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일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4,039억원으로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7년 8월까지 선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2024년 한해 총 156척(해양 1기 포함)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172억 7,000만 달러(원화 약 23조 원)다.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USD)의 127.9%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8척 ▲LNG벙커링선 2척 ▲PC선(석유화학제품 운반선) 60척 ▲LPG(액화석유가스)‧암모니아 운반선 44척 ▲컨테이너선 18척 ▲에탄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6척 ▲탱커 7척 △PCTC(자동차운반선) 2척 ▲FSRU(부유식 LNG저장 재기화 설비) 1척 ▲해양 설비 1기 ▲특수선 4척을 수주했다.
넥스원소프트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전자서명인증서 상호연동 및 이용 촉진을 위한 디지털인증확산센터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디지털인증확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하면서, 표준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간 원활한 연동과 서비스 확산을 통해 전자서명 이용을 촉진하는 게 목표다. 2024년 6월 개소한 디지털인증확산센터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와 통합인증 중계사업자가 상호 연계해 표준화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다. 공공기관과 기업이 다양한 민간 전자서명인증서를 손쉽게 도입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증서 사용의 복잡성을 줄이고, 사용성 높은 인증 환경을 제공한다. 넥스원소프트는 이번 사업에서 디지털인증확산센터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총괄하며, 서비스 신청부터 키 발급, 개발・테스트 지원 등 센터 운영의 전반을 책임진다. 이를 위해 지원 포털 사이트 개선, 보안성 강화, 신규 규격 반영, 통합전자서명 모듈 기능 개선 등 업무를 수행한다. 적합성 시험평가를 위한 테스트랩 운영과 인증사업자 간 연계 고도화 작업도 맡는다. 넥스원소프트 최덕훈 대표는 “인증사업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표준화 기술을 보급하고, 통합인증
지난 9월 24일 더 구루(The Guru)는 한화 그룹과 다이나맥 홀딩스(Dyna-Mac Holdings)의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한화에서 제안한 지분 인수 가격이 다이나맥 홀딩스의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 부정적인 입장이다. 높은 순현금 포지션과 잠재적 배당금, 향후 몇 년간 예쌍되는 높은 잠재 수익성,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대한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다이나맥 홀딩스 홀딩스의 주식이 제안가인 0.6 싱가포르 달러보다 높은 가치가 있다는게 다이나맥 홀딩스의 주장이다. OCBC 투자 리서치(OIR)는 한화 그룹의 제안이 매력적이지 않으면 0.66 싱가포르 달러가 적정가라며, 기존 투자자들에게 워런트를 행사할 것을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지난 9월 11일 한화 그룹은 싱가포르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한화오션 SG홀딩스’를 통해 다이나맥 홀딩스의 지분을 공개매수 의사를 밝혔다. 매수가는 1주당 0.6 싱가포르 달러로 한화에어포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약 6,000억 원(지분 100% 확보할 경우)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화 오션은 지난 3월 14일 979억 원을 투입해 다이나맥의 지분 23.1
"한국인들도 좋아하는 아름다운 나트랑 해안을 기억하시나요?" 한국 수도 서울 도심에서 27일 베트남 중남부 해안지역 칸호아(Khánh Hòa)성(나트랑시) 관광청성의 투자촉진 컨퍼런스가 열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베트남 칸호아성, 주한베트남대사관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소공동 더 플라자 다이아몬드홀 22층에서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열린다. 칸호아성 인민위원회 인민위원장이 환영사, 부호 주한베트남대사가 개회사,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축사를 하는 등 베트남 및 칸호아성 진출 기업, 기관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한다.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나트랑((Nha Trang, 현지어 낫짱)은 칸호아성에 위치해 있다. 무려 6km에 이르는 길고 완만한 해안선은 한국인들에게도 좋아하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HD현대미포, 한국중부발전 등 한국기업이 진출한 곳이다. 