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완성차 공장 건설, LG 컨소시엄의 그랜드 패키지 투자 지원하겠다.” 인도네시아에 방문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월 21일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문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및 박재한 한인회장, 송창근 재인니 KOCHAM 회장, 김현준 지상사협의회장, 이성권 중소기업협의회 부회장, 김동석 재인니한국봉제협회 사무총장, 김영철 산림바이오에너지협의회장, 서준형 OKTA 인니지회 사무총장, 승범수 KORINDO 수석부회장, 이호덕 로얄 수마트라 회장, 이영택 현대자동차 아태권역본부장, 김광무 POSCO 법인장, 이창현 LX International 총괄, 김태영 SK E&S 인니 법인장, 황대규 금융협의회장, KOTRA 이종윤 관장 등 현지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하였다. 문 장관은 우리 기업인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지 산업계 동향을 경청하고 적극적인 협력・지원 의사를 표명하였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류산업과 천연자원(팜오일-산림-광물 등) 및 에너지 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 진출 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제공 및 지원 확대, 할랄인증 의무화 대응, 양국 간 탄소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Bank Indonesia)는 2022년 1월 기준 전자화폐거래(E-Money) 가치가 전년동기대비 66.65% 증가한 24억 달러(약 2조 8788억 원), 디지털뱅킹 거래 가치는 62.82% 증가한 3000억 달러(약 359조 8500억 원)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인니 중앙은행 페리 워지요(Perry Warjiyo) 총재는 디지털뱅킹의 가속화는 온라인쇼핑에 대한 사람들의 수용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디지털 결제시스템이 확대·편의화됨에 따라 디지털 경제·금융 거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리 워지요 총재는 중앙은행이 특히 QRIS(QR코드로 결제시스템)와 BI-Fast를 통해 결제 시스템 혁신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원활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7월 자카르타포스트는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기간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2019년 230억 달러(약 27조 7449억 원)에서 2020년 350억 달러(약 42조 2135억 원)로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역사상 처음으로 G20 의장국(’21.12.1~’22.11.30)이 되었다. G20은 세계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을 연결하는 전략적 다자 플랫폼이다. G20 회원국들은 모두 합치면 세계 GDP의 80%, 국제 무역의 75%, 세계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1999년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로 시작한 G20은 매년 국가원수와 정부원수가 참여하는 정상회담으로 진화했다. 2022년 인도네시아는 제17차 G20 의장국으로서 국제사회 입지 및 영향력 확대이 기대되는 해다. 특히 11월 열리는 ‘발리 정상회의’는 코로나19 극복과 경제성장 성과를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다.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헬스케어 아키텍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등 3대 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보장하고 MSME 참여와 디지털 경제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발리 정상회의’에는 총 20개국 약 65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다수의 취재진들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G20 발리 서밋 주요 내용을 보면 주제는 ‘함께 회복, 더 강한 회복(Re
“인도네시아 새 수도 개발은 기본 인프라, 특히 물 관리 시설의 건설이 우선시할 것이다.” 인도네시아 신수도 기반시설개발 태스크포스 다니즈 에이치 수마딜라거(Danis H. Sumadilaga) 팀장은 “신수도(IKN) 개발이 기초인프라, 특히 물 관리 시설의 건설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미디어 안트라 뉴스(Antara News) 1월 19일자에 따르면 다니즈 팀장은 “신수도의 물관리시설 개발은 지역배수구 건설을 통한 홍수관리와 신수도의 원수도원이 단계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물 관리 시설 개발은 지역 배수 건설을 통한 홍수 조절 관리와 새로운 원수도원 단계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다른 기초 인프라 우선 순위는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이다. 도로가 물류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이어 중앙행정구역(KIPP) 건설에도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이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개발 준비가 우선 실시된다. 게다가, 그것은 공공 시설, 환경 배수로, 그리고 다른 기반 시설들에 의해 지원될 것이다. 토지개발이 완료되면 대통령궁, 관공서, 공무원용 평지 등 다양한 중요시설이 들어서게 된
