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 국가간 이동도 많은 제약이 생겼다. 각 나라는 출국 전 코로나19 음성검사지를 제출하거나, 기존 무비자 협약국은 비자 발급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옵션을 요구한다. 한국 역시 모든 입국자에 대해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기자는 브라질로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서 준비한 과정들을 통해 해외 출장을 위해 필요한 사항과 귀국 후 격리 프로세스를 정리해봤다. ◆ 해외 출국 전: 현지 정보를 찾아보기 '필수' 해외 출국 전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정보는 단순하게 국가의 인구, 역사, 문화 등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현재 해외 출장에서 문제가 되는 요소들을 의미한다.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정책, 입국시 취해야 하는 격리 조치나 검사 조치, 비자 협정의 변경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해당 정보들은 미디어 매체에서 나와있는 게 찾기가 가장 쉽겠지만,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염자 숫자와 이에 맞춰 나오는 대책들은 미디어의 소식만을 기다릴 수 없다. 현지 정보를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확인할 방법은 해당 국가에 머물고 있거나 밀접한
한국기업의 메콩 시장 진출을 지원과 민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제8회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이 12월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베트남 하노이 롯데 호텔서 열리는 이 포럼은 메콩 5개국 유력 경제단체들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비즈니스 포럼, 다이얼로그 세션, 네트워킹 오찬 등 경제인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개최한다. 참석 대상은 메콩 5개국 무역-투자진출 기업 대표 및 임직원을 비롯한 외교부 2차관(정부 고위급 인사), 무역협회 부회장 등 150여명이다. 행사는 한국, 베트남 참석자는 베트남 하노이 롯데 호텔에서 오프라인 참석, 메콩 4개국(태국-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참석자 및 기타 연사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석하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세션 1: 한-메콩 기업이 새롭게 직면하는 도전과 기회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세계은행에서 발표한다. (현지시간 14:30~15:30) 모더레이터는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고 패널로는 캄보디아 상공회의소(CCC), 라오스 상공회의소(LNCCI), 미얀마 상공회의소(UMFCCI), 태국 상공회의소(TCC), 메콩 삼각주 지역 기업인협의회(베트남) 등이 참가한다.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에스볼트 에너지 테크놀로지(SVolt Energy Technology, 蜂巢能源)가 독일에 배터리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에스볼트 에너지 테크놀로지(이하 에스볼트)가 20억 유로(한화 약 2조 6432억 원)을 투자해 독일 남서부 자를란트주에 배터리, 배터리 모듈, 배터리 팩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2곳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볼트는 중국 완성차 업체 창청자동차(长城汽车) 동력 배터리 사업부에서 2018년 2월 분사해 독립 법인을 세운 것이 시작이다. 위베헤른에 건설 예정인 배터리 공장은 2023년 말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매년 30~50만 대 전기차에 동력을 제공하는 24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방침이다. 배티러 모듈과 배터리 팩 공장은 호이스바일러에 건설해 2022년 중반에 생산에 돌입하며 고용효과는 2000 명으로 예상된다. 에스볼트는 이 외에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총 76GWh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3개를 건설해 2025년까지 전 세계 80억 유로(한화 약 10조 5980억 원)을 투자해 100GWh의 생산능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중국에서 살아나지 않으면 닛산은 끝장이다." 일본 닛산 자동차가 중국 시장에 사활을 건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닛산 자동차는 중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결정하면서 2021년 생산능력을 30% 확장하고, 중국에서 출시할 신종 모델들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부진한 닛산은 3분기에 443억 엔(한화 약 4689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닛산은 10월 중순에 열린 이사회에서 마코토 우치다 회장이 직접 “중국이 중요한 시장이다. 중국에서 노력하지 않는다면 닛산은 끝장이다”라는 말을 남기며 중국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우선 중국에 출시할 신규 모델은 순수 전기차(EV)를 제외한 신규 모델은 자체 하이브리드(HV) 기능인 이파워(e-power)를 탑재한다. 또한 장쑤성 창저우와 후베이성 우한에 공장을 신설하고 생산능력을 30% 증가한 200만 대 규모로 확대하고, 순수 전기차인 아리야(Ariya)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닛산에서 추정중인 적자 규모는 4700억 엔(한화 약 5조 564억 원)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1년 영업이익률을 2%로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2020년 10월 닛산의 중국 시장 신차 판
글로벌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Tesla)가 S&P 500 지수에 편입된다. CNBC 등 외신들은 12월 21일부터 테슬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편입된다고 보도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대기업 500개로 구성된 S&P 500은 가장 많은 자금들이 추종하는 지수다. 이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5% 가량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S&P500 진입할 기업으로 꼽히던 테슬라는 지난 9월에 4개의 종목이 새롭게 편입되는 동안 제외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다만,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S&P 신규 편입 종목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큰 만큼 한번에 이루어질지 2차례에 나눠 지수에 편입될지 결정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가 주류 판매에 대한 초강력 규제를 발표했다. 최근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쿠알라룸푸르시청은 내년 10월 1일부터 식료품점과 편의점, 중국 의약품점에서 위스키, 브랜디 등 알코올 도수가 높은 독주 판매를 금지한다. 독주는 대형 마트와 도매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맥주를 판매할 수 있으나 다른 음료와 구분해서 진열해야 한다. 시는 특히 주류 판매 사업장이 경찰서, 예배당, 학교, 병원 앞에 있을 수 없다고 규정했다. 주류 판매 사업장은 입구에 허가증을 전시해야 한다. 파란색 허가증은 사업장 안에서 술을 마실 수 있다는 뜻이고, 노란색 면허증은 술을 사서 가져갈 수만 있다. 인구 3000만명의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인 58%, 중국계 25%, 인도․파키스탄계 7%, 등등 다민족 국가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지만 60%가 이슬람교도로 ‘국교’로 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교가 사실상 국교라서 공식적으로 술 판매는 금지다. 샤리아 법(Sharia Law)에 의하면, 말레이시안 무슬림의 음주와 말레이시안 무슬림에 주류 판매는 불법에 해당하다. 이를 어길 시 최고 5천 링깃(170만원)의 벌금이나 3
중소기업들이 주52시간 대비가 미흡하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 부여되는 주 52시간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국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아직 주52시간제 준비를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사합의에 의한 추가 연장근로제, 선택근로제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 52시간제를 준비하지 못한 이유로는 '추가채용에 따른 비용 부담'이 52.3%로 주된 이유로 꼽혔다. 다음으로 '구인난'(38.5%),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악화'(28.7%), '제도설계를 위한 전문성, 행정력 등 부족'(24.1%) 순이었다. 주52시간제 시행 관련해 올해 말까지 부여된 계도기간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56.0%,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44.0%였다. 주52시간을 초과하여 근로하는 업체(218개사)만을 대상으로 통계를 산출한 결과 계도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90.4%에 달했다. 계도기간의 적정한 연장 기간으로는 '2년 이상' 응답이 40.7%, 다음으로 '1년 이상' 39.3%, '6개월 이상' 12.1%, '1년 6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GM이 5년간 3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가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자동차 시장의 선두에 서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감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3월 GM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부분에 200억 달러(한화 약 30조 699억 원)의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투자액은 270억 달러(한화 약 30조 699억 원)으로 약 35%를 더 늘렸다. GM은 투자를 확대하면서 전기차 신종 모델을 30여개 출시 계획도 밝혔다. 지난 3월에 12개보다 18개 더 추가된 것이다. 전기차 판매 계획 역시 2025년까지 100만대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GM은 오랫동안 자동차 제조 및 판매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테슬라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자본구조 변화를 열어두고 있다며 전기차 부문의 분사 가능성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