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전기배터리 개발을 위해 한국과 중국 기업 150억달러(약 18조 5250억원) 투자확보를 발표했다. 자카르타 글로브(Jakarta Globe) 4월 19일자에 따르면 “국영 광부와 에너지기업이 합작한 전기배터리 합작법인 Indonesia Battery Corporation(인니 바테라이 지주회사)는 국내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개발을 위해 150억 달러 규모의 한국과 중국 기업 2부 투자 확보를 발표”했다. 인니 바테라이 지주회사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사장은 “이 투자의 1부는 인니 바테라이 지주회사의 모기업 중 하나인 안탐(Antam)과 중국 닝보 컨템포러리 브룬프 라이젠드(CBL)가 통합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 구상을 위한 것이고, 한편 2부 투자는 한국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맺은 것”이라고 밝혔다. 토토 누그로호 사장은 “이러한 일체형 배터리 산업으로 전기차 생태계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부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중요한 주체가 되기 위한 좋은 조치다. 인도네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큰 배터리 산업 주체 중
“핀테크, 금융안정, 금융인프라, 암호화폐 등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자카르트 포스트(The Jakarta Post) 4월15일자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3일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를 개설했다. 한국의 금융 회사들이 아세안 지역 시장에 진출하는 관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권희석 아세안 주재대사는 “센터가 핀테크, 금융안정, 금융인프라, 암호화폐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금융기관들이 금융 관련 이슈에 대한 통찰력을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며 동남아 주재 한국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외교부, 금융결제원,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예탁결제원에서 각 1명씩 7명의 인력이 파견됐다. 인도네시아 외교부 아세안 정치안보협력국 파이잘 체리 싯다르타 국장은 “금융협력센터를 통해 한국이 아세안의 인프라 및 연결사업에 대한 투자에 더 큰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세안이 2030년까지 연결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약 3조1000억 달러(약 3836조 25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인도네시아 종합 게임-IT 기업 어텐션 그룹(Attention Group)과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어텐션 그룹은 2019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종합 게임-IT 기업이다. MCN, e스포츠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남아 6개국에서 글로벌 게임사의 현지화 및 GTM(Go-to-market) 전략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특히, 텐센트, 라이엇 게임즈, 넷이즈, 릴리스 게임즈 등 중국계 대형 글로벌 게임사의 주요 게임에 대한 현지화는 물론 마케팅, 퍼블리싱을 대행하는 등 성과를 기록했다. MCN 사업은 동남아 6개국에 걸친 독점 계약 게이밍 인플루언서와 독점 종합 콘텐츠 인플루언서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확보한 구독자 수가 약 1억 5000명에 달한다. 또한, 2016년 어텐션 그룹의 자회사 EVOS e스포츠 구단을 설립, 자체 구단 및 프로리그를 운영하며 활발한 e스포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어텐션 그룹과의 게임 영역 전반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나아가 블록체인 산업에서의 유기적인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전 세계의 다양한 블록체인은
“여기가 인구 6억 아세안 시장 공략할 현대자동차의 교두보다.” 현대차는 지난 16일 오전 인도네시아 브카시 시 델타마스 공단 내 위치한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현대차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인구가 2억70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구 6억 이상의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 공장을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에 위치한 브카시시 델타마스 공단 77만7,000㎡ 부지에 지어진 공장은 현대차가 아세안 지역에 지은 첫 번째 완성차 공장이다. 준공식은 애초 올해 1월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지다가 이번에 열렸다. 올해 1월 본격 가동을 시작해 해외용 소형SUV 크레타를 생산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아이오닉5 1호차 출고식도 함께 진행됐다. 현대차는 공장 준공식 후 아이오닉 5 양산을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15만 대, 향후 25만대 규모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
자카르타 포스트, 윤석열 후보의 당선 논평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강력한 경제 파트너...정책 일관성 중요" [편집자주] 아세안은 한국의 대선 결과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3월 15일 인도네시아의 영자지 <자카르타 포스트>가 사설을 통해서 윤 당선자의 선거 승리를 축하하는 논평을 내놓았다. 인도네시아 언론 역시 명확하게 윤 당선자가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윤 당선자 역시 문재인 정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급박한 정책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특히 이미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중요한 경제 및 무역 파트너로 자리를 공고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의 연속성을 주문하고 나섰다. 과연 윤 당선자는 문재인 정부가 심혈을 기울인 "신남방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나설 지 관심이 집중된다. <자카르타 포스트> 3월 15일자 사설 한국의 차기 대통령 South Korea’s incoming president 3월 9일 한국에서 치러진 대선에서 야당인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여당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접전 끝에 승리했다. 검찰총장 출신이 윤 후보가 5월 10일로 5년 임기가 끝나는 문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 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첫 기획공모 선정 전시 ‘차와 커피의 시간’전을 3월 11일에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가 3인(백정기, 이창원, 박화영)이 전시 주제를 ‘멈춤’의 관점으로 해석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였다.디자인그룹 두 팀(고와서, 무진동사)이 조성한 휴식 공간 ‘아세안 티 룸’이 함께 준비되어 있다. 커피는 한국인들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다. 한국인의 커피 소비량은 세계 평균의 3배가량이다. 그렇다면 한국이 커피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그 답이 아세안 지역에 위치한 베트남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이렇듯 숨겨진 커피 강세 지역이자, 독특한 차 문화가 발달한 아세안 지역의 일상에 주목하는 데서 출발한다. 아세안 지역에서 차와 커피는 분주한 일과를 잠시 멈추는 휴식과 손님을 환대하는 풍습으로 문화적 의미를 지닌다. 동 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은 이를 조명하면서, 특히 ‘멈춤’의 현상을 고찰한다. 전시 1부는 백정기 작가의 ‘Is-of’ 연작으로 시작된다. 작가는 찻잎에서 추출한 색소를 활용해 베트남 차 재배지
'시대를 바꾼 아티스트–데뷔의 순간’이 인도네시아 한류 팬을 유혹한다. KBS다큐멘터리 ‘시대를 바꾼 아티스트’ 4부작이 3월 5일부터 자카르타, 반둥 등 인도네시아 주요도시에서 순회 상영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KOCIS)과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등은 인도네시아 한류팬들에게 K-POP의 역사를 소개하기 위한 특별한 기획을 마련했다. 다큐멘터리 ‘시대를 바꾼 아티스트 – 데뷔의 순간’ 4부작은 한국 대중음악 100년사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주요 아티스트들의 인터뷰를 통해 풀어내는 음악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방영 당시 생생한 영상과 육성인터뷰로 고품격 명품 다큐멘터리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자카르타, 반둥등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영화관에서 순회 상영하면서 인도네시아 한류팬을 특급 서비스를 전개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 국가이미지 조사’에 따르면 한국 국가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한국인으로 방탄소년단이 1위, 3위에 블랙핑크였다. 국가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한국인 상위 10인에 한류 스타가 6명이었다. 국가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한국인 Top10으로는 방탄소년단 15.1%, 문재인 대통령 6.2%, 블랙핑크 6.1%,
박태성 주인도네시아대사가 4일 자카르타 주정부 청사에서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를 만나 자카르타 인프라 개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박 대사와 아니스 주지사는 자카르타 지하철과 경전철 등 대중교통, 운송수단의 전동화, 상수도 시스템, 하수처리 및 유기성폐기물 자원화 등을 인프라 개발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니스 주지사는 “한국과 함께 협력할 큰 규모의 장기 프로젝트가 많다”며, “한국의 인프라 건설 협력뿐만 아니라 축척된 기술과 경험도 전수받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사는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원활히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자카르타 당국에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