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시가 호텔 격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하루 더 늘어난 15일로 갑작스럽게 바꾸어 특별입국한 기업가들이 스케줄 변경 등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얼마 전 호치민총영사관과 한인회가 주선한 특별입국을 통해 호치민시로 입국한 기업가의 경우 격리기간을 14일에서 15일로 바꾸었다. 해외 입국과 관련한 호치민시의 방역 조치가 갑작스럽게 변경되면서 한국인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호치민 입국 외국인 전문가 호텔격리 마지막날 ‘양성’...격리기간 단축 물거품 불과 며칠 전만 해도 격리 기간 단축이 시행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오히려 하루가 더 늘어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4일 격리를 예상하고 중요한 약속을 잡았는데 본의아니게 일정을 바꿔야 하는 사례도 속출했다. 이 같은 격리기간 하루 연장에는 사정이 있다. 해외에서 호치민시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시설격리 기간 중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 해외에서 호치민시로 입국한 호치민시로 입국한 외국인 전문가가 호텔 격리 마지막 날이었던 가 호텔 격리 마지막 날이었던 14일째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호치민시 방역 당국으로서는 코로나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이 초일류기업 제품의 표준을 리드해달라." 베트남을 공식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2일 오전(현지시간) 하노이 북부에 위치한 삼성 박닌 공장을 시찰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 박닌 공장은 112만4000평방미터(34만 평) 부지에 삼성전자 휴대폰, 삼성SDI 배터리, 삼성디스플레이 액정 등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의 베트남 현지 핵심 생산 거점이다. 박 의장은 박닌 공장에 대한 현안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삼성은 초일류기업으로 제품의 표준을 리드해야한다.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이 그런 세계적 표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 의장은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는 고(故) 호치민 주석의 묘소를 찾아 헌화한 후 참배했다. 호치민 주석은 베트남이 프랑스와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던 시기 독립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베트남 역사를 제대로 알고, 개정된 베트남 노동법 꼼꼼히 배워보세요.”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이 5일 하노이한인회-코참과 공동으로 ‘베트남 바로알기’ 특강을 연다. 특강은 베트남에 대한 한국 교민과 우리 기업의 이해를 증진하고, 우리 교민의 생활 및 우리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베트남 노동법을 안내하는 시간이다. 대상은 교민, 특히 최근 베트남 입국자 및 한인 유학생, 기업 관계자 등이다. 장소는 11월 5일 14:00~17:00다,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1층 대강당이다. 박노완 대사와 윤상호 한인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이상모 한텍앤컨설트 회장이 ‘역사를 통해 본 베트남 이해’를 강연한다. 한국은 2020년 상반기 베트남에 5억 4500만 달러(약 6567억 2500만 원)의 자본을 투자한 5번째 투자국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베트남에 대한 역사와 노동법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상모 회장 강연 이후 대사관 이재국 고용노동관은 베트남 노동법 전반을 비롯한 2021년 1월에 시행되는 개정노동법, 최근 고용노동 이슈 등 ‘베트남 노동법 이해’ 특강을 한다. 설명회 후 개별노동법 상담도 진행된다. 문의는 하노이한인회 및 코참에서 할 수 있다. 3일까지 신청 유효하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다.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박 국회의장은 응웬티김응언(Nguyễn Thị Kim Ngân)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찾았다. 방문 기간 중 응우옌 푸 쫑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 응웬쑤언푹 총리와 응웬티김응언 국회의장 등 베트남 주요 서열 1~3위 지도자들을 두루 만나 양국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두 나라 입법부간 교류협력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하노이 외에 마지막 일정으로 호치민시도 방문해 교민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베트남과 한국은 그동안 양국 고위 지도자 간의 정치적 신뢰, 역사와 문화의 유사성, 상호 경제 지원,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포괄적이고 실용적으로 발전해 왔다. ‘신남방 정책’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은 2009년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으로 업그레이드된 후 경제 무역 투자 및 노동 분야의 협력과 개발 협력을 강력하게 발전시켜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와 교육 협력은 물론, 인적 교류가 양적, 질적으로 확대되어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박 의장은 이
