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 월드옥타 하노이지회장이 5일 ‘코로나19 특별지원금’으로 총 10억동(약 5000만원 상당)이라는 ‘통 큰 기부’를 해 화제다.
한상리딩CEO 대표이기도 한 김 지회장은 하노이 한인회 발전기금에 2억동, 코로나 극복 기금 2억동,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하노이 지부에 3억동 및 한인가이드 협회 지원금 3억동을 기부했다.
특히 한인회 코로나19 극복기금의 경우 김 대표의 기부는 현재까지 모금된 총금액의 약 57%에 해당한다.
한인가이드 긴급구호금 3억동은 코로나19 발생으로 긴급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가이드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코로나 이전 한국 교민사회 경제의 한 축이었던 가이드들을 격려하고 다시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는 마음을 담았다.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하노이 지부에 기부된 3억동은 한인 사회, 한베가족및 베트남의 약자들을 위해 꾸준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KOWIN 감사한 기부다.
이밖에 한인회 발전기금은 2억동으로 코로나로 인하여 수입이 감소한 한의회의 예산 지원을 위해 기부되었다. 코로나극복기금은 2억동으로 코로나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가지 한인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사용된다.
김경록 지회장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듬해인 2010년부터 한국국제학교 설립기금 기부를 비롯한 크고 작은 기부를 묵묵히 해왔다.
김경록 지회장은 2019년 한국국제학교 신축 기금 3만불 기부, 2020년 베트남 중부지역 태풍 피해 가족들에게 3억동을 전달했다. 2021년에는 한국 한상드림에 글로발 장학사업에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기부해왔다.
고상구 KMARKET 회장은 "김경록 지회장은 월드옥타 하노이지회장과 한상 리딩CEO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꾸준한 CSR활동을 통해 하노이교민사회와 베트남 지역사회에서 많은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 기부활동은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 단체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했다.
김경록 지회장은 현재 한국국제학교의 재단 이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한상 리딩 CEO로 활동 중이다. 한상 리딩 CEO는 자본금 300만달러(약 35억 7810만 원) 이상 매출 3000만 달러(350억 7810만 원)이상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상 네트워크다. 하노이에는 KMARKET 고상구 회장과 김경록 지회장 두 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