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오는 2025년까지 해운 매출 5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2018년 4월에 발표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맞춰 계획 전반기를 평가하고, 후반기 추진정책을 추가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성과점검 및 해운정책 운용방향’을 12일에 발표했다. 해수부는 기존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보완하여 2025년에는 해운 매출 51조 원, 지배선대 약 1억 톤,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 120만 TEU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 중심의 지원 강화, 컨테이너선사 경영혁신 지원, 해운산업 지원 인프라 구축이라는 세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또한, 해외 물류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항만공사 등을 중심으로 신남방 유망항만인 베트남, 방글라데시와 유럽 거점 항만인 네덜란드, 스페인에 대한 인프라 투자펀드와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한편, 국내로 돌아오는 기업(유턴기업)을 항만배후단지 입주가능 업종에 포함하고 가점을 부여하여 배후단지 활성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전반기는 한진해운 파산 이전의 해운산업 위상을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면, 후반기에는 더 높은 도약을 준비
경상남도가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 청년 임팩트 투자펀드’인 하모펀드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펀드 출자자인 거제시,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경남본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센트랄, 한국항공우주, 출자자이자 공동운용기관인 엠와이소셜컴퍼니,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했고 통영시는 시의회를 거쳐 내달 출자에 동의를 얻어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모펀드라는 이름에는 긍정의 의미의 경상도 사투리 ‘하모’와 ‘하’고자 하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펀드라는 뜻을 담았다. 임팩트 투자펀드는 경제적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사회 문제나 환경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이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의미한다. 하모펀드는 모태펀드 없이 지방정부와 지방 유관기관, 그리고 기업들만 출자한 최초의 사례다. 향후 3년간 펀드 결성액의 70% 이상을 경남 청년 지역가치 창작자인 로컬크리에이터와 사회적 가치 기반 창업기업인 소셜벤처에 투자할 계획이며, 나머지 30%는 경남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가치 기반 창업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투자처는 경남 소재의 스타트업으나 경남과 관련된 대상으롤 한정해 강한 지역색을 가진 펀드가 조성된다. 하모펀드는 내달
DGB캐피탈이 미얀마 할부금융업 본인가를 2020년 말까지 신청할 계획이다. DGB캐피탈이 지난 5월 미얀마에 사무소를 설립한데 이어 할부금융업 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로서 DGB금융지주는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에 거점을 가지게 됐다. 미얀마 할부금융업(NBFI, Non Bank financial Institution) 라이선스는 할부금융업으로 소액대출업(MFI)과는 다르게 주택과 자동차 등으로 담보대출이 가능한 금융업이다. 미얀마 정부는 외국계 금융사에 소액대출법인(MFI, Micro Finance Instituin)에 더해 캐피탈 서립도 가능하도록 2019년에 규제 완화를 추진했고 할부금융업 역시 선별적으로 라이선스를 발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미얀마는 해외 법인이 진출할 시 사무소를 설립 후 6개월이 지나면 NBFI 영업을 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심의한다. DGB금융지주는 2019년 11월에 대구은행이 DGB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DGB Microfinance Myanmar)라는 MFI법인을 설립해 진출했고 DGB캐피탈이 5월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했다. 이로써, DGB금융지주는 미얀마에 진출한 대구은행 MFI 법인과 시너지는 물론 라오스, 캄보디아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에서 현 쁘라윳 군사정부가 집권한 후 벌어진 최대 규모의 시위가 열렸다. 8월 16일 태국 수도 방콕의 라차담넌 거리 민주기념탑 앞 광장에서 군사정부 통치에 반대하는 1만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타이PBS와 MTHAI 등 현지언론 매체에 따르면, 민중해방그룹 주도하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시위세력들은 오전 10시부터 삼엿 전철역을 통해 민주기념탑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정오가 지나면서 레드셔츠 성향의 시위자들까지 사뜨리 윗타야 학교 근방에 집결하기 시작하면서 오후 3시경부터 본격화 되기 시작했다. 가두 시위는 오후 4시경부터 집회장 주변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밤 10시 40분경까지 이어졌다. 집결중심지인 라차담넌 거리 민주기념탑에서부터 딘서 사거리와 컥우어 사거리를 지나 뻠마하깝 사거리까지 시위 인파로 넘쳐났다. 오후 들어 시위 주도세력인 민중해방그룹이 준비한 초대형 음향시설을 운반하는 차량이 도착해 연단이 설치되자 학생과 시민들이 연단 위에 차례로 올라가 반독재와 총리퇴진 구호를 외치며 발언하기 시작했다. 시위대는 펏 탓텝 민중해방그룹 대변인을 통한 성명에서, 국회해산
