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캄보디아가 연일 폭우로 인한 홍수로 지난주 최소 17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다. 관영 베트남 TV 등에 따르면 베트남 꽝남성 등 중부 지방에서 홍수로 인해 지난주 최소 17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다. 중부 지방에서 전날 현재 3만3000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봤고, 5만여명의 수재민이 긴급 대피했다. 캄보디아에서도 홍수로 이달에만 최소한 11명이 숨졌다. 수천 헥타르의 농지와 가구가 피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재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망자 중 10명은 불어난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고, 나머지 1명은 벼락에 맞아서 숨졌다 우기에다 지난주 열대성 폭풍으로 몇몇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커졌다. 홍수 피해가 가장 큰 북서부 바탐방과 푸르삿주에서는 트럭 등 일부 차량의 통행도 금지됐다.
어린 시절 색종이를 오려서 하나를 고리로 만들고 다른 종이를 고리에 걸어 다시 고리를 만들기를 반복하다 보면 커다랗고 알록달록한 고리 목걸이가 되었다. 각각의 인물과 사건이 고리처럼 연결되어서 <인도네시아 한인100년사>(이하 한인사)라는 무지개빛 커다란 고리목걸이가 됐다. 한인사 집필을 시작할 때의 막막함이 원고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니 우리가 살아온 시간을 비추며 형체를 드러낸다. ■ 일제 식민지-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인도네시아 한인 삶과 사건 ‘고리 목걸이’ 재인도네시아한인회는 1920년 9월 20일, 장윤원 선생의 네덜란드령 동인도 도착을 기점으로 한 인도네시아 한인 진출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한인사를 출간하기로 했다. 2019년 7월 26일 재인도네시아한인회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그 시작을 알렸다. 한인사에는 인도네시아에서 한인의 삶을 시작한 인물과 계기 그리고 일제 식민시기에 온 한인과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인도네시아에 건너온 한인과의 연결 고리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인도네시아에 사는 한인에게 고리의 시작은 100년 전 장윤원 선생이다. 장 선생은 조선이 일본에 점령당해서 더 이상 조국이 그를 보호해줄 수 없게 되자 살기 위해 국경
라오스 경제가 환율 급등에 ‘인플레이션 압박’에 고통을 받고 있다. 현지 미디어 비엔타인 타임즈(Vientiane Times) 12일자에 따르면 라오스는 “최근 몇 개월 간 외환 수급 불균형으로 라오스 은행환율 및 사설환전소 환율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소비재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라오스 경제에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지난 10월 9일 기준 은행 환율은 1달러 당 9238낍이었으나 사설환전소에서는 1달러 당 1만 낍으로 역대 신고가를 경신했다. 은행에서의 달러 매수가 제한됨에 따라 많은 수입업자가 사설환전소 미국 달러 및 태국 바트 환율을 연동하여 제품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지난 6월 라오스 국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경기침체로 라오스로의 대외원조 및 외국인 직접투자가 감소하면서 외환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라오스 중앙은행 총재는 “국제 투자자본 순환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제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동남아 지역에서 태국 바트가 강세를 보이는 결과를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최근의 환율 급등은 무역수지 적자,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입국불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라오스는 수입 의
한국 창업기업의 생존율이 세계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소속 양금희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창업기업 생존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창업기업의 5년차 생존율은 29.2%로 10개 중 7개 기업이 5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한다고 밝혔다. OECD 주요국 평균이 41.7% 임을 감안할 때 평균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창업 준비기간 부족에 따른 경쟁력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생계형 창업이 아닌 기술기반 창업이 확대되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019년 기준 전체 신설 법인 수 대비 주요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이 20.1%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이 17.9%, 부동산업 및 임대업이 13.2% 순이다. 창업기업 가운데 5년차 폐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헬스장, 실내경기장 등)으로 10곳 중 8곳 이상(81.6%)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숙박‧음식점업이 80.9%, 도‧소매업이 74.0%, 청소‧경호‧여행사 등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73.7% 순으로 나타났다. OECD 주요국의 5년차 폐업률은 58.3%로였고 2016년 기준 OECD 5년차 생존률은 41.7%로 이는 국내 업종 중 가
네이트 메일에서 지원하는 싸이월드 메일이 서비스를 종료한다. 네이트는 네이트 메일 공지사항을 통해 싸이월드 메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메일을 제공한지 11년만의 일이다. 네이트 측은 싸이월드의 도메인이 만료됨에 따라 네이트 메일에서 제공해주던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공지하고, 이전에 왔던 이메일 함은 유지된다. 싸이월드는 2019년에 도메인 만료가 다가왔으나 1년 연장했고, 이번 2020년 11월 12일에 다시 만료가 찾아온다. 이에 네이트 측은 안정적인 도메인 연장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입장이다. 네이트는 SK커뮤니케이션즈(SK Communications)에서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로 네이버(Naver)와 다음(Daum)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인 포털 사이트다. 싸이월드(Cyworld)는 1999년 8월 1일에 설립된 기업이자 세계 최초의 SNS(소셜넽트워크)였으나 2003년 8월에 SK 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됐고 2009년 10월 30일에 기존 싸이월드에서 제공하던 이메일을 네이트 메일과 통합해 제공했다.
