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G에서 개발한 인디게임 '삼국지 키우기'가 만 1년만에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버그를 악용한 유저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한 모습과 더불어 불공정한 제재가 만든 불씨는 개발사의 잦은 지각과 불통으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I.W.G는 결국 게임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 게임 아이템 디자인 문제, 저작권 위반 가능성 높아 삼국지 키우기의 게임 내부를 살펴보면 매우 익숙한 보물들이 있다. ‘자웅일대검’, ‘청룡언월도’, ‘장팔사모’,‘고정도’를 비롯해 ‘파초선’, ‘칠성보검’, ‘호룡담’ 등의 보물들이다. 해당 보물들은 실제 삼국지연의나 기타 미디어맥스 등에서 유명한 이름의 보물이나 무기들이다. 무구나 보물의 이름을 사용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이템 디자인이다. 해당 보물들은 삼국지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코에이(KOEI)에서 개발한 ‘삼국지 조조전’의 디자인과 동일하다. ‘삼국지 조조전’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모드 게임들 역시 삼국지 조조전의 아이템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삼국지 키우기와 해당 게임들의 차이점은 수익 모델의 존재 유무다. 삼국지 조조전 모드 게임은 삼국지 조조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게임
“방탄소년단은 일곱명이 아니고 너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RM) “아미, 화면 너머로 우리에게 희망 보여주었다.”(지민) 방탄소년단(BTS)이 ‘BTS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다. 10일 오후 7시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멤버들은 자본과 기술을 녹여낸 업그레이드 언택트 콘서트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6월 14일 열렸던 첫 온라인 팬미팅 '방방콘 The Live' 이후 4개월 만의 무대다. 10일, 11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이번 공연은 위버스를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이뤄졌다. 소속사 빅히트에 따르면 '방방콘 The Live' 제작비의 8배 규모다.·4개 대형 무대를 마련해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등 최첨단 기술에 4K/HD 고화질 구현을 이뤄냈다. 최초 공개되는 솔로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으로 '맵 오브 더 솔' 시리즈의 노래들을 펼쳐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DNA' '다이너마이트' 등 색다른 편곡으로 팬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리
비대면으로 대체된 ‘찾아가는 도서전’에 베트남은 유력 출판사와 유통사 15개사, 한국은 23개사가 참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0월 7~8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 출판콘텐츠 베트남 수출을 위한 ‘한국-베트남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열었다.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신규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해외에서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하고 있다. 베트남과는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 3회째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출판사를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상담회로 개최한다.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상담회에는 베트남의 대표 민영 출판사인 냐남(Nha Nam)출판사, 타이하북스(Thai Ha Books) 등 유력 출판사와 유통사 15개사가 참가, 국내에서는 문학동네, 웅진씽크빅, 알에이치코리아 등 23개사가 참석했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지난 6월 처음으로 진행한 인도네시아 온라인 화상상담회에서 수출 계약 성과도 있었고, 참가사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었다. 두 번째로 개최하는 베트남 화상 상담회가 한국과 베트남 출판
‘동방의 해뜨는 나라’ 한국에서 떠나와 '삼국지'의 맹획이 칠종칠금(七縱七擒-7번 잡혔다가 7번 풀어 주기)하던 신남방의 나라, 태국에서 살다보니 골프를 주말레저로 삼기 십상이지요. 그런데 그린 위에 모여 퍼팅을 하다 보면 이따금식 ‘위잉~웽~’하는 굉음과 ‘쾅...탕...’하는 폭음소리가 들리곤 하지요. 그 소리의 정체에 대해 함께 라운딩하는 동반 골퍼들간에 갑론을박하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만, 혹시 이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지요? 맹인모상(盲人摸象)이라는 말이 있지요. 장님이 코끼리를 만진다는 뜻이지요. 전체를 보지 못하고 자기가 알고 있는 부분만 가지고 고집한다는 말입니다. '장님코끼리 만지기' 식 일반화 오류 줄이기를 위해 골프장의 '굉음'에 정체에 대해 파헤쳐보겠습니다. <첫번째 의문> 라운딩 중 '위잉~웽', 잔디제초기 모터음? 오토바이 폭주족 굉음? - 라운딩 중에 ‘위잉~ 웽~’하는 소리가 크게 들리면 혹자는 그럽니다. “아, 그건 골프장 잔디 제초기 모터음이야.” - 또 다른 사람은 말합니다. “아니야. 