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파병 전우들을 그린 영화 ‘영웅들의 눈물’이 10월 2일 개봉한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25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월남전 참전 6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를 통해 메인 예고편과 뮤직비디오가 상영되었다. 국회의원, 중앙보훈단체장을 비롯하여 월남전 참전으로 이룩한 국위선양 및 경제발전의 위업을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회원 등 약 8000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화종 월남전참전자회 회장이 직접 ‘영웅들의 눈물’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영상이 화제 되었다. 행사 말미,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영웅들의 눈물’ 단체 관람 예약까지 시작되기도 했다. 영화는 머나먼 이국의 정글에서 사투를 벌여야 했던 참전 전우들의 대서사시다. 1965년, 고향으로 돌아온 해병대 김진우 병장. 미래를 약속한 애인이 떠나가자 월남으로 파병을 가게 된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다시 돌아오게 된다. 한편, 월남전 도중 백마부대 소속 정보원으로 보직이 변경된 정종헌 병장, 전쟁을 끝내기 위해 베트남 여성 ‘흐엉’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게 되는데… [감독: 장태령 | 출연: 일민, 윤라영, 문영 외 | 제작: ㈜케이엠스타 | 배급: 시
"한국인들도 좋아하는 아름다운 나트랑 해안을 기억하시나요?" 한국 수도 서울 도심에서 27일 베트남 중남부 해안지역 칸호아(Khánh Hòa)성(나트랑시) 관광청성의 투자촉진 컨퍼런스가 열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베트남 칸호아성, 주한베트남대사관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소공동 더 플라자 다이아몬드홀 22층에서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열린다. 칸호아성 인민위원회 인민위원장이 환영사, 부호 주한베트남대사가 개회사,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축사를 하는 등 베트남 및 칸호아성 진출 기업, 기관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한다.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나트랑((Nha Trang, 현지어 낫짱)은 칸호아성에 위치해 있다. 무려 6km에 이르는 길고 완만한 해안선은 한국인들에게도 좋아하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HD현대미포, 한국중부발전 등 한국기업이 진출한 곳이다. 특히 반퐁 경제구역은 전략적으로 심해 항구, 해상 양식업 등 해양 경제 및 청정에너지 분야와 제조기지로 육성된다. 성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우대 정책을 안내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 분야의 투자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가기 전 탐독한 ‘베트남 베트남 사람들’의 역자 배양수 교수 앞이라 더 기쁘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이 9월 26일 부산외국어대학교 트리니티홀 D420호에서 유영국 작가를 초청하여 ‘베트남이 발전할 수밖에 없는 6가지 이유’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유영국 작가는 ‘왜 베트남 시장인가’(2020), ‘베트남 라이징_Vietnam Rising’(2023) 등의 저서를 출판했다. ‘가깝고도 먼 아세안’ ‘우리가 모르는 베트남’(경향신문) 칼럼리스트도 활약 중이다. 현재 호치민에 거주 중인 유 작가는 나이스그룹 베트남 법인장, 아모레퍼시픽팀장을 거쳐 현재 컨설팅사(Key to Way) 베트남 전문위원으로서 베트남 시장 경제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강에서 유 작가는 베트남의 발전의 기초를 정치적 안정성을 첫손으로 꼽았다. 공산당 체제를 기반으로 한 정치적 안정성을 갖춘 나라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여성들의 높은 정치 경제 참여율, 아세안 IT강국, 높은 교육열, 다양성을 인정하는 개방성 등을 예시로 들었다. 이처럼 베트남이 발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실증적 자료와 함께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반응도 뜨거웠다. 특강에 참여한 베트
“기부천사 킴베오 아저씨의 노트북 전달은 계속된다.” 김석환 ㈜비티비인터내셔널 킴베오커피 카페-킴베오커피 쇼핑센터 대표가 2024년 9월 24일 커피농장 자녀 등 25명에게 제30차 장학금과 노트북 전달식을 가졌다. 베트남 달랏에서 창업한 ㈜비티비인터내셔널 킴베오커피는 창업 16주년을 맞았다. 이날 전달식 행사에는 킴베오 커피 본사 주변의 농장 농부 자녀를 포함 장애인 부모의 자녀 25명이 참석해 1년간 장학금과 한국에서 가져온 노트북 선물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달랏시 농업부 관계자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김 대표의 기부는 벌써 30번째다. 삼성전자 노트북과 LG전자 노트북을 총 300여대를 기부했다. 그는 “오늘도 킴베오커피는 지역사회와 함께 사랑을 나눴다. 저도 30여년 전 어렵게 자랐다. 하지만 장학금을 받으며 꿈을 키워 공부하며 성장했다. 그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것이 제몫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킴베오커피 커피는 베트남 달랏의 지역사회를 섬기는 기업이다. 저는 제가 사업하고 있는 베트남 달랏에서 작지만 실천하고 있다. 저의 목표는 노트북 1000여대 기부와 달랏 농부자녀 10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한국 대학에