인도네시아 새 수도 이름은 ‘누산따라’로 부르기로 했다. 뜻은 ‘군도(群島)’로 섬나라로 인도네시아 자체를 지칭하는 의미다. 18일 근거법 통과가 유력함에 따라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에 건설할 새 수도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스마트 시티’ 건설은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수하르소 모노아르파 국가개발기획부 장관은 신수도 명칭이 ‘누산따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누산따라는 Bahasa Indonesia(인니어)로 Nusa (섬)+ antara(밖의, 이외의)가 합쳐진 말이다. 원래는 자와(자바섬) 이외의 섬들이란 의미이면서 열도, 군도이란 뜻이다. 이 지역 전체가 섬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섬나라를 지칭하기도 하며, ‘인도네시아 자체를 지칭’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만7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인도네시아 회사 이름을 비롯한 지명이나 상표명에 Nusantara가 많이 보인다. 이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조코위) 대통령이 2019년 8월 신수도 부지를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Kalimantan)으로 발표한 지 2년 6개월 만이다. 원래 새 수도 건설은 2024년 1단계 이주를 목표로 2020년 7월에 착공할 계획이었다.
한국 소셜미디어 회사인 싸이월드Z 코퍼레이션이 인도네시아 기술 회사를 초청하면서 인도네시아 디지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안타라뉴스는 13일(현지시간) 싸이월드Z코퍼레이션이 인도네시아에서 사회관계망(SNS) 플랫폼 메타버스 앱으로 디지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기택 싸이월드Z 고문은 지난 12일 코타투아 자카르타의 로테르담셰 로이드 빌딩에 있는 뮬라 갤러리아에서 인도네시아 관광정보센터(TIC)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 고문은 이 자리에서 “1단계로 인니의 IT기업인 미티어 디지털 이노베이션(Meteor Digital Innovation)과 인도네시아 관광정보센터(IndonesiaTIC)와 협력하겠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이번 협력이 잘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 3월 모든 판권을 사들여 싸이월드와 IP를 연결했다. 해당 제품은 모바일 SNS 버전으로 기존 데이터를 모두 복원하고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타 디지털 이노베이션, 인도네시아TIC 등 인도네시아 IT 기업과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티 카자라사나 인도네시아TIC 회장은 “사이월드는 한국 사람들의 큰 기대를 받
인도네시아 오토바이산업협회(AISI)는 “2021년 인니가 505만 7516대의 오토바이를 판매해 2020년(366만 616대)보다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지 미디어 템포(Tempo) 12일자에 따르면 “시깃 쿠말라(Sigit Kumala) 인도네시아 오토바이산업협회 회장은 국내 시장에서 오토바이 판매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수출 실적도 215%나 증가하는 등 수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오토바이 수출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81만433대였던 매우 비슷한 수치다. 인도네시아 산업부에 따르면 2010~2018년 연평균 650만 대의 오토바이 생산과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오토바이 수출 시장은 필리핀, 태국,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서유럽, 중남미 등이다. 2025년에는 생산량의 25%를 전기오토바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는 2022년 오토바이 판매가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부가가치세 11% 인상으로 인한 판매가격 상승으로 판매증가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태성 주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가 한인 동포에게 새해 신년사를 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호시우행(虎視牛行)’이라는 사자성어다. ‘호랑이의 시선과 기세로, 소처럼 끈기있게 걸어가는’ 새해를 기원한 것. 2020년 8월 제19대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로 취임한 박태성 대사는 취임사를 통해 한-인도네시아가 상생발전과 공동번영 길을 같이 가자고 설파한 바 있다. 특히 2019년 체결된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비준되면서 두 나라는 단순한 무역투자 확대를 뛰어 넘어 G20 국가간의 전략적 경제동반자 관계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2월 1일에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이 출범한다. RCEP는 지난 2일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이 의결됐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 참가한다. 박태성 대사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했다. 경제 부처 출신이 주인도네시아대사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