그건 골프장 주변도로를 미친듯이 내달리는 오토바이 폭주족들의 급가속 굉음이지.” - 듣고 있던 또 다른 이는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이 중국에서 월간 최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약진하고 있다. 2005년 엠게임이 첫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15년만에 매출액이 2019년 9월 대비 76%, 2020년 8월 대비 61%를 상승했다.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혜를 받아 지난 2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바 있다. 이번 9월 매출은 2020년 2월에 기록한 누적 매출보다 7% 이상 상승한 수치다. 현지 파트너사 17게임 측은 9월 매출 상승의 원인이 지난 6월 신규 캐릭터 '미고' 업데이트로 동시접속자와 매출이 상승세에 있었고, 평소 판매하지 않았던 아이템을 판매한 중추절(추석) 이벤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공성전 시스템 도입 이후 꾸준히 늘어난 이용자로 활기찬 게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점과 이용자들이 원하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등 소통이 원할한 점 또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강영순 엠게임 열혈강호 사업부 실장은 "지난 9월 8일 중국의 코로나 종식 선언에도 불구하고 각종 업데이트로 ‘열혈강호 온라인’의 인기가 지속돼 코로나 기간 동안 늘어난 이용자 수가 잘 유지되고
경주시의 자체 개발 물정화기술이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에코물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물 정화 기술인 GJ-S장치가 10월 2일 베트남에 수출되었다. 지난 6월 베트남 선하그룹에 GJ-R장치 1대 수출에 이은 두번째 해외수출이다. 특허료 수익은 1500만원 정도다. 이번 GJ-S장치는 GJ-S기술 공동개발에 참여해 기술을 이전받은 ㈜삼우이엔지에서 제작했다. 경주에서 하수분배 장치, 처리수 배출장치, 제어판넬 등 기술의 특허제품을 패키지 형태로 제작·납품하고, 하수처리 반응조와 설비는 선하그룹에서 현장상황에 맞게 제작하게 된다. 경주시에서 개발한 GJ-S기술은 미생물을 이용해 하수 및 폐수 처리를 하기 위해 개발한 공법으로 개발단계부터 해외진출용으로 개발했다. 에코물센터에서는 하루 50톤 처리용량의 상용화시설을 지난해 1월부터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GJ-S기술은 하수처리에 필요한 교반기와 펌프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송풍기로만 교반과 폭기를 교대로 반복, 미생물을 이용해 하수중의 질소와 인을 효율적으로 정화하는 기술이며, 국내 마을하수처리장을 기점으로 해외사업을 점차 확대해 특허료 수익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7년 국내 특허
아이더블유지(I.W.G)에서 개발한 인디게임 '삼국지 키우기'가 만 1년만에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삼국지 키우기’는 인디 게임 ‘전략 삼국 디펜스’의 개발 중단으로 게임 IP(지적재산권) 및 전체 틀을 인수한 I.W.G의 인디 게임이다. 마찬가지로 삼국지 IP를 사용한 I.W.G에서 개발한 ‘유비의 꿈’의 후속작 개념으로 2019년 9월부터 출시됐다. '삼국지 키우기'의 운영 1년만에 파국을 맞은 셈이다. 과연 이 인디게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기자가 게임을 즐긴 유저로서 그 과정을 추적해봤다. ◆ 출시 초기, 게임을 즐기는 유저와 피드백이 빠른 운영자 삼국지 키우기는 ‘전략 삼국 디펜스’를 플레이하던 유저들을 그대로 흡수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한국 사람들에게 친숙한 삼국지 IP라는 점도 게임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쉽게 적응하는 요소 중 하나였다. 게임은 1000장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삼국지의 줄거리르 따라가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유저 진영에 6명의 장수들을 배치하고 육성해 상대편 진영을 파괴하면서 다음 시나리오 장수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10장 단위로 적에게 장수가 등장해 시나리오 레벨링을 했고, 보통, 어려움, 지옥으로 1천장씩 구성해 반복
“미얀마 7인조 아이돌 그룹 ‘프로젝트 K’의 방한하게 돼 기쁘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미얀마 7인조 아이돌 그룹 '프로젝트 K'(Project K)의 방한 사실을 언급하며 “양국 우호 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미얀마한국대사관(대사 이상화)에 따르면 9일 ‘한국-미얀마 수교 45주년 기념 합동 문화 공연’이 관영방송인 MRTV를 통해 미얀마 전역에 한글자막을 붙여 45분간 방영됐다. 수치 고문은 영상 축사를 통해 “2020년 5월 한-미얀마 양국이 수교 45주년을 맞았다. 45년 간 양국이 따뜻한 친근감과 협력관계로 정치, 경제 및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성과로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인 달라대교, Nyaung Na Pin에 있는 한-미얀마 경협산업단지(KMIC), 네피도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여러 개발프로젝트,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새마을)의 인프라 및 국민 생활 향상 등을 언급했다. 이어 “한국의 문화, 예술, 음식과 언어는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청춘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전파되고 있다. 미얀마-한국 국민이 서로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