“베트남과 한국, 두 나라의 우정을 되새기는 흥겨운 노래를 들어보세요.” 박낙종 전 베트남한국문화원장이자 극단 베트남 ‘악산’ 대표가 또 다른 명함인 연예기획사 P ENTERTAINMENT 대표로 한-베 우정의 노래를 만들어 보급에 나섰다. 베트남 국영 VOV 라디오, 한인회 잡지와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을 통해 잔잔한 울림을 전해주는 노래는 ‘Go Vietnam Go Go’다. 한국 가수 1명과 베트남 가수 3명이 한마음으로 베트남을 응원하는 우정 노래다. 권요셉(Joseph Kwon)이 작곡, 작사, 노래, 프로듀싱한 노래는 4인의 중창그룹이 부른다. 보이스 베트남(The Voice Vietnam) 출신 가수 하이 안(Hai Anh)와 용뚜한(Duong Thuan) 두 명의 실력파가 함께 한다. 특히 음악작곡가 겸 가수인 권요셉은 아세안익스프레스를 통해 “2년 전 베트남을 여행하면서 베트남 자연의 시적이고 목가적인 아름다움과 화려한 도시에 반했다. 이 노래는 작곡과 제작기간 합하면 총 23개월이 걸렸다”고 소개했다. 하노이의 매력적이고 분주한 올드 쿼터에서, 역사적인 황후 도시 후에에서, 현대적이고 세련된 사이공에서, 그리고 웅장하고 신묘한 하
DGB유페이와 ㈜먹깨비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 DGB유페이는 대구 토종 배달 어플리케이션인 ㈜먹깨비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결제와 디지털 플랫폼 기반 조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GB유페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먹깨비 배달엡에서의 ‘원패스’ 결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HCE 기반의 모바이 결제 서비스 ‘원패스’를 출시한 DGB유페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 결제시장으로 진출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먹깨비는 중계수수료를 대폭 낮춘 운영 방식으로 수수료 점주들과 상생하고 높은 할인율을 상단 노출하는 방식의 소비자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 중인 배달 어플리케이션이다. 소근 DGB유페이 대표이사는 "배달시장과의 제휴를 통해 유페이의 간편결제 수단인 '원패스' 사용을 다각화하는 등 고객들이 쉽고 간편한 결제수단으로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국내 ATM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ATM 운영개선 종합방안을 은행권과 공동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공동 ATM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추진되었으나, 농협은행, 수협은행, 지방은행, 우체국 등 전 금융권이 참여하게 된다. 한국은행은과 금융위원회는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산하의 금융포용위원회를 통해 종합 방안 마련을 추진한다. 금융포용위원회는 ATM의 현황 파악 기반을 마련하고 금융기관 간 협의 채널을 조성하고 ATM 대체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급 수단의 디지털 전환 과정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은행권의 ATM 설치 규모의 감소와 지역별 ATM 설치 불균형 등의 문제가 현금 이용에 대해 불편함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2019년 ATM 설치대수는 5만 5807대로 2013년 최고치를 기록한 7만 105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지역불균형 역시 서울은 단위면적당 ATM 약 36대이나 강원과, 경북, 전남 등이 0.3~04.로 가장 적어 지역간 격차가 100배의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ATM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세부 정보와 데이터베이스화를 추진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시
“방탄소년단의 앨범 ‘MAP OF THE SOUL: 7’가 426만장으로 1위에 올랐어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와 유사한 2020년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13일 ‘2020년 하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설명회’(이하 회사설명회)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방시혁 의장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일정을 전면 수정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되돌아보며 “빅히트가 추구하는 ‘콘텐츠’와 ‘팬’이라는 본질에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 상반기 가온 앨범 차트, 100위 내 앨범 판매량 중 40%가 빅히트 그는 어려움에 불구하고 앨범과 음원, 온라인 공연, 공식 상품,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해 2020년 상반기 매출 2940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K-IFRS 연결기준, 외부 감사 전 잠정 실적). 방시혁 의장은 지난 5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합류로 더 확장된 ‘빅히트 레이블즈’(Big Hit Labels)와 상반기 아티스트들의 압도적인 성과를 소개했다. 올해 상반기 활동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친구,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