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정기국회가 지난 1일 오후 2시 개원식을 했다. 이번 정기국회 100일간 최대 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코로나19 사태 극복’이다. 국회는 오는 7일과 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14일부터 나흘간 대정부 질문을 갖고, 다음달에는 3주간 국정감사를 가질 예정이다.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내년 예산은 555조 8000억 원의 초 슈퍼예산이다. 코로나19을 극복하고, 어려워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예산을 확 늘리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응책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부터 ‘한국판 뉴딜’을 시작하려면 20조 원 이상의 뉴딜 예산이 필요하다. 일자리 늘리는 데에도 예산이 많이 든다. 국회에서 심사를 거쳐 통과해야 한다. 코로나 사태 대응을 위한 공공의대 도입 등 의료진 증원 문제와 2차 재난지원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의 쟁점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토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염병 시국이라서 본회의장 의석마다 ‘비말 차단용 칸막이’를 설치하고, 마이크도 나눠쓰지 않을 거라고 전해졌다.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 해군이 유안급 잠수함 2대를 225억 바트(약 8579억원)에 중국으로부터 구매하려던 계획을 전격 연기했다. 당초 강행 처리할 방침을 세웠던 잠수함 구매 계획은 심각한 경제난을 우려한 야당과 국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지난달 31일자 실시된 국방예산위원회에서 구입 연기를 결정했다. 국방예산위원 66명 중 3명이 기권하고 63명이 예산안 부결에 찬성해 결정되었다. 태국 유력매체 타이랏 온라인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도 '심각한 경제난'을 들어 잠수함 도입에 반대하는 여론이 93.8%에 달하자 태국 해군은 뒤로 한 발 물러섰다. 중국에게 7년간 분납 구입키로 한 2대 분의 잠수함 구입 대금 중 내년에 지불키로 예정되었던 33억 바트(약 1258억 원)의 지불금액 예산 편성안이 2021 회계년도 태국 국방예산위원회에서 부결된 것이다. 쁘라윳 총리도 대변인을 통해 해군으로 하여금 구매절차 연기를 중국측에 요청할 것을 지시하였다. 당초 본 구매건을 강행하려했던 태국 해군측도 31일 티라꾼 해군 중장이 구매계획 연기서에 서명했다. 태국의 타이 PBS 등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은 앞서 2017년도에 중국으로부터 유안급 계량형
코로나19가 첫 산업재해보험 인정을 받았다. 미국 내 한국 기업에 파견돼 근무한 근로자가 코로나19의 확진을 받고 요양급여를 신청한 결과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의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근로자의 사업재해를 인정하고 근로자에게 급여를 지급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산업재해 가입한 노동자는 해외파견 기간이나 해외출장 등 업무상 재해를 입거나 질병에 걸리면 산재보상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지난 28일을 기준으로 의사‧간호사‧요양보호사‧코센터 노동자를 포함한 76명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산재보상을 받았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캄보디아 취약계층 1만 여명에게 긴급 식료품 키트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캄보디아는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투자 급감, 봉제공장 운영중지, 관광객 급감으로 경제적 타격이 크다. 극빈층은 물론 봉제공장 노동자, 관광 관련 서비스직 종사자들은 수입원을 잃어 생계가 곤란한 상황이다. 이에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는 지난달 11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6개 지역(프놈펜, 캄퐁스프, 끄라체, 우더민체이, 바탐방, 시엠립)의 수상가옥 난민, 쓰레기처리장 빈민, 장애인, 저소득층(저소득 증빙카드 소지자) 등 취약계층 2000가구 약 1만 명에게 식료품 키트를 전달한다. 이들은 캄보디아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소액의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들이다. 식료품 키트에는 쌀 25kg, 건조 생선 1kg, 생선 통조림 10통, 라면 1박스, 팜슈가(Palm Sugar) 1kg와 천 마스크, 코로나19 예방 교육책자 등 12종의 식료품과 보건물품을 담았다. 특히 코이카는 현지 생산이 어려운 식용유를 제외한 나머지 물품 11종은 모두 현지 제품으로 구성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현대자동차 전기자동차 브랜드 '코니 일렉트릭'가 시험주행에서 주행거리가 1000km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독일에서 실시된 시험중행에서 코나 일렉트릭은 각각 1026km, 1024.1km, 1018.7km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고 현대자동차 그룹이 밝혔다. 시험에서 연비는 1kWh 당 16km 안팎으로 국내 기준 공인 전기차 연비인 5.6km/kWh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주행은 독일의 레이싱 서킷인 유로스피드웨이 라우지츠(라우지츠링)에서 일반 양산차를 투입해 35시간동안 이루어졌다. 주행을 마친 뒤 시험차 3대의 평균속도는 시속 약 30km로 일반적인 도심 주행 시 평균 속도와 비슷하다. 코나 일렉트릭은 유럽에서 판매량이 높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유럽에서 총 20만 4737대의 자동차를 판매했고 이중 8.1%에 해당하는 수치가 코나의 판매량으로 지난 3월부터 체코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독일에서 현대차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임원인 위르겐 켈러 현대차 독일법인 MD(Managing Director)는 "이번 시험주행을 통해 코나 일렉트릭은 효율적인 친환경 SUV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