베트남의 카카오인 ‘잘로(Zalo)를 개발한 베트남 최초의 유니콘 기업인 VNG 가 경찰이 회사 캠퍼스를 급습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CEO를 변경했다. 블룸버그와 니케이아시아 등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경찰이 VNG캠퍼스를 급습했고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임시 CEO를 임명했다. VNG 홈페이지에는 아직 변경 전 상태로 있다. VNG는 성명을 통해 “호치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 조사 동안 원활한 회사 운영을 위해 켈리 웡(Kelly Wong)을 대행 CEO로 임명했다”며 VNG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리홍민(Le Hong Minh)은 CEO로 남지만 일시적으로 물러난다”고 밝혔다. 켈리 웡은 VNG의 부사장이자 VNG게임즈의 CEO이다. VNG는 리홍민 CEO의 거취나 호치민 경찰이 금요일 아침 본사에 몰려든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VNG는 국민 모바일 메신저 Zalo를 개발한 업체로 유명하다. VNG 2024년 상반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인구 1억 명 중에서 77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올해 1월 나스닥 상장을 철회하고 엔비디아와의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포함해 게임, 금융 등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주주로는 중국의 텐센
서울대학교가 최초로 해외에 개설하는 베트남 최고위과정이 9월 6일 오후 5시 입학식을 치렀다. 주임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김용균 교수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베트남센터 센터장이다. 부주임은 채수홍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소장이다. 수업은 9월 13일부터 12월 20일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E동 304호)에서 오후 5시부터 6시 30분, 석식 오후 7시 30~9시다. 종강과 수료식은 12월 20일 하노이인문사회과학대학에서 열린다. 김용균 주임교수는 아세안익스프레스를 통해 “입학식을 잘 치렀다. 과정에 55명이 최종 등록했다. 앞으로도 좋은 과정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강의진은 채수홍 교수의 ‘베트남의 기업환경과 노동문제’. 김용균 교수의 ‘베트남의 정치구조와 경제발전의 성격’(부 타잉 뜨 아잉 교수 강좌 통역), 조영택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베트남 정부 인구정책 자문. 2015~현재)의 ‘베트남 인구구조의 변화와 전망’. 응웬 부 뚱 국무부교수(전 주한베트남대사) ‘베트남 외교전략의 이해’의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이어 차태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탈단극 시대 세계질서 전환과 한국외교전략’, 박종희 서울대 정치외
“열정을 직결해 창의성을 불태우다” 한국에 있는 베트남 젊은 과학자들이 모였다. 9월 8일 서울 고려대학교 이공계 캠퍼스에는 약 500명의 베트남 및 외국인 유학생, 교수, 박사, 그리고 유관 기관 대표들이 모였다. ‘2024년 제10회 재한 베트남 젊은 과학자 연례 컨퍼런스(ACVYS)’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및 주한베트남대사관 지도 하에 주한베트남유학생총회(VSAK)가 성황리에 마쳤다. 젊은 과학자들이 연구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학제 간 및 분야 간 연구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진행된다. 우미희망재단, Tenergy 교통수단기술개발 기업,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 Green Academy IT 및 한국어 교육센터 등의 주요 후원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열정을 직결해 창의성을 불 태우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연구 분야가 유사한 과학자들이 지식을 교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였다. 매년 정보통신기술 및 컴퓨터과학, 재료과학 및 에너지공학, 생명공학, 지구과학 및 환경공학, 기계공학, 사회과학 및 인문학, 경제학 주제에서 발표가 이어졌으며, 올해는 특별히 ‘반도체공학’ 세션이 추가되었다. 조직위원회는 다양한 우수 발표 논문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주베트남한국문화원으로부터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감사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8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CFS 썸머 챔피언십 2024 베트남(CFS Summer Championship 2024, 이하 CFS 썸머 챔피언십)’ 대회의 성공에 따른 결과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스마일게이트가 베트남 내 e스포츠 문화 정착과 한-베 양국 간의 문화적 유대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장을 전했다. 감사장 수여식은 ‘CFS 썸머 챔피언십’이 진행된 하노이 테이호(Tay Ho)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감사장은 최승진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이 직접 참석해 전달했다. 여병호 스마일게이트 실장은 ”스마일게이트는 그간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를 통해 e스포츠와 글로벌 게임 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스마일게이트의 이와 같은 노력을 인정해주신 주베트남한국문화원과 베트남 현지 크로스파이어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베트남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e스포츠와 게임 문화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