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8월 7일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대한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서남쪽으로 60km에 위치한 셀랑고르주(州) 풀라우인다 섬에 총 용량 1200MW의 가스복합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향후 21년간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에 전량 판매되며, 한전은 사업기간 동안 총 29억 달러(약 3조 500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었다. 한전은 2017년 9월 말레이시아 TADMAX社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개발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후 2020년 1월 현지 정부로부터 최종 사업승인을 획득하였고, 4월에는 사업지분의 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발전소는 2021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며, 국내 건설사와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발전소 건설 및 관련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 건설 컨소시엄이 발전소 설계와 구매, 시공을 일괄 수행하며, 국내 40여개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진출로 약 900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이현찬 한전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태국 미용피부성형학회(THAICOSDERM, Thai Society of Cosmetic Dermatology and Surgery)가 지난 9일 개최한 ‘버추얼 컨퍼런스(Virtual Conference)’에서 자사의 보툴리눔톡신 제품 ‘나보타’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THAICOSDERM은 태국의 대표적인 미용∙성형 학회 중 하나로, 매년 ITCAM(International Thaicosderm Congress on Aesthetic Medicine)이라는 국제학회를 오프라인 심포지엄으로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웨비나(Web+Seminar)로 대신 진행했다. 이번 버추얼 콘퍼런스는 올해 두 번째 진행되었으며, 전세계 미용∙성형외과 의료진 약 300여명이 나보타 세션에 참여했다. 나보타 세션에서 강의를 맡은 미국 피부과 전문의인 헤마 선다람(Dr. Hema Sundaram)은 ‘얼굴 윤곽과 피부결 개선을 위한 진단 및 나보타를 활용한 시술법’이라는 주제로 나보타를 활용한 최신 시술법을 소개했다. 헤마 선다람은 강의에서 “코로나19로 전세계 미용∙성형 의사들과 교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버추얼
"싱가포르 대사관에 한국 동화 '선녀와 나뭇꾼' 등 한영 병기본 750여권 기증했어요." 안영집 주싱가포르대한민국 대사(이하 대사관)와 응츠어퐁(Ng Cher Pong) 싱가포르 도서관위원회(National Library Board) 위원장(CEO)은 대사관의 한국 어린이 도서 기증을 기념하여 지난 7일 화상 회의를 가졌다. 응 위원장은 한국대사관의 어린이 도서 기증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국립도서관과 23개 지역도서관,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인 몰리버스(Molly Bus)에 비치되어 싱가포르 어린이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안영집 대사는 “2018년 싱가포르에 부임한 이래, 문학도서 기증(2018년),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교재 기증(2019년)에 이어 올해 한국 어린이 도서를 기증할 수 있어 참으로 뜻깊다. 앞으로 도서를 매개로 한 문화교류가 지속되어 양국 우호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대사관은 지난 7월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교류 차원에서 '호랑이와 곶감', '선녀와 나뭇꾼' 등 전래동화 12편 및 '아일라의 신나는 상상' 등 창작동화 2편을 포함하여 한국 어린이 도서 총14편(한영 병기본) 750여권을 싱가포르 도서관위원회에
SK하이닉스가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을 1조 9467억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2분기에 매출액 8조 6065억 원, 영업이익 1조 9467억 원(영업이익률 23%), 순이익 1조 2643억 원(순이익률 1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 2분기 대비해 매출액은 20%, 가 증가한 것으로 SK하이닉스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환경 불확실성에도 서버 메모리 수요 강세와 주력 제품의 수율 향상 등 원가 절감에 의한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와 글로벌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전세계의 부분적인 경제 활동 재개와 5G 스마트폰 수요의 증가, 신제품 출시가 예정된 게임 콘솔 등을 통한 수요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SK하이닉스는 품질 경쟁력에 바탕을 두고 수익성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해 나가 시설 투자와 생산능력은 기존의 방침을 유지할 계획이다. 차진석 SK하이닉스 담당(CFO)은 “하반기에도 대외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이 2020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1조 8055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상반기 대비 5.7% 감소한 수치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8731억원으로 2019년 2분기 대비 12.3% 감소했다. 2분기 실적 하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충당금이 1850억 원 늘고, 라임사태로 금융투자상품 충당금 2000억 원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은행 부분에서도 지난 5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영향을 미쳤지만 적극적인 ALM 관리를 통해 마진 하락폭을 둔화했고, 2020년 초부터 이어온 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 확대로 이익 성장을 만들어냈다. 비은행 역시 카드, 생명, 캐피탈 중심의 비이자 이익을 확대했고 IB 부문도 성장세다. 신한금융그룹 글로벌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2019년 상반기 대비 14.7% 감소한 것을 빼면 대동소이하다. 그 중에서도 신한금융그룹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디지털혁신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 채널에서 영업수익은 2019년 상반기 대비 26.6% 상승했고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7113억원을 기록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관광청(Tourism Authority of Thailand) 고위 관리가 외국인 관광객의 연내 입국 불허 가능성을 언급해 태국 여행업계가 한숨을 내쉬고 있다. 태국의 관광업 전문일간지 더타이거 등의 10일자 보도에 의하면, 태국 관광청의 찻탄 꾼차라나 아시아퍼시픽 담당 부총재가 “연내 외국인 관광객 입국 문호개방 가능성이 희박할 것”이라는 전망을피력했다. 관광업계는 당초 계획되던 ‘여행 버블’ 이름 하의 특정집단에 대한 여행 입국허가정책 조차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격”이라며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현재 태국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외국인 관광입국은 물론 내국인 해외여행까지 차단된 상태다. 찻탄 부총재는 “매주 열리는 국가 방역회의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과 내국인 해외여행에 대한 타임라인 조차 언급이 없었다. 정부는 외국인 여행객 입국 재개방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적어도 올해 연말까지는 관광객 입국문호 개방가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되는 불안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다 “관광 최대성수기인 연말연시 성탄절 수요를 노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심지어 신년 중국설 관광수요
“인도네시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다.” 박태성 제19대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가 취임사를 통해 한-인도네시아가 상생발전과 공동번영 길을 같이 가자고 설파했다. 특히 2019년 체결된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비준되면, 두 나라는 단순한 무역투자 확대를 뛰어 넘어 G20 국가간의 전략적 경제동반자 관계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사로 부임하게 되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그는 “한국의 방역 모델을 적극 활용하여 보건 안전 분야의 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를 ‘적도의 진주’라고 부르면서 인구, 면적, GDP에 측면에서 아세안(ASEAN) 10개국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는 아세안의 주요 국가라며 동남아 지역의 유일한 G20 국가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6000만 명의 세계 4번째 인구 대국이자, 국민의 평균 나이가 29.9세인 젊은 나라다. 한국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2017년 11월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2018년 9월 한국 답방, 2019년 G20 정상회의 및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양국 정상
SK텔레콤이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디지털 콘텐츠 산업 발전 및 대구‧경북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은 업무협약을 맺고 8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 대구신세계백화점 9층에 ‘SKT 5GX Boost Park’를 구축해 SKT의 5G 콘텐츠와 지역기업의 초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일 공간을 구축한다. 콘텐츠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시(VR),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콘텐츠 들로 채워진다. 8월 1일부터는 대구신세계백화점 내 아쿠아리움, 바운스, 트램펄린파크 등 10 입점 업체와도 T-멤버십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35%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재 SK텔레콤은 대구신세계 외에도 대구·경북 4개 부스트 파크에서 지역 39개 소상공인과 T멤버십 제휴를 맺고 있다. 최은식 SK텔레콤 대구마케팅본부장은 "DIP와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지역기업의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