 2만 3,781명에서 연말 4만 7,397명으로 약 두 배 증가했다. 또한 2024년 첫 5개월 동안 그 수는 5만 6,427명에 달했다. 법무부는 단체 관광객의 무단이탈 사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비자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도네시아 하원과 지방의회 의원 중 3분의 1 이상이 온라인 도박을 하고 있다. 이반 유스티아반다나(Ivan Yustiavandana) 인도네시아 금융거래보고분석센터(PPATK) 국장은 26일 열린 하원 3위원회(법률,안보,인권)에서 하원(PDR)과 지방의회(DPRD) 의원 중 1000명 이상이 온라인 도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는 전체 의원의 35%가 넘는 숫자다. 현재 하원에 575명, 지방의회에 2232명의 의원이 있다. 이반 국장에 따르면 의원들의 도박횟수가 6만3000건을 넘고 총 금액은 250억 루피아(21억원)에 이른다. 하비브로크만(Habiburokhman) 하원 3위원회 부위원장은 “온라인 도박은 심각한 범죄행위이며 윤리강령을 위반하였기 때문에 윤리위원회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형법 303조에 따르면 도박을 한 당사자나 도박장을 조직한 이들은 최대 징역 10년과 2500만 루피아(약210만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온라인 도박을 유포한 자들에게는 정보전자거래법(UU ITE)에 따라 6년 징역형과 10억 루피아(약84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온라인 도박은 의원들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발리 의회가 관광세 인상을 제안했다. 지난 2월 14일 관광세를 도입한 지 채 5개월도 안된 시점이다. 크레스나 부디(Kresna Budi) 발리 의회 의장은 지난 6월 19일 의회 회의 후 기자들에게 “15만 루피아 (1만2700원)세금이 너무 낮아서 발리가 값싼 관광지처럼 보인다”며 “발리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뻔뻔스럽고 현지 법률과 규범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크레스나 의장은 발리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저비용 관광객들이기 때문에 관광세를 올려 이들이 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발리 의회가 제안한 인상안은 50달러(약6만9000원)로 5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크레스나 의장은 징수된 세금의 일부를 관광 경찰 조직을 설립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출입국 관리 당국이 세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징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징수된 세금의 일부는 출입국 관리소와 공항 당국에 할당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광세를 도입할 당시 세금은 섬의 교육 및 보건 부문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었다. 발리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 관광세를 시행한 이후 발리를 방
수천 대의 비야디(BYD) 전기 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한국 현대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루터 판자이탄(Luther Panjaitan) BYD Motor Indonesia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21일 "수천 대의 BYD 전기차가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으며 고객이 주문한 순서에 따라 배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차량 터미널(PT Indonesia Kendaraan Terminal tbk)에 따르면 6월 3일부터 지금까지 2301대의 BYD 전기차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비야디는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전기차 시장에서 1위이지만 인도네시아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비야디가 이번에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기차 공급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약속한 회사라면 해당 회사의 전기차를 들여올 때 관세와 사치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비야디에 레드카펫을 깔아 준 것이나 다름없다. BYD는 13억 달러(1조8000억원)를 투자해 연간 1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 공장을 올해 내 착공하고, 2026년 초에 인도네시아에서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비야디의 진출로 인도네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를 제주 홍보대사로 영입하며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주도는 21일 유튜브 구독자 656만 명, 페이스북 팔로워 258만 명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인 아낭 헤르만샤(Anang Hermansyah) 씨를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아낭 헤르만샤 씨와 그의 아내인 아산띠 애쉬(Ashanty Ash) 가족 일행을 만나 홍보대사 위촉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아낭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프로듀서이며, 아산띠 역시 3,40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가수이자 인플루언서다. 이들 부부는 현재 음악 관련 콘텐츠와 함께 전 세계의 관광지를 방문해 다양한 음식문화와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인플루언서의 제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제주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낭 가족은 21~22일 1박 2일 간 제주에 머물며,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제주 무슬림 친화식당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