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태국 외국 관광객 중 1위는 중국인이네” 2024년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500만명을 넘어섰다. 태국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총 3500만 여명이 태국을 방문했다. 쓰고 간 돈만도 1조 6,600억밧, 우리 돈으로 약 70조 7,300억원이었다. 관광객 중 1위는 중국인으로 670만명, 말레이시아와 인도 국적자가 각각 493만 명과 212만 명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은 약 186만 명으로 4위였다. 5위는 러시아였다. 관광은 태국 GDP와 일자리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지난 1월 2일 보안 솔루션 기업 ‘에버스핀’(Everspin)이 인도네시아 증권사인 BNI증권과 현지 200여개 지점을 보유한 북수마트라 주정부 은행 수무트에 해킹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와 악성앱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국내 많은 보안기업들이 낮은 가격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에버스핀은 동남아시아 최대 인터넷은행 ‘자고’, 현지 국영은행 ‘만디리’, 자카르타 주정부의 ‘DKI은행’ 등에 기술을 공급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확장에도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 전략은 당장의 매출보다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현지 대형 금융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탑 금융사들은 가성비보다는 기술력을 중시했기에 에버스핀의 이러한 전략과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솔루션을 도입한 BNI증권과 수무트은행은 하루 평균 159건의 사이버범죄 시도를 탐지・예방했고, 수무트은행의 경우 지난 12월 5일 하루 동안에만 213건의 달하는 사이버범죄를 예방했다는 설명이다고 에버스핀은 설명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모바일 뱅킹이 급증하고 디지털 금융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사
미디어아트 전문기업 아트리브(대표 하승연)가 인도네시아에 한국형 호러미디어아트 체험관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아트리브는 인도네시아 호러이벤트 전문기업 ‘와하나 한투’(Wahana hantu)와 손잡고 탕시티몰(Tangcitymall) UG에 호러 미디어 체험관을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트리브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기업과 협력해 한국 최초로 '이머시브 룸(Immersive Room)'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을 선보인 데 이은 두 번째 해외 프로젝트다. 이번에 오픈하는 체험관은 IOT 센서 솔루션과 AI 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제작됐다. 5가지 테마의 방탈출 형식으로 구성되며, 각 방마다 실제 연기자가 비밀 장소에 배치돼 관람객들에게 미디어아트와 연결된 공포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관은 오는 4일 토요일 오픈해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4,000원에서 5,000원 선에서 예상 방문 인원은 월간 2만 명 규모로 예측하고 있다. 하승연 아트리브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창의적인 미디어아트 기술과 인도네시아의 독특한 호러 문화를 더해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만들어 기대가 크며, 앞으로 자카르타를 비롯한
김상식 감독(49)은 ‘제2 쌀딩크’가 되나.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2일 베트남 비엣찌에서 개최된 ‘2024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에서 태국을 2-1로 격파했다. 베트남은 201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자 세 번째로 동남아 정상 탈환에 눈앞이다. 베트남은 태국에서 이어지는 5일 오후 10시 원정 2차전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한다. 우승을 한다면 2018년 박항서 감독에 이어 김상식 감독이 6년만에 베트남 우승 트로피를 들어오게 된다. 김상식 감독은 “박항서 전 감독이 말했듯, 베트남은 이제 태국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 선수들의 강점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면 넘지 못할 산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베트남이 27년 만에 홈에서 태국을 꺾었다고 들었다. 이는 베트남 축구를 사랑해 주는 팬들을 위해 전하는 2025년 새해 선물”이라고 팬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베트남은 후반 14분 응우옌쑤언손의 헤더골로 리드를 잡았다. 응우옌쑤언손은 후반 28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상대 수비진의 공을 빼앗았고 왼쪽 측면을 내달린 뒤 왼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을 정확히 찔러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멀티골을 기록한 브라질
대한민국 정부가 2년 연속 계속된 세수 부족으로 지난 2024년에만 한국은행(이하 ‘한은’)에서 170조 원 넘는 돈을 빌려썼다. 지난 1월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24년 1년 동안 한은에서 총 173조 원을 일시 차입했다. 지난 2024년 말 누적 대출 규모는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1년 이후 역대 최대 기록으로, 종전 최대치인 전년(2023년)의 117조 6천억 원보다도 47% 급증했다. 연간 누적 대출은 ▲2019년 (36조 5,072억 원) ▲2020년 (102조 9,130억 원) ▲2021년 (7조 6130억 원) ▲2022년 (34조 2,000억 원) ▲2023년 (117조 6,000억 원) 2021년 급락했다가 다시 급증했다. 한은의 대정부 일시 대출 제도는 정부가 회계연도 중 세입과 세출 간 시차에 따라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한 수단이다. 개인이 시중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신용한도 대출)에서 필요할 때마다 돈을 빌려 쓰는 것과 비슷하다. 정부가 이른바 ‘한은 마이너스 통장’(마통)을 많이 사용할수록 돈을 쓸 곳(세출)에 비해 걷은 세금(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 시장에서 샤오미가 전담 법인을 세우고 다시 한번 공략에 나선다. 그동안 총판업체를 통해 가전과 자급제 스마트폰 판매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이동통신사 협업 등을 통해 다양한 제품군의 스마트폰 판매를 강화하고 테크기업 이미지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024년 12월 31일 샤오미는 최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빌딩에 한국 법인인 ‘샤오미테크놀로지코리아’를 설립하고 20명 안팎의 직원이 근무를 시작했다. 조만간 사업 전략 수립을 마친 뒤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한국 법인을 통해 향후 프리미엄(고급형) 스마트폰 ‘샤오미’ 시리즈를 포함한 제품군 확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제품으로는 샤오미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샤오미 15’ 시리즈다. 샤오미 15 시리즈는 현재 중국 내수 버전만 출시된 상태로, 10월 말 출시된 이후 약 2달 만에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샤오미 15 시리즈는 기본・프로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됐는데 샤오미 15 프로 모델의 가격은 최대 13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샤오미 15 프로 모델에는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
경기도가 원도심 쇠퇴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를 4월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사업 규모와 면적, 기간 등을 정하지 않고 매년 2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여, 물량에 관계없이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을 준비하는 기반 구축 단계, 사업 참여 주체의 역량이 갖춰진 사업 추진 단계, 그리고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 추가 보완이 필요한 지속 운영 단계 등 세 가지 단계로 나뉘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사업 대상 지역은 도시재생법에 따른 쇠퇴 지역으로, 인구와 사업체가 감소하고 노후 건축물이 증가하는 곳으로 정의된다. 각 시군은 주민, 청년, 기업 등 역량 있는 사업 참여 주체를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여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6월 말 발표된다. 경기 재생기획팀 안성현 팀장은 “올해로 3년차를 맞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더
2025년 1월 2일부터 ‘법인사업자’도 은행앱을 통해 모든 은행들의 자사 계좌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 등의 자금 관리 편의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지난 12월 30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오픈뱅킹 이용자 범위를 개인・개인사업자에서 법인사업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오픈뱅킹은 한 금융사의 앱에서 모든 금융사의 계좌를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9년부터 시행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오픈뱅킹 순등록계좌는 2억 2,600만 계좌, 이용자수는 3,700만 명이다. 법인사업자가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조회하고자 하는 계좌를 개설한 은행(영업점, 인터넷뱅킹 모두 가능)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이후 거래 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에 접속해 ‘조회 대상 계좌등록’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향후 금융위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보다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추가 확대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