한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가 베트남 중부지역 홍수피해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이만 달러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긴급물품 지원은 한국 정부의 베트남 긴급 인도적 지원 30만 달러(3억 3966만 원)과 더불어, 코이카가 현지의 코이카 연수생 동창회와 손잡고 최대 피해지역 내에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제15호 태풍 '린파', 제16호 태풍 '낭카'로 인해 베트남 중부지역에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여 심각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 114명, 실종자 22명, 부상 889명 그리고 9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42만 7000여 가구가 침수되고 5백만명 이상이 대피하였다. 게다가 수해복구에 나선 군부대가 산사태로 매몰되고, 제17호 태풍 '사우델' 상륙이 근접함에 따라 추가 사망자 및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코이카는 베트남 여성연맹의 코이카 연수생 동창회와 함께 중부지역 홍수피해 최다 발생지역 내에 긴급구호 물품 지원에 돌입했다. 중부지역 꽝빈, 꽝찌, 꽝남, 꽝응아이성 등 최대 피해지역 내 취약계층 여성, 장애인, 어린이, 노약자를 대상
"동남아시장 진출 특급 도우미, 이번에는 베트남 하노이-호치민이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관내 수출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세종시는 30일까지 TJB대전방송 공개홀에서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칭데이는 충청권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당초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전환, 국내와 베트남 현지를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된다. 참여 기업은 세종시에 위치한 화장품, 식품, 건자재 생산 중소기업 6곳을 비롯한 세종과 대전, 충남 소재 중소기업 46개사다. 세종시는 화상상담의 한계를 보완하고 원활한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참여 기업의 제품 샘플 운송과 홍보 동영상 제작, 전문 통역 등을 지원해 수출 상담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상호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상담회 취소로 관내 수출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을 통한 수출 상담회로 관내 우수기업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경기평택항만공사는 10월 28일 비대면 ‘코로나19 대응 한-베트남 수출입·항만 물류협력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매년 진행해 오던 대면 방식의 국제물류포럼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전환하여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국경봉쇄, 공급망 단절 등을 초래한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 간의 현재 상황 점검과 수출입, 항만 물류 협력을 위한 방안 모색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선사, 화주, 국제물류주선업자, 평택항 기업 및 도내 중소기업 등 해운·항만·물류 관계자 및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KFCCA), 경기도수출기업협회 등 유관단체 회원사가 참가한다. 아울러 베트남산업무역부, 베트남물류협회 및 베트남 현지 수출입 기업과 같은 베트남 민·관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온라인 화상회의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과 일반인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등록을 하면 화상회의 접속 정보를 휴대폰이나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고 질의응답 참여도 가능하다. 이현호 물류항만과장은 “이
경기도가 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 해외 출장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 지원을 위해 특별기 운항에 나선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아시아나항공과 이 같은 내용의 특별기 운항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는 11월부터 정기적인 베트남 국제선 운항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베트남에 진출한 도내 주재원 및 가족, 전문 인력 및 베트남 신규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매월 2회 베트남-하노이 정기 운항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매회 최소 20명 이상 탑승을 지원 시 특별기가 운항 될 예정으로, 기존 항공료 대비 5%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 인천공항에 도내 기업 전용 데스크를 별도 운영하고, 수화물 우선 처리 등도 지원한다. 더불어 베트남 정부가 허가한 격리지정 호텔과의 업무 조율을 통해 입국 이후 자가격리 방안도 마련했다. 격리지정 호텔의 전체 75개 객실을 모두 도내 기업 전용공간으로 배정하며, 격리 비용도 기존 타 시설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지원한다. 또한 격리 기간 중 외부인과 업무 접촉이 가능한 미팅 부스도 마련된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경기도내 기업들은 사업상 중요한 목적으로 베트남에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