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 자본 규제 바젤Ⅱ-필라(Pillar)2 시스템을 구축하여 바젤Ⅱ-필라1, 2, 3를 모두 완전 이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미 지난해 바젤Ⅱ 규제 중 필라 1(최저 자기자본 규제), 필라 3(시장 규율·리스크공시 강화)을 조기 이행했다. 이어 이달 필라 2를 구축하면서 국제적인 리스크 관리 규범인 바젤Ⅱ를 완전히 이행하며 효율적이고 건전한 자본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에 구축한 필라 2로 신용리스크, 시장·운영 리스크, 금리·편중·외환결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관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리스크 관리·산출 시스템을 전부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 스트레스 시나리오별로 내부자본과 신용위험가중자산(RWA)을 내부 등급법으로 산출해 바젤위원회가 요구하는 바젤Ⅱ 기준을 충족하여 타은행과 차별화한 리스크 관리를 할 전망이라고 신한은행은 전했다. 바젤Ⅱ는 BIS 자기자본비율을 산출하는 기준이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금융기관이 다양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충분히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지표다. 은행 정교한 운영리스크 측정을 위해 만들어졌다.
싱가포르관광청이 안전과 신기술,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2021년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 관광 캠페인을 시작했다. 27일 싱가포르 정부의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SingapoReimagine) 캠페인에 따르면, 관광청은 새롭게 도입된 국가 표준에 따른 건강 및 안전 대책을 제고하기 위해 업계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고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싱가포르관광청은 현재 가사 상태인 관광 업계의 부활을 위한 핵심 포인트로 ‘기술’을 제시했다.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언택트 기술, 로봇, 디지털 동선 추적(TraceTogether)앱과 토큰 등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인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녹색 도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쥬얼 창이 공항,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이 그 결과물이다. 또한 주롱 호수 지구, 만다이 구역을 에코 중심 관광 도시로 꾸밀 예정이다. 싱가포르관광청 써린 운(Serene Woon) 한국사무소 소장은 “한국 여행객들은 여행에 있어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싱가포르는 한층 강화된 건강 및 안전 매뉴얼로 여행이 재개되면 한
남녀노소 태국인들은 물론, 태국에 몇 번 드나든 외국인 여행객들까지도 즐겨먹는 지극히 대중적인 태국의 대표음식이 있는데 다름 아닌 ‘팟타이’다. 중국 대륙에서 생성된 국수문명이 비옥한 메콩 삼각주 평야지대의 미곡 경작지로 흘러들어오는 과정에서 형성되어진 ‘라이스 누들 로드 (Rice Noodle Road)’의 종착역 나라 태국. 그 태국에서, 옛 중국대륙의 문명식인 국수문화(Noodle Culture)가 인도차이나 반도의 갖가지 풍요로운 식재료와 어우러져 태국 현대사에 이르러 탄생한 음식인 ‘팟타이(ผัดไทย)가 만들어진 사연은 이렇다. ■ 태국 현대사에 출현한 팟타이의 정치경제적 유래 1932년 태국의 짝끄리 전제군주 왕조체제를 입헌군주제로 전환시킨 입헌혁명의 주도자이자 사회운동가 ‘쁘리디 파놈용’이 핀춘하완 장군의 쿠데타로 실각되자, 쿠데타 세력은 ‘피분 송크람’ 장군을 국가 지도자로 추대했다. 권좌에 오른 ‘피분 송크람’은 자신의 집권 전후시기에 세계사를 뒤흔들던 파시즘과 군국주의를 답습하며 수 차례 총리직을 연임하는 가운데 25년간 장기 군사독재를 이어나갔다. 모든 신문의 1면은 그의 정책 홍보로 도배되었고, 구폐와 악습을 단절한다면서 국호도 아예
인민은행이 쑤저우에서도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를 진행한다. 중국 인민은행은 10월 선전에서 마무리 된 디지털 위안화의 대규모 공개 테스트를 12월 12일부터 쑤저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아이뉴스에 따르면, 쑤저우 샹청구(相城区)에 일부 공무원의 보너스를 디지털 위안화로 지급하는 등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이 많이 진행됐으며, 이번 테스트는 쑤저우 시민들에게 훙바오(红包) 형식의 전자지갑 10만개를 지급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금액이나 발급 방식, 소비자 신청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테스트에는 범핑(Bumping, 碰一碰) 결제와 듀얼 오프라인 결제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듀얼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QR코드를 활용하는 결제방식과 달리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한 기술로 전자지갑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통해 디지털 위안화를 현금처럼 쓸 수있다. 다만 이 방식은 이중지불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디지털 위안화 시스템에서 데이터 복제가 가능해 중복으로 사용하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현재 인민은행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아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실제로 법률과 감독을 통해 사용자의 악의적인 행동을
