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벤처투자 육성을 위해 ‘롯데 엑셀러레이터’의 최대 주주가 일본 롯데 그룹의 체제 하에 있는 호텔롯데로 변경됐다. 2016년에 설립된 롯데 엑셀러레이터는 롯데 그룹의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계열사로 신동빈 회장이 100억 원의 출자하고 계열사들이 200억 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롯데 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개편되면서 금산 분리 원칙에 따라 롯데 엑셀러레이터의 지분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일반 지주사는 금융‧보험업을 하는 국내사의 주식을 소유하지 못한다는 규정이 존재한다. 원래는 신동빈 회장이 롯데지주를 포함해 롯데그룹 계열사의 보유지분을 소유하는 방법도 거론됐지만, 호텔롯데가 결국 인수하는 방안으로 결정됐다. 호텔롯데는 현재 일본 롯데홀딩스의 자회사인 L투자회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일본 롯데그룹 계열사로, 당초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으나 일본과의 연결고리를 정리하기 어려워 한국 롯데그룹과 분리하는 형태를 취했다. 이에 롯데쇼핑에 흡수합병된 롯데닷컴이 보유한 롯데 엑셀러레이터 주식 전량을 2018년 호텔 롯데가 인수한데 이어 2019년 롯데지주 보유분 전량을 20억 원에 매입했고, 2020년 상반기엔 롯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회장직에 선임됐다. 현대차그룹 총수가 바뀌는 건 2000년 이후 20년 만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었다.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을 보고했다. 각 사 이사회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을 출범 10년 만에 세계 5위의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시키고 글로벌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정몽구 회장은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리더십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전 세계 그룹 임직원들에게 밝힌 영상 취임 메시지를 통해 ‘고객’을 필두로 ‘인류, 미래, 나눔’ 등 그룹 혁신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수소연료전지를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여 인류의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보틱스,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같은 상상 속의 미래 모습을 더욱 빠르게 현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아세안 청년들이 말해주는 진짜 아세안, ‘헤이 아세안’을 새롭게 선보인다. ‘헤이 아세안’은 한국에서 유학중이거나 유학 후 한국에서 일 하고 있는 아세안 밀레니얼들이 출연해 언어, 여행, 음식 등의 주제를 유창한 한국어로 풀어가는 유튜브 토크쇼로, 총 5회에 걸쳐 제작, 공개될 예정이다. ‘헤이 아세안’ 첫 화, “두유 스피크 아세안?”은 10월 16일(금) 한-아세안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한글날을 맞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청년 4명이 출연해 언어를 핵심 키워드로 ▲한국어를 접하게 된 계기, ▲한글의 첫인상, ▲아세안 각국 언어 배워보기, ▲한국어와 아세안 언어의 공통점과 차이점 등 한국어와 관련된 에피소드와 더불어 아세안 각국의 언어를 쉽고 재미있게 토크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신남방정책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아세안에 대한 국내의 관심과 호감도는 높아졌지만, 기존 미디어를 통해 비춰지는 아세안은 경제 파트너, 이국적인 여행지, 다채로운 음식 등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아세안 전체 인구의 약 30%(20~39세
I.W.G에서 개발한 인디게임 삼국지 키우기가 만 1년만에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그리고 개발자는 후속 게임에 대해 언급을 한 뒤 사라졌다. 게임을 기다리며 개발자이자 운영자의 공지를 기다리던 유저들을 방치한 채 그대로 사라진, 그야말로 ‘방치형 게임’이 되어버렸다. ◆ 새로 출시한 관우 키우기, 그래픽도 아이템도 닮았다. 삼국지 키우기가 출시된지 만으로 1년이 되는 2020년 9월 25일, 새로운 게임이 출시됐다. 게임 이름은 ‘관우 키우기’다. 관우 키우기는 출시한 9월 25일 이후로 공식 카페에서 꾸준히 유저들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게임을 운영 중에 있다. 마치 삼국지 키우기가 처음 출시됐을 때 모습을 보는 것처럼 보인다. 게임의 개발사는 킹덤 게임즈라는 무명의 개발사다. 게임의 장수 디자인, 아이템 디자인, 인수 디자인이 삼국지 키우기와 동일하다. 게임 스토리를 풀어가는 방식도 비슷하다. 문제는 이 게임의 거의 모든 아티펙트가 ‘삼국지 키우기’와 비슷하다는 점이다. 사실상 동일한 그래픽과 모션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삼국지 키우기가 가진 문제점, 코에이(KOIEI)가 개발한 삼국지 조조전의 아이템 그래픽도 그대로 차용한 문제점을 그대로 가져
“아세안은 인도-태평양 중심이다. 일본이 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 싶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8일부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지난달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지를 두 나라를 선택했다. NHK방송 등 13일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자민당 이사회에서 오늘 18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스가 총리는 두 국가를 방문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그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 요체다. 일본이 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2012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2차 정권을 잡은 뒤에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첫 해외 순방국으로 선택했다.
"한국 선진 '스마트시티' 기술력 해외 수출길 뚫는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국 기업의 '스마트시티' 분야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하여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등 4개 국가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설치했다.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는 지난해 7월 206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따라 올해 9월말 스마트시티 사업수요가 높은 4개국 KOTRA 해외 무역관에 설치되었다. 협력센터는 10월부터 본격 운영되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는 국내-외 수요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되었다. 현지의 생생한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가이드 등을 한국 기업에게 공유하고, 프로젝트 발주, 입찰, 사후 지원까지 전 단계 밀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KOTRA 해외 무역관 및 현지 전문가 등을 활용하여 스마트시티 유망 프로젝트 정보 수집,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파트너십 지원, 맞춤형 웨비나, 상담회 등 개최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과 협업, 주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로봇산업진흥원)이 ‘로봇기업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유사업은 산업인력양성 사업으로 고용노동부 국가인적개발 컨소시엄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근로자에게 다양한 맞춤형 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로봇산업진흥원은 약 30개의 로봇 융합 교유과정을 운영 중이다. 10월 중으로 딥러닝, 협동로봇 티칭 실무, PCB 설계 교육 등 10개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로봇산업진흥원은 1개 기업이 7명 이상의 수강 희망자를 확보해 특정 과목 개설을 요청하면 기업 내부를 방문해 현장 교율을 지원한다. 교육훈련 신청 및 기업 맞춤형 현장 교육 문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기술교육'을 검색해 친구 추가하면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대표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인 이래AMS와 함께 베트남 빈패스트(Vinfast) 사로부터 전기차용 자동차부품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빈패스트에 공급되는 제품은 세부 조정과 테스트 등을 거쳐 내년 중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며, 공급 물량은 빈패스트가 생산하는 전기차 약 10만 대에 들어가는 분량이다. 빈패스트로의 자동차부품 공급은 포스코인터내셔널로서도 처음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빈패스트의 첫 번째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미래 전략적 차종인 전기차 부품을 수주함으로써 향후 현지화나 투자 등 사업 확대로 이어나갈 기반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업계가 수출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견 부품사와 협력해 완성차 업체를 새롭게 개척,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기업시민' 이념을 실현한 상생 모델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룹사와 협력해 유럽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포스코SPS가 생산하는 친환경차 구동 모터의 핵심 부품인 모터코어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네트워크를 활용, 유럽 자동차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현지 탑티어 부품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고객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