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총리 훈센(Hun Sen)의 72세 생일 축하 행사에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태국 총리가 참석했다. 더 네이션 6일자에 따르면 “탁신 전 태국 총리는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전 총리와 함께 전날인 5일 캄보디아 총리 훈센의 생일 축하 행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매체 프레시뉴스는 페이스북에 예비 총리 훈 마넷(Hun Manet)을 포함해 훈센의 대가족과 남매들의 사진을 여러 장 공유했다. 생일 축하연은 타흐마오 마을에 있는 훈 센의 집에서 열렸다. 훈센은 “탁신과 잉락이 캄보디아를 떠나기 전인 8월 6일 아침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고 프레시뉴스에 공개했다. 훈센과 탁신의 관계는 그들이 친형제 같은 관계가 된 것은 1992년이다. 탁신과 그의 여동생 잉락이 쿠데타를 통해 권력에서 쫓겨났고 그 이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퇴임을 앞둔 훈센의 생일에 태국 정계로 복귀를 예고한 탁신의 깜짝스러운 참석은 그 자체로 동남아 정치 불가측성을 확인했다. 이처럼 탁신의 훈센 생일 참석이 논란에 휩싸이자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 페이 시판은 "그것이 순전히 개인적인
훈센(Hun Sen) 캄보디아 총리가 38년만에 권좌에서 물러났다. 권력은 이번 총선에 압승한 장남 훈 마넷(Hun Manet)에게 승계되면서 ‘가업승계’를 완성했다. 크메르타임즈 등 현지 미디어 27일자에 따르면 훈센(70)은 “27일 국영 텔레비전 50분 특별방송에서 총리직을 사임한다.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싶다. 차기 총리는 훈 마넷(45)이다”라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퇴임 후엔 "집권당 대표와 국회의원직은 그대로 유지한 채 국왕 최고 자문위원장을 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막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사실상 '섭정'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4성장군 장남 훈 마넷, 8월 22일 7대 총리 취임 ‘가업승계’ 완성 이로 훈센은 1985년부터 38년간 집권한 총리직을 사임한다. 장남인 4성장군인 훈 마넷은 2023년 8월 22일 캄보디아 7대 총리직에 오른다. 훈센은 “새 총리와 정부의 일에 간섭하지 않겠다”며 “사르청 내무부 장관, 티반 국방부 장관, 멘 삼안 국회-상원 관계 및 감찰부 장관 등 부총리들이 헝 삼린 국회의장과 함께 퇴임할 것”이라고 언급해 훈 마넷 후계 작업을 강력 후원했다. 지난 1월 프놈펜에서 열린 ‘전국 총
“캄보디아인민당(CPP)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VS "야당의 탄압과 위협 덕분이다. 민주주의를 희화화시켰다” 현지 미디어 크메르타임즈는 23일자로 ‘훈 센(Hun Sen, 70) 총리는 캄보디아 총선이 끝난 뒤인 저녁 음성 메시지를 통해 오늘 제7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을 817만 7,053명으로 잠정 집계해 전체 투표자의 84.21%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집권 캄보디아인민당(CPP)의 대변인 소크 에이산은 이날 투표 종료 뒤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발표는 8월 9일이다. 크메르 타임즈는 '비공식 결과에 따르면, CPP는 120석의 국회 의석을 차지했다. 왕당파인 훈신뻣(FUNCINPEC) 당은 5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했다. 이 같은 주장에 비판론자들은 “야당의 탄압과 위협 덕분에 사실상 보장된 것으로 민주주의를 희화화시켰다”고 성토했다. 이번 총선은 캄보디아인민당과 경쟁할 만한 주요 야당들이 모두 선거 참여 자격을 박탈당했다. 캄보디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 제1야당인 촛불당(CP)의 선거 참여를 금지했다. 캄보디아구국당(CNRP) 전 삼 랭시 전 대표에게 '선거 개입' 혐의를 적용해 공직 출마를
