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형유통시설 내 시식코너에 운영을 중단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기도는 1일부터 별도 해제가 있을 때까지 경기도 내 대여유통시설 내 시식코너의 운영을 중단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도 차원의 추가 조치다. 이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통해 대형유통시설 내 시식 및 화장품 테스트 코너의 운영 중단을 권고한 적은 있으내 행정명령이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집합금지 대상은 대형마트 107곳, 전문점 23곳, 백화점 10곳, 쇼핑센터 44곳, 복합쇼핑몰 10곳, 대규모 점포 113곳, 기업형 슈퍼마켓을 포함한 준대규모 점포 618곳 등 총 925곳에서 운영 중인 시식코너다. 이를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과태료는 계도 기간을 거쳐 10월 13일부터 부과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도 자체적으로 행정명령 대상을 추가했다"며 "고통과 불편이 따르겠지만 방역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불가피한 조치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타이완에서 태국까지 동남아 오토바이 경제...하지만 예외적인 양곤 한국인의 관점에서 동남아시아 경제와 사회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로 오토바이(모터바이크)가 실물경제에서 중차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타이완에서 시작해서 베트남을 거쳐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주요 대도시의 핵심교통수단은 다름아닌 오토바이, 모터바이크가 된다. 베트남의 양대 도시엔 호치민이나 하노이에 가보신 분이라면 아침부터 도로 위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 부대의 그 압도적인 위용에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끝없는 오토바이 행렬을 피해 도로를 횡단하는 일이 가장 큰 고역 가운데 하나다. 외국인에게는 고역이지만 현지인들에게 오토바이는 없어서는 안되는 생활 필수용품 가운데 하나다. 젊은이들 대다수가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나가게 되면 휴대전화와 이 오토바이는 꼭 필요한 준비물이 되기도 한다. 동남아시아에서 오토바이가 중요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대중교통 수단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빈약한 대중교통 인프라...1년 평균기온 20도 오토바이 '경제성과 편리성' 두 토끼 널리 알려진대로 대중교통은 크게 버스와 철도로 나뉜다. 동남아는
지난 8월 28일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Yanolja)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블록체인 기업 밀크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야놀자는 전날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3사 간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 허백영 빗썸 대표,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가 참석했다. 3사는 각 사의 사업적 인프라와 전문성, 노하우를 접목해 다각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서비스 제휴와 공동 마케팅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여가산업에서의 블록체인 기반 리워드 시스템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월 말까지 빗썸에 신규 가입하는 야놀자 회원 5만 명에게 1만원 상당의 야놀자 코인을 선착순 지급한다. 빗썸 가입 후 NH농협은행 계좌를 연동하면 선착순 3만 명에게 밀크 코인 70개를 추가 제공한다. 야놀자 코인은 밀크 코인으로 교환해 밀크파트너스의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9월 중 야놀자 포인트 교환 기능이 추가되면 야놀자의 숙박・레저・교통 상품 구매 시에도 사용 가능하다. 야놀자 김종윤 온라인 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가산업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도를 한층 높일 수 있
아이돌 그룹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오르면서 K-POP 새 역사를 새로 썼다. 빌보드는 8월 31일(현지 시각)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핫 100 최신 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고 전했다. 빌보드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한국 가수가 이 차트 1위에 오른 건 처음이다. 유튜브에서 최단 기간 1억 뷰 돌파 기록을 세운 데 이어 거침없는 신기록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핫 100’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 100’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 ‘온’(ON)의 4위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페이크 러브’는 각각 8위, 10위를 기록했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을 네 차례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마침내 ‘다이너마이트’를 핫 100 정상에 올라 빌보드 양대 차트를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다이너마이트’는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 장르로,