지난 9월 상장 심사를 통과한 중국 최대 온라인 의료 플랫폼인 징둥헬스(京东健康)가 드디어 내달 8일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의 헬스케어 사업 부문인 징둥헬스는 내달 8일 홍콩 상장을 확정짓고 기업공개(IPO) 투자자들을 위한 로드쇼는 25일부터 시작에 들어갔다. 3억 819만 주를 발행해 270억 홍콩달러(한화 약 3조 8502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발행가격은 1주당 62.8 홍콩달러(한화 약 8956원)~70.58홍콩달러(한화 약 1만 51원) 사이로 알려졌다. 징둥헬스는 자금을 조달한 후 사업 확장, 연구개발(R&D), 잠재적 투자, 기업인수, 기업 운영에 사용할 방침이다. 현재 시장의 분석대로라면 2020년 홍콩증시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이루어지게 된다. 중국 최대 온라인 의료 플랫폼인 징둥헬스는 징둥그룹 내에서 징둥수커(京东数科)와 징둥물류(京东物流)에 이어 세 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소매 약국, 온라인 의료·건강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바이오‧헬스 분야 산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징둥헬스도 기대를 받는 중이다. 현재 징둥그룹이 지분 8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시장 4위를 달성했다. 지난 26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은 SNE 리서치의 발표 자료에서 현대‧기아차는 2020년 9월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13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점유율 7.2%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7%의 판매량이 늘어났으며 점유율은 5.7%에서 1.5%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판매대수가 통합되어 나타난 것으로 니로EV와 코나EV, 시드 PHEV, 포터2 일렉트릭 전기트럭 등 모델이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보고서에서는 현대기아차는 유럽 시장이 1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잔존가치와 가격 경쟁력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전기차 시장내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봤다.
베트남 최대도시 호치민시에서 한국인간 살인사건 발생해 교민사회에 충격파를 던졌다. 주호치민시 총영사관과 아세안데일리뉴스 등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11월 27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경 호치민시 한인밀집지역인 7군의 한 화장품 회사 건물 화장실에서 훼손된 시신이 가방에 담긴 채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살해용의자와 피해자 모두 한국인이었다. 피해자는 30대 한국인 남성이었다. 사망 시점은 하루 전으로 추정됐다. 유력한 용의자는 화장품 회사 대표인 한국인 A모(35)씨였다. 그는 11월 26일 오후 직원에게 “내가 사람을 죽였다”며 비닐과 테이프, 여행용 대형 가방을 사오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앞 CCTV를 확인한 결과 A모씨가 25일 피해자와 회사 건물로 들어왔다가 다음날 혼자 나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주호치민시 총영사관의 경찰영사는 시신 확인 후 곧바로 현지 공안에 신고했다. 공안은 조사 후 A모씨를 공개수배하고 약 50명의 인력을 동원해 2군 지역에서 A모씨를 체포했다. 화장품 회사 직원들에 따르면 A모씨와 피해자는 평소에 친분이 있었다. 호치민시 교민 B씨는 “A모씨가 회사를 운영하면서 채무 관계가 복잡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호
문화체육관광부와 필리핀 지식재산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한국-필리핀 저작권 포럼’이 11월 26일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을 제한하고 양 국가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한국-필리핀 저작권 포럼’은 양국 간 저작권 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 우호와 이해를 증진하고 저작권 제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해 왔다. 한국은 2012년 필리핀 마닐라에 저작권 해외사무소를 개소하고, 2014년 문체부와 필리핀의 지식재산청 간 저작권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교육 환경을 반영해 ‘비대면 교육 환경과 저작권 쟁점’을 주제로 논의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제한된 상황에서도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 나타나는 저작권 쟁점에 대해 양국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에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양국 모두 비대면 교육 환경에 적합한 저작권 제도를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