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유자차, 1분기만 15톤 베트남 수출 '인기몰이' 놀랐어요." 고흥유자차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농식품 교역이 차질을 빚고 있는데 반해 해외에서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3일 두원농협의 유자차 15톤을 베트남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베트남으로 다섯 번째 수출 길에 오른 고흥유자차는 1분기 수출량이 44톤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한해 전체 18톤의 약 2.5배 달하는 물량이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176톤을 수출해 2019년 대비 약 10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지난해부터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해외수출시장개척단을 구성하여 시장다변화를 목표로 시장 개척에 집중한 결과 체코, 베트남 등 신규시장에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선식 두원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와 내수 시장 위축으로 전반적인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유럽에 이어 베트남 등 신규시장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크게 한숨 돌렸다”며 “여러 해외시장에 고흥유자를 수출할 수 있도록 군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레몬, 코코넛 주스 등이 차지하고 있는 기존 베트남 음료수시장에 현지 홈쇼핑 광고 지원
"말레이시아 청년들은 무엇으로 사나?"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최서연 박사가 2020년 3월호 '다양성+아시아'에서 '메가아시아시대, 청년을 말하다'로 말레이시아의 청년 이슈를 발표했다. 최서연 박사는 논문에서 말레이시아의 청년을 과거부터 세가지 세대로 분류하여 현재 청년 3세대가 이전 세대와의 차이점에 대하여 서술했다. 말레이시아에서 현재 노년인구인 청년 1세대는 식민지 시대 청년 엘리트로 1960년대 이후 등장하였다. 식민지배하 영국식 교육을 받은 엘리트로 1957년 말레이시아 독립 이후 정치를 주도했으며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영국식 교육을 함께 받은 중국계, 인도계 엘리트도 포함되었다. 청년 1세대를 이전 세대의 청년들과 구분시켜 준 것은 영국식 교육과 함께 '영어'였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중장년층이 된 청년 2세대는 민족주의 시대의 청년으로 1970년대 이후 등장한다. 청년 2세대는 말레이시아의 독립 이후 탈식민지화 교육을 받은 세대이다. 이 세대는 기존의 영어 교육 중심의 시스템이 아닌 말레이어 교육 시스템 안에서 공교육을 받았으며, 대학 입시와 기업 채용에도 말레이 쿼터제가 적용된 세대였다. 오늘날의 말레이 청년인 청년 3세대는 국제화 시대의 고학년 청
"배달의민족 이용료 인상에 맞서 대안도 있다." 지난 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의 이용료 인상에 대해 규탄하고 공공 어플리케이션 도입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월 1일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제도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면서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반발에 나섰다. 이재명 경기도 도지사는 배달 시장을 선도하는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부과 방식을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꾼 것에 대해 ‘독과점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지사는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극심한 이때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업체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일방적 이용료 인상으로 과도한 이윤을 추구하며 자영업자들을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군산 강임준 시장과 연락해 군산시가 개발한 ‘배달의 명수’ 상표 공동 사용을 의논하고 배달 산업에 대해 정책적 대응에 대해 예고했다. 이와 같은 이재명 도지사는 네티즌들의 입장인, 공공 어플리케이션 개발, 협동조합 등 사회적기업의 운영, 배달기사의 조직화와 보험 도입, 소상공인 보호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세무조사나 공정위의 조사에 대한 심사 요구 등 행정적 대응에 대한 요구
환경 스타트업 유이엔티의 제품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식회사 유이엔티(UENT)는 ‘United Environment’의 약자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연합한다는 이름으로 지어진 회사로 환경 파괴와 지구온난화 등의 기상이변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친환경 공법이 주 사업 분야다. ‘유워터스’는 물 속의 화학성분과 중금속 등을 분해해 악취제거 및 독성을 제거해주는 시스템이다. ‘에어리움’은 스마트팜, 친환경 농법 등에 지지대 없이 안전한 공간을 완성해주는 무지주 공법 솔루션이다. ‘WR 시스템’은 유기물을 수소 가스화하여 자원 재활용 시스템이다. ‘멸균분쇄 장비 솔루션’은 의료폐기물을 처리해 환경을 보전하게 해주는 솔루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치료 이후 발생한 의료폐기물을 처리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병원 등 현장 의료인들의 의견을 수용해 기술개발에 적용해 제품의 경쟁력을 위해 노력한 결과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중동 국가의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글로벌 진출을 진행 중이다. 유이엔티의 김형석 대표는 ‘각종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의 위험으로부터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고 환경오염
LG상사가 자사주 매입을 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LG상사는 전 거래일 대비 21.61% 상승한 1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LG상사는 자사주 1000억 원 규모의 매입 소식을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시가총액의 30%에 달하는 금액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배당 대신 자사주 취득을 선택, 이 규모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다는 점에서 기업가치 변화를 야기 할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 이라고 분석,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14,000원으로 제시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일본 합작사 '비타브리드재팬'이 2020년 2월말 결산 결과, 전년대비 40% 성장한 연매출 960억원을 달성해 일본 도쿄증시 상장이 임박한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기업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는 일본 합작법인 '비타브리드재팬' (VITABRID JAPAN)의 2019년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40% 늘어난 84억엔(한화 960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비타브리드재팬'은 전세계를 팬데믹 상태로 몰아넣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 지난 3월 매출액이 전년대비 9% 증가한 93억원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올해 목표 매출액 1,20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타브리드재팬'은 2014년 현대바이오와 일본 최대 마케팅그룹 벡토르사가 합작 투자한 현지법인으로, 보수적인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비타민C 열풍을 주도하며 일본내 K뷰티 화장품 시장을 견인해 온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IVI 전문기업 모트렉스(대표이사 이형환)가 "안티-박테리아(Anti-bacteria)가 가능한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대한 글로벌 시장 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모트렉스의 핵심 주력제품인 IVI(In-Vehicle-Infortainment)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이끌 제품으로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한 바 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모트렉스의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헤파필터뿐 아니라 세균을 막아주는 나노 동필터를 적용됐다”며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운전자의 건강도 챙길 수 있어 현재 이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트렉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프터마켓 제품은 개별 구매하여 설치 및 관리해야 하는 것과 달리, 모트렉스 제품은 IVI와 직접적인 연동이 가능해 인포테인먼트에서 공기청정기의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기존 IVI제품과 마찬가지로 완성차와 일체화된 고급트림에 들어가는 옵션 형태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최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현재 가장 트렌디한 부품
재생의학 선도 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지난해 매출액(개별 재무제표 기준)이 620억 원으로 전년(517억 원)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4억 원으로 2018년(43억 원)보다 97% 늘었다. 시지바이오는 현재 골대체제, 동종 진피, 유착방지제, 창상치료제, 의료기기보습제, 주름개선용 HA필러 등 다양한 의료기기 및 인체조직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기술력과 효능을 인정받아 내수 시장에서는 의료기기 보습제, 골대체제, 동종 진피 등의 사업부문에서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사실상 ‘글로벌 진출 원년’이었던 지난해 아시아, 남미 주요 국가 외에도 눈높이가 높고 까다로운 일본 등의 선진국과도 연이어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매출 비중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골대체제 품목군은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견고한 실적을 올렸다. 내수 부문의 골대체제군 매출은 전년 대비 37.4% 늘었다. 수출 부문 매출은 2018년과 비교해 74.4% 증가했다. 주름개선용 필러 품목군도 내수와 수출 모두 매출이 크게 늘었다. 내수 매출은 전년 대비 92.6% 증가했고, 수출 부문 매출은 2018년과 비교해 급증했다. 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