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부는 외국인의 자국 여행제한조치를 당초 6월 30일에서 다음달 말(7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초 COVID-19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조처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후 6번째로 연장된 조치다. 일부 완화된 내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입국을 대기하는 외국인들의 불편은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의미한다. 현재 미얀마 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들의 입국은 금지된 상황이다. UN 등 국제기구나 일부 정부허가 사업과 관련된 특별허가 외국인을 제외한 통상적인 비자 발행업무은 완전히 중단된 상태다. 이 조처는 당초 6월 말에는 끝났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7월 30일까지 또 한 번의 연장 조처가 이뤄진 것이다. 또한 해외에서 입국하는 미얀마 국민들 가운데서 확진자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인과 시설이 미비한 미얀마 정부로서는 경제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여행제한조치를 연장해야할 수 밖에 없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미얀마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6월 말까지 지속된 미얀마 국내 제한조처 역시 특별한 상황변화가 없는한 당분간 계속된다. 1)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2) 양곤시 전역에서 밤 12시
태국 영화관 중 '가장 큰 보석'이라 불리는 방콕의 '스칼라 극장'이 50년만에 문을 닫는다. 태국 현지 언론 더네이션은 27일 방콕 스칼라 극장이 최종 상영작의 마지막 티켓을 판매하며 '스칼라 시대의 막'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스칼라 극장의 폐업은 극장의 운영을 맡은 에이펙스(Apex)사가 23일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을 통해 알려졌다. 대형 영화관 체인들의 등장에 밀려있던 중에 코로나19 사태로 극장 운영이 어려워진 탓이라고 에이펙스는 설명했다. 스칼라 극장은 1969년 12월 31일 방콕 시내 시암 광장 인근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아르데코 형식의 독특한 내부로 방콕의 마스코트 극장으로 사랑받았다. 태국에 한류 붐이 일어난 이후에는 각종 한류 스타들의 팬미팅이 열리는 장소로도 활용되었다. 극장을 운영하는 에이펙스사는 스칼라 극장을 비롯하여 4개의 독립 극장을 운영했지만 나머지 세 극장은 철거되고, 정치 집회에서 소실되고, 계약 만료로 문을 닫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유일하게 남은 스칼라 극장 또한 이번에 문을 닫게 되었다. 스칼라 극장에서 마지막으로 상영되는 영화는 '시네마 천국'이다. 시네마 천국은 유명 영화 감독이 된 주인공 살바토레가 어릴 적 정신
대구광역시가 기술보증기금에 지역 중소기금을 위한 자금 50억을 출연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의 출연금의 20배수인 1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자체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안건을 통과한 ‘기술보증기금 상생협약보증 출연계획안’은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상생협약보증 출연계획안은 대구광역시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기술보증기금이 지역 중소기업에게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벤처‧이노비즈 기업 등 기술혁신선도형 기업, 자동차부품 관련 중소기업 등이며, 기업 당 보증한도는 10억 원이다. 대구광역시는 "올해 기업들의 평균 대출 금액 등을 고려하면 대략 600여개의 중소기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운전자금을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을 더욱 높이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1320억 원 규모의 멕시코 정유 프로젝트를 추가 계약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Dos Bocas Refinery Projet)의 파일(Pile) 공사에 대한 추가 계약을 체결해 누적 금액 약 4억 2000만 달러(한화 약 5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 프로젝트는 2019년 8월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법인이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PEMEX, Petroleos Mexicanos)의 자회사 PTI-ID(PEMEX Transformacion Industrial Infraestructura de Desarrollo)로부터 수주한 사업의 잔여분이다. ‘기본설계와 일부 상세설계’에 해당하는 1단계와 ‘잔여 상세설계와 조달, 공사, 시운전’에 해당하는 2단계 구성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6000개의 잔여분 파일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그 규모가 1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320억 원)에 이른다.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Tabasco) 주(州) 도스보카스(Dos Bocas)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생산설비 건설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총 6개 패키지 중 2번