대구광역시에 제 1호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달서구 갈산동에 대구 1호 수소충전소인 성서충전소가 완공되고 지난달 2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완공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열지 않기로 했다고 대구광역시는 밝혔다. 성서 수소충전소는 전국 수소충전소의 확대와 보급을 목표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구축됐다. 국비 15억, 민자 15억 등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 충전소 운영은 지역의 대표적 가스전문기업인 대성에너지㈜에서 담당한다. 대구시는 천연가스, 전기, 수소를 공급하는 친환경 융복합 에너지스테이션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9년 5월에 수립한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20년을 수소 산업 원년의 해로 정하고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100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4개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시작하게 됐다. 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 국장은 "올해 하반기 2호 수소충전소(북구 관음동) 공사가 시작되고 내년에는 동구 혁신도시 내에 한국가스공사가 자체 추진 중인 수소충전소 1기가 추가로 들어선다"며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차 보급을
현대모비스가 평택에 전기자동차 부품공장 설립에 들어간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이재명 지사, 평택시 정장선 시장,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이 참석해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평택 신공장은 황혀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포승지구(BIX)에 위치해 있으며, 현대 모비스가 355억원을 투자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연간 15만 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전용 모듈부품을 양산을 목표로 하고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현대모비스는 2013년 충주 전동화 핵심부품 전용공장을 시장으로 2018년 충주 2공장, 2019년 울산에 전기차 핵심부품 전용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이는 전기차 핵심부품 시장선도를 추구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미래차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는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전동화 차량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차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평택공장에서 전기차용 핵심부품(모터, 인버터, 감속기 등)을 통합한 PE모듈과 섀시모듈(전후륜 차량하체부품류)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PE모듈은 기존 내연차의 엔진역할을 담당하는 구동부품으로 전기차 전용 모델에 최적화된 핵심부품이다. 최근 차종 증가에
"경기도 120여개 중소기업들이 온라인으로 아세안 8개국 75개사 바이어를 만나요." 경기도가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경기도 중소기업의 아세안(ASEAN) 시장 개척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수출상담을 지원, 수출 다변화를 위한 신남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9월 1일부터 18일까지 광교테크노밸리에서 ‘2020년 ASEAN DAY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진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도내 12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사전에 매칭된 바이어와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실시한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8개국 75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하며, 주요 상담품목은 코로나19 이후 수출이 늘고 있는 청정가전, 의료, 건강보조식품, 위생용품, 홈뷰티, 홈쿠킹, 디지털장비 등 7가지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영어 외에도 라오스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의 통역을 지원해 기업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 자료와 제품 카달로그를 홈페이지, SNS, 유튜브 등에 사전 게재해 바이어들이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화상상담 시 제품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