특히 반퐁 경제구역은 전략적으로 심해 항구, 해상 양식업 등 해양 경제 및 청정에너지 분야와 제조기지로 육성된다. 성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우대 정책을 안내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 분야의 투자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가기 전 탐독한 ‘베트남 베트남 사람들’의 역자 배양수 교수 앞이라 더 기쁘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이 9월 26일 부산외국어대학교 트리니티홀 D420호에서 유영국 작가를 초청하여 ‘베트남이 발전할 수밖에 없는 6가지 이유’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유영국 작가는 ‘왜 베트남 시장인가’(2020), ‘베트남 라이징_Vietnam Rising’(2023) 등의 저서를 출판했다. ‘가깝고도 먼 아세안’ ‘우리가 모르는 베트남’(경향신문) 칼럼리스트도 활약 중이다. 현재 호치민에 거주 중인 유 작가는 나이스그룹 베트남 법인장, 아모레퍼시픽팀장을 거쳐 현재 컨설팅사(Key to Way) 베트남 전문위원으로서 베트남 시장 경제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강에서 유 작가는 베트남의 발전의 기초를 정치적 안정성을 첫손으로 꼽았다. 공산당 체제를 기반으로 한 정치적 안정성을 갖춘 나라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여성들의 높은 정치 경제 참여율, 아세안 IT강국, 높은 교육열, 다양성을 인정하는 개방성 등을 예시로 들었다. 이처럼 베트남이 발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실증적 자료와 함께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반응도 뜨거웠다. 특강에 참여한 베트
지난 9월 24일 5대 시중은행과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및 삼성전자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5대 은행은 중소기업에 필요한 총 2조원 규모의 대출을 저금리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기금 1조 원을 5대 은행에 예치하고 금융사가 자체 자금 절반을 기금으로 제공한다. 예치금 이자를 재원으로 협력 중소기업의 대출이자가 지원되는 방식이다. 자금 목적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할 경우 기존 대출상품 우대금리에 추가 감면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연간 85만t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감면금리를 받는 중소기업은 연간 650억 원의 이자를 줄일 수 있다. 대기업은 스코프3(제품 공급과 소비의 전 과정의 탄소배출량) 공시제도 시행에 대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싸스롱고는 긴 바위라는 뜻이다. 나의 첫 볼로미테였다. 어디서나 첫 인상은 상대를 판단하는데 큰 영향을 마친다. 싸스랑고는 경이로운 돌 산이었다. 이탈리아인이 '산들의 산책로'라는 돌로미테 첫 인상, 보자마자 반할 수밖에 없었다. 이 트레킹의 총감독인 고재열 감독의 차를 타고 굽이굽이 찾아갔다. 가는 동안 고 감독은 “먼저 감동하지 마세요. 이건 에베레스트 가기 전에 설악산 지리산에 감탄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웃었다. 정말 맞는 말이었다. ‘신이 빚은 듯한’ 솟아있는 바위 산들, 구름모자를 쓴 산 이마와 푸른 초원에 뛰는 말, 양떼들이 신비로웠다. 마치 산수화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광경이었다. 미남자 이탈리아인 현지 트레킹 가이드 프란체스코는 잘 생겼다. 여성들에게 심쿵하게 한 외모로 인해 인기가 높았다. 그가 길을 멈추면서 장소의 유래와 의미를 설명했다. 영어였다. 싸스롱고는 마치 땅에서 치솟아오른 듯한 수직 절벽을 이뤘다. 산 이마는 내내 운무에 휩싸여있다 어느덧 제 모습을 보여줬다. 그것도 잠깐이었다. 이 산을 라운딩 트레킹, 발 아래는 초원의 빛무리가 계곡을 타고 병풍같이 둘러선 수많은 산군으로 이어졌다. 걷다가 올려보면 수직 절벽, 길은 편한 흙길이었
“기부천사 킴베오 아저씨의 노트북 전달은 계속된다.” 김석환 ㈜비티비인터내셔널 킴베오커피 카페-킴베오커피 쇼핑센터 대표가 2024년 9월 24일 커피농장 자녀 등 25명에게 제30차 장학금과 노트북 전달식을 가졌다. 베트남 달랏에서 창업한 ㈜비티비인터내셔널 킴베오커피는 창업 16주년을 맞았다. 이날 전달식 행사에는 킴베오 커피 본사 주변의 농장 농부 자녀를 포함 장애인 부모의 자녀 25명이 참석해 1년간 장학금과 한국에서 가져온 노트북 선물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달랏시 농업부 관계자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김 대표의 기부는 벌써 30번째다. 삼성전자 노트북과 LG전자 노트북을 총 300여대를 기부했다. 그는 “오늘도 킴베오커피는 지역사회와 함께 사랑을 나눴다. 저도 30여년 전 어렵게 자랐다. 하지만 장학금을 받으며 꿈을 키워 공부하며 성장했다. 그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것이 제몫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킴베오커피 커피는 베트남 달랏의 지역사회를 섬기는 기업이다. 저는 제가 사업하고 있는 베트남 달랏에서 작지만 실천하고 있다. 저의 목표는 노트북 1000여대 기부와 달랏 농부자녀 10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한국 대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