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당국이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30일 현지미디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베트남이 1분기 이내에 백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올해 1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00만개를 들여오기로 계약했다.
한편 하이즈엉성과 꽝닌성 등 베트남 북부에서 비롯된 코로나19 새로운 유행이 30일에도 이어졌다. 30일 베트남에서는 하루동안 지역감염자 61명 추가 발생해 3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호치민시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28세의 이 베트남 남성은 지난 1월 18일, 이번 유행의 핫스팟으로 지목되고 있는 하이즈엉성 치린시(Chí Linh)에서 열린 한 결혼식에 참석했다. 함께 있던 그의 사촌은 앞서 확진자로 밝혀졌다.
지난 1월 27일 이후 현재까지 베트남의 코로나19 지역감염자는 총 208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