“전자상거래 한번 이용하면 다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되돌아가기 어렵다.” 자카르타 포스트(Jakarta Post)에 31일자 따르면 인도네시아 주요 소매업체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오프라인 매장 확장계획을 재고하면서 디지털화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라, 풀앤베어, 스타벅스, 키즈 스테이션 등 15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라이프스타일 소매업체 PT 미트라아디퍼카사(PT Mitra Adiperkasa, MAP)는 올해 투자계획을 축소했다. 그리고 신규 매장 오픈 및 새로운 브랜드 출시도 일부 연기한다.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유통사인 PT 미트라아디퍼카사는 2020년 자본지출(capex) 예산으로 편성된 약 1.3조 루피아(약 8억 8920만 달러)의 30%만 사용하고, 대부분을 디지털화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 발표했다. 통계청(BPS)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건물 내부 식당에서의 식사, 레크리에시션, 교통 등에 대한 지출을 많이 줄인 상황이다. 영국런던에 본사를 둔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의 최근 조사한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외교부’의 ‘인사이더’는 어떤 사람들일까. 아마 외무고시(현재는 국립외교원)에 5급 공채로 합격하여 입부한 외무공무원, 그 중에서도 북미, 동북아, 북핵 관련 업무를 거쳐 간 외교관일 것이다. 현재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유리천장을 깨긴 했지만, 역대 장·차관, 차관보, 한반도본부장 등 외교부 고위급 인사들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예외없이 이 공식이 적용되었다. ■ 외교부 인사이더 VS 아웃사이더,,,퇴사 후 아세안 ‘민간 외교관’ 선언 이러한 관점에서 나는 외교부 ‘아웃사이더’였다. 외교부에서 흔치 않은 민간 전문관 자리, 그것도 ‘인사이더’와는 거리가 먼 ‘아세안협력과’에서만 7년을 근무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굴하지 않았다. 외교부가, 함께 일한 외교부 사람들이, 그리고 무엇보다 아세안 사람들과 함께한 아세안 업무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퇴사를 결심하면서 가장 먼저 한 생각은 민간인 입장에서 경험한 외교부 아세안 업무 그리고 아세안의 매력에 대해 널리 알려야겠다는 것이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그리고 나의 퇴사 시기(2019년 12월)와 너무 멀어지지 않는 시점에 책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에 퇴사 후 약 6개월 간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공식협상이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나흘간 화상회의로 개최된다. 한국측은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 캄보디아측은 상무부 심 소껭(Sim Sokheng) 차관을 수석대표로 상무부, 경제재정부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두 나라는 지난 7월 9일 한-캄보디아 FTA 협상 개시 선언에 이어 7월 30~31일 이틀간 1차 협상을 개최하여 상호 관심분야를 논의한 바 있다. 금번 2차 협상에서도 상품, 원산지, 통관·무역원활화, 경제협력, 총칙 5개 분과에 대한 협상이 진행된다. 1차 협상시 양측이 교환한 상호 관심분야 등을 토대로 상품 시장개방 협상 및 원산지, 통관 등 챕터의 협정문 협상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국과 캄보디아 간에는 한-아세안 FTA가 이미 발효 중이다. 하지만 캄보디아와의 양자 FTA 체결을 통해 교역 확대 및 협력 강화 등 양국 간 관계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품 시장개방 협상을 통해 한국 주요 수출품목의 대외 접근성을 확대하고,
“한국 기업인과 교민 897명, 호치민 첫 예외 입국합니다.”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로 외국인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가운데 호치민 공항을 통한 한국인 예외입국을 31일 첫 허용했다. 또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한국 및 일본과의 국제선 상업운항 조속한 재개를 지시했다. 호치민한인회에 따르면 한국 기업인과 교민 등 897명이 호치민시 떤선녓 공항을 통해 특별 예외 입국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인천발 티웨이항공 전세기편으로 선발대 135명이 호치민 공항에 도착했다. 9월 중순과 10월 중순에는 각각 300명 규모의 예외 입국이 허용된다.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한 예외 입국자들은 호치민 시내 5성급 호텔에서 14일간 격리한 뒤 각자 거주지나 근무지로 이동하게 된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3월부터 5000명이 넘는 한국 기업인과 가족 등의 예외 입국을 허용했지만, 호치민 공항을 통한 대규모 예외 입국을 허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푹 총리는 베트남의 최대 노동수출국인 한국과 일본으로 노동자들을 파견하기 위한 상업운항 항공편을 즉시 마련할 것으로 지난 29일 교통운송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