I.W.G에서 개발한 인디게임 삼국지 키우기가 만 1년만에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그럼 중단된 게임은 어떤 절차를 따르게 될까? 넥슨, 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들도 짧은 기간에 서비스를 종료하는 상황에서 중소형 게임사나 인디 게임사들 역시 이러한 상황을 벗어나기 힘들든데다가 모바일 게임의 경우 개발 기간이 짧고 게임을 출시하는데 드는 비용이 적어 과거부터 단시간에 유저들을 모아 매출을 올리고 급작스럽게 서비스를 종료하는 일명 ‘먹튀’가 적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게임 서비스 종료는 흥행 부진이 원인이다. 출시 이후 이용자의 반응이 좋지 않으면 게임 운영비용 지출 등 더 큰 손해를 막기 위해 서비스를 종료한다. ◆ 모바일 게임 서비스 중단, 30일 전 통보해야 지난 2017년 11월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모바일게임 표준약관’을 제정했다. 약관에 따르면, 사업자가 가입자에게 불리하게 약관을 변경하거나 서비스를 중단할 때는 30일 전까지 공지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게임 서비스 안에서 뿐만 아니라 가입자에게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개별 통지를 반드시 하도록 했다. 스마트폰의 ‘푸시메시지’는 수신거부자가 많아
한국과 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제3차 협상이 8일 완료되었다. 프놈펜 포스트(The Phnom Penh Post)에 12일자 따르면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대변인 상테이(Seang Thay)는 “두 나라가 경제 협력, 상품, 원산지, 제품별 규칙, 관세 절차 및 무역 촉진, 볍률 및 제도적 문제에 관한 협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박흥경 주재 캄보디아 한국대사는 “FTA가 양국 무역을 촉진하고 한국인들이 왕국에 더 많이 투자하도록 장려 할 것”이라고 국영 통신사에 이전 스 캄푸 체아 프레 세(AKP)의 말을 인용했다. 그는 “13세기 연대기 삼국유사에 따르면 전설적인 인물 단군이 기원전 2333년 한국 최초의 고조선 국가를 건국한 것을 기념하는 개천절(한국 건국의 날이라고도 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997년 양국 수교 재 수립 이후 양국 교역량이 지난해 5400만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거의 19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 기업은 캄보디아에서 두 번째로 큰 투자자로 의류, 농업 및 금융과 같은 선도 산업에서 활동하는 200 개 이상의 기업이 있다”고 말했다. 박 대사는 “좋은 상생 파트너로서 한국은 계속해서 더 많은 무역과
"방탄소년단처럼 '선한 영향력'을 실천할게요." 전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멤버 정국, 뷔, RM, 제이홉, 진, 슈가, 지민)의 지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인도네시아 팬들이 인도네시아 해안에 맹그로브 묘목 8000여그루를 심어 화제다. 12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아사(Aca, 24세)라는 닉네임을 가진 인도네시아 '아미(방탄소년단의 팬)'는 10월 13일인 지민의 생일을 맞이하여 맹그로브 묘목 1000그루를 심자는 프로젝트를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제안했다. 아사가 제안한 프로젝트는 해시태그 #Jimin'sBirthdayProject라는 이름으로 인도네시아의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퍼져나갔다. 프로젝트 제안 9일 만에 1800여명의 팬이 기부에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팬들은 8735그루의 묘목을 중부 자바 드막군 해안가 베도노 마을에 심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내의 숲 살리기 활동 단체(Lindungihutan)와 함께 진행되었다. 아사는 "나는 술라웨시섬에 살고 있어서, 묘목을 심는 자바섬 현장에는 직접 가지 못했다. 그러나 그 지역의 다른 아미들이 자원봉사자로 힘을 모았다"며 "모두 지민의 생일을 뜻 깊게 축하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