한국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업의 약진이 눈부시다. 2020년 1분기 전기차 시장을 사실상 선도했다시피 하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1~4월 전세계에 차량이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6.0GWh로 2019년 1~4월 대비 20.7% 감소했고, 주요 시장은 중국과 미국, 그리고 유럽 시장이 모두 침체된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LG화학이 전체 전기차 중 6.6GWh의 배터리를 공급해 전세계 1위를 기록했고 삼성SDI가 1.5GWh로 5위, SK이노베이션이 1.1GWh로 7위를 기록했다. 특히 LG화학은 전년 동기 대비 4위에서 1위로 올라서 괄목상대(刮目相對)했고, 일본의 파나소닉과 중국의 CATL을 제치면서 점유율을 10.6%에서 25.5%로 상승시켰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삼성SDI는 6위에서 5위로 순위가 상승했고 사용량은 18.9% 증가했으며 SK이노베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74.3% 증가했고 점유율은 1.9%d에서 4.2%로 증가해 순위가 9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다만 글로벌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6GWh로 전년 동기 대비 20.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기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에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에 한국 기업인 LG화학이 치고 나가면서 한중일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1~4월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6.0GWh로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하면서 중국‧미국‧유럽 시장이 모두 침체됐다. 이에 일본과 중국 기업들도 부진을 면치 못하는 사이 한국 기업인 LG화학이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앞세워 글로벌 1위로 나섰다. ‘제2의 반도체’로 주목받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배터리는 더 멀리 가고, 더 오래 가고, 더 안정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양산하기 위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은 1위부터 10위권까지 전부 한중일 3개 국가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다. 한국의 LG화학이 4위에서 1위로 올라오면서 일본의 파나소닉이 2위, 중국의 CATL와 BYD가 3위와 4위로 밀려났고 그 뒤를 삼성SDI가 5위로 바싹 추격 중이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업들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조 단위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LG화학은 2019년에 연구개발(R&D) 투자 비용만 1조
시노펙스가 베트남 박닌성의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위해 맑은 물을 식수로 공급할 수 있는 정수시스템을 기증했다. 시노펙스는 지난 26일 베트남 박닌성 동토지역에 소재한 동토초등학교(DONG THO PRIMARY SCHOOL)에서 지역 인민위원 대표, 교직원, 학생 및 시노펙스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수시스템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 시노펙스가 기증한 정수시스템은 1000여명의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식수 및 식당 조리용 음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시노펙스가 기증한 시설은 UF멤브레인, 카본필터 및 UV소독유니트 등 각종 소재에서부터 시스템 설치에 이르기까지 시노펙스의 자체기술력으로 제작한 고성능 정수처리 시스템이다. 지난해 10월에 동토초등학교 수질분석을 시작하여 이에 적합한 정수시스템을 직접 설계하고 자체 제작했으며, 원격 모니터링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처리용량은 하루에 20톤 이상의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 내 학교가 5월까지 등교가 연기되는 바람에 이달 초에 설치를 완료, 지난 9일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시노펙스는 시노펙스비나2 임직원 2,000여명 중 박닌성 지역에 거주하는 현지 직원 878명에 대한 사전 설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가이온이 신한카드와 빅데이터 공동 사업 MOU를 체결하고 디지털 뉴딜 사업을 겨냥한 본격적인 데이터 분석 서비스 사업에 나섰다. 가이온은 지난 26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양사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융합해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간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4년부터 데이터사업에 진출해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빅데이터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데이터산업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가이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의 지역별 내수 소비 동향 데이터와 자체 보유한 국내외 지역별 수출입 동향 데이터를 결합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역 경제 모니터링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지역 경제 모니터링 솔루션 공동 개발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기반 기업 컨설팅 사업 협업 추진,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수출입 데이터와 소비 동향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 빅데이터 신사업 발굴 및 역량 교류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현섭 가이온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한카드와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