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80개국 750만 재외동포 네트워크, K-Food 수출 글로벌 플랫폼이다.”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 회장은 2025년 10월 24일 15시 전주시 드론스포츠 복합센터에서 개최된 한베경제인 화합의 밤 행사에서 ‘재외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 회장은 “전세계 180개국 750만 재외동포는 K-Food 수출을 세계화로 이끌 수 있는 대한민국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전라북도와 전주시, 지역 중소기업, 청년 창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되었다. 고 회장은 K-Food의 세계화를 위해 재외한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글로벌 수출 전략을 제시했다.
고 회장은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숨은 무역사절단이다. 재외동포들은 각국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현지 시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글로벌 무역 사절단’으로서 K-Food 확산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K-Food는 단순히 식품을 넘어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교민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한민족 유통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 회장은 특히 전북지역의 식품산업 경쟁력에 주목했다. 그는 “전주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중심지로서 농생명·식품클러스터를 기반으로 K-Food 글로벌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지역 기업들이 재외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K-Food의 세계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계한인총연합회는 180개국 재외한인회와 한상(韓商) 네트워크를 연결해 한국 중소기업의 제품이 현지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K-Food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고 회장은 “K-Food는 한류의 다음 단계로, 이제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전세계인의 식탁 위의 한국문화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재외동포와 함께라면 K-Food의 세계화는 반드시 현실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