"답은 정해져있고 너는 답만 하면 돼." 캄보디아가 7월 23일 제7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른다. 이번 선거는 한국의 신세대 용어처럼 '답정너'에 비유된다. 이 선거가 주목되는 것은 훈 센(Hun Sen, 70) 캄보디아 총리가 자신의 첫째 아들 훈 마넷(Hun Manet, 45)을 차기 총리로 지지한다고 공개 선언한 이후 2년만에 실시한 선거이기 때문이다. 23일자 크메르타임즈 등 현지 미디어는 총선 정당 등록에 대해 18개 정당이 선관위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79년부터 집권해온 캄보디아인민당(CPP)의 압승할 것으로 보여져 사실상 38년 권력세습을 완성하는 선거인 셈이다. 이번 총선에도 훈 센의 오랜 경쟁자이자 캄보디아 구국당(CNRP) 대표를 역임해온 삼 랭시의 구국당 해산을 통해 출마 자체를 봉쇄했다. 구국당을 잇는 새 야당 ‘촛불당’마저 선거 등록을 막아버렸다. 새 정당법을 만들어 기소된 자가 대표로 있는 당은 해산이 가능하다는 조항을 적용했다. 삼 랭시는 페이스북에 올린 정부 비판 글로 명예훼손 소송에 휘말리다 정식 기소됐다. 세계 최장기 집권한 지도자 중 하나인 훈센은 그동안 은퇴를 암시한 바 있다. 자연스레 그의 뒤를 이을
‘앙코르와트’ 왕국의 웅장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면서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가 5일 개막식을 열었다. 제32회 동남아시안게임은 주최국 캄보디아 훈센(Hun Sen) 총리가 참석, 수도 프놈펜 모라독 테코 스타디움서 개막식을 열었다. 아세안 11개국들의 선수들은 5월 17일까지 40개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대회 마스코트는 두 마리 토끼 Borey와 Rumduol 로 지성과 민첩성 및 성실성을 나타낸다. 제32회 동남아시안 게임의 공식 슬로건은 ‘Sports in Peace’이다. 동남아시안게임은 동남아시아 경기대회 연맹이 주관하고 국제올림픽 위원회와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가 감독을 맡아 동티모르 등 동남아 11개국 약 1만1000명(선수 약 4900명)이 참가하는 스포츠 대회다. 대회 초기에는 동남아시아 반도게임(South East Asian Peninsula Games)라는 이름을 썼다. 1958년 5월 도쿄 아시안 게임에서 동남아 스포츠 기구가 처음 논의되었다. 창립 당시 회원국은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로 총 6개국이었다. 1959년 태국 방콕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다. 197
캄보디아 정부가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외국인 여행자에 대한 유효 비자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했다. 보건부는 14일에서 7일로 기간을 단축하는 조건을 정부의 결정에 대해 공식 보도 자료를 발표했다. 맘분헹(Mam Bunheng) 보건부 장관은 훈센(Hun Sen) 캄보디아 총리가 2022년 4월 19일자 서한에 기록했다고 밝혔다. 19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외국인 여행자에 대한 새로운 조건은 다음과 같다. 우선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조정한다. 다음으로 검사 조건은 조정했다. -해외에서 비행기로 입국하는 승객: 7일째에 간이검사를 받아야 한다. -내륙국경외국인 여행자 : 검역소 입소 1일차 1차, 7일차 검역수료 등 2번의 간편검사를 실시한다.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CKFTA)이 12월 1일부터 발효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을 양국관계 재수교 25주년을 맞는 올해 12월 1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한-캄보디아 FTA는 ’2020년 7월 협상을 개시하여 4차례 공식협상 등을 거쳐 2021년 2월 최종 타결했다. 지난 11월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 순방의 첫 일정으로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의 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이중과세방지협정 그리고 오는 12월에 발효되는 한-캄보디아 FTA를 통해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훈 센 총리가 제안한 ‘한-캄보디아 우정의 다리 사업’으로 캄보디아 물류, 교통 시스템 발전은 물론, 양국 간 경제협력의 기념비적인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화물자동차(관세율 15%), 승용차(35%), 건설 중장비(15%) 한국 주력 수출 품목 등에 대해 관세가 철폐된다. 한국은 95.6%, 캄보디아는 93.8%의 관세를 철폐한다. 기존과는 다른 또다른 경제협력의 도약이 시작된 것이다. 12월 1일 역사적인 ‘한-캄보디아 FTA’ 발효에 힘입어 양국간 공급망이 강화되고 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