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한국을 강타했던 불륜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지선우 역의 김희애의 연기가 압도적이어서 원작인 영국 BBC의 '닥터 포스터' 여주인공보다 더 흡입력이 강렬하다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불륜녀 '여다경' 역의 한소희의 초조한 눈빛도 인상적이었다. 막장 드라마이지만 심리극으로 보는 이들도 많았다. 시청률 18.8%를 기록한 '부부의 세계'는 겉만 번지르르한 부부들의 속살과 위선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이 드라마의 인기는 한국을 넘어 지구촌 한류 팬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 한류 드라마는 역시 글로벌에서 최고 클라쓰다. 그런데 '여다경'은 유독 인도네시아에서 유난히 욕을 먹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과연 이유는 무엇일까? ■ 한소희 인스타그램에 댓글 8만 6000개...보수적인 무슬림 국가 인도네시아서 후끈 지난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불륜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보수적인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극 중 불륜녀 '여다경'에 대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팬들이 극 중 불륜녀 여다경 역을 맡은 배우 한소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악플을 쏟아냈다. 지난 4월 한소희가
일본의 조선관에는 부정적 면이 두드러진다. 황국사관-식민사관 등 침략사관이 중심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놓칠 수 없다. 그러나 그게 다는 아니다. 지난번 이야기에서 일본의 옛 언어학자 가나자와 쇼-자부로(金沢庄三郎)가 밝힌 풍국(豊國)의 훈독론을 살펴보았지만, 그는 조선을 ‘문명국’ 또는 ‘신국’이라고 짚고 있다. 일본의 이름난 소설가이자 문명비평가로 알려진 사카구치 안고(坂口安吾)는 고대한일 관계에서 일본인의 조상이 조선반도 도래인이라고 거리낌 없이 말한다. 그뿐만 아니다. 조선의 도자기를 흠모해 ‘미의 나라 조선’(김정기, 2011)을 음미하고 심취한 아사카와(浅川) 형제,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悦)와 같은 일본인도 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가나자와 쇼-자부로가 주장한 ‘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에 함유된 조선관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 김석형 교수 “일선동조론은 ‘반동 리론’...조선 이주민 열도 진출 증명할 뿐” 북한의 김석형 교수는 문제의 일선동조론을 지목해 ‘반동리론’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이어간다. 이른바 일선 《동조론》은 일제의 우리 민족에 대한 말살 정책에 복무한 반동 리론이다. 그것은 조선 사람도 일본화되어야 한다는 황당무계하고 극악 무도한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이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를 만들기로 하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합작사 지분율은 현대차 51%, LG화학 49%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논의를 상당 기간 진행했으며, 현지 공장 설립에 따른 각종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 논의를 당국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은 22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이 충북 청주시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22일 구 회장과 LG화학 오창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전기차와 관련한 포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ASEAN)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을 짓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한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인도네시아 투자에 합의했다. 현대자동차도 아세안 교두보이자 ‘허브’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했다. 서부자바주(州)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15억5000만 달러(1조8200억 원)를 투자해 아세안 지역 최초 완성차 공장을 건설 중이다. 첫 생산 목
한국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인 사이버한국외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가 2020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2020년도 2학기 제1차 모집은 오는 6월 1일(월)부터 7월 14일(화)까지다. 2차 모집은 7월 30일(목)부터 8월 17일(월)까지다. 인도네시아 한인회 소속 교민이 사이버한국외대에 신·편입학할 경우 수업료의 50%를 장학금으로 제공하고 있다. 세계 3위 규모의 언어교육기관인 한국외국어대학교가 65년간 쌓아온 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사회적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면서 사이버한국외대만의 차별성도 확보했다.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외국어계열, 사회계열, 교양 등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외국어+문화’의 글로벌 특화 교육과정 ▲‘언어+실용학문’의 융복합 교육과정 ▲‘실용교육+유망 자격증’ 취득 과정이라는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이외에 모집학부-학과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경영회계학과 ▲지방 행정·의회 학과 ▲마케팅·광고학과 ▲산업안전학과 등 총 10개 학부·학과다. 모집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 1785명과 중앙
"방역 선진국 한국, 개도국 코로나19 피해와 대응에 900억원 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25일, 개도국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와 대응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에티오피아, 미얀마 등 총 13개 국가에 대해 총 7550만 달러(약 906억 원) 규모 사업을 승인하였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전파하고, 개도국의 코로나19 피해 경감 및 나아가 비대면 사업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세계은행(WB) 및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신탁기금을 통한 지원방식이다. 이번 승인을 통해 올해 총 1억3000만달러(약 1560억 원 규모)를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EDCF 사업은 보건-방역 예산 지원 프로그램과 의료 기자재 공급으로 총 7000만 달러(약 840억 원) 규모이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가장 지원 규모가 크다. EDCF를 통한 코로나19 대응 지원으로서는 아프리카 최초의 사례이다. 이번 지원은 아프리카개발은행 협조융자 형태로 추진되며, 에티오피아 코로나19 대응 능력 제고와 우리 의료 인프라-인력의 아프리카 진출로 K-방역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오자이는 어떤 여성이 입어도 신비한 매력을 뿜뿜, 발산하는 베트남 전통의상이다. 베트남 중앙여성연합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이 아름다운 베트남 전통의상의 매력을 확인하는 ‘아오자이 - 베트남 문화 유산’이라는 행사를 개최한다. 베트남 미디어 VOV5에 따르면 행사는 사회 생활 속의 아오자이의 가치를 확인하고 존중하기 위해, 또 베트남 자부심을 불러 일으키고 베트남 문화 유산의 가치를 보호-보존-장려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아오자이 디자이너들의 사랑과 열정이 하노이 문묘-국자감,트어티엔-후에(Thừa Thiên-Huế), 호이안(Hội An) 기억문화공원, 부온마투엇시, 호찌민시, 껀터 (Cần Thơ) 닌끼우 (Ninh Kiều) 공원 등 각 지역 공연에서 보여질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행사는 6월 28일 오후 2시 20분 하노이 문묘에서 국내외 20 명의 디자이너가 모여 베트남의 20개 문화유산에서 감흥을 받은 20개의 독특한 아오 자이 컬렉션을 선보임으로써 그 시작을 알린다.
글로벌 ERP 플랫폼 개발 선도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지난 2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1993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경영 고도화 실현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플랫폼의 개발 및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7년 한국형 ERP로 불리는 ‘K-System’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K-System 개발 이후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2019년 최신 버전인 ‘K-System Ace’를 발표했다. K-System Ace는 경영분석모델 융합 ERP로 사용자의 업무 프로세스에 맞춰 프로세스 메뉴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고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확장이 용이하다. 이미 GS인증에서 모든 평가기준을 상회하는 뛰어난 성능으로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현재 영림원소프트랩은 누적고객사 2,000여 곳을 확보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개년 평균 매출성장률 10.2%를 기록하고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6월 24일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국가지도위원회 회의에서 국제 관광객의 입국을 당분간 계속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외국인 입국은 제한하지만 베트남 자국민 귀국 지원 및 외국인 기술자, 고급 인력, 투자자 등에 대한 특별 입국은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베트남 자국민이 해외로 노동 및 유학 목적으로 출국할 경우, 업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일반 상용 비행기 운행과 관련해 적절한 시기와 구체적 검역 및 예방수칙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의결했다. 6월 25일 현재 베트남에서는 총 35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약 94%에 해당하는 329명이 완치됐다. 지역 내 감염은 70일 동안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