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에서 평가시추와 탐사시추를 시작하며 미얀마 가스전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 "미얀마 해상 A-3 광구 마하 평가시추 및 신규 탐사시추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1086억원으로 마하 평가시추 1공 499억원과 신규 탐사시추 1공 587억원이다. 투자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해당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국영석유회사, 인도국영석유회사, 인도국영가스회사,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별 지분율은 포스코인터내셔널 51%로 가장 높다. 뒤이어 미얀마국영석유회사(MOGE) 15%, 인도국영석유회사(OVL) 17%, 인도국영가스회사(GAIL) 8.5%, 한국가스공사(KOGAS) 8.5% 등이다. 한편, 포스코인터는 지난 2월 미얀마 A-3 광구 해상 시추선에서 마하 유망구조를 신규 발견했다. 포스코인터는 마하 유망구조 가스층에 대해 2021년부터 평가 시추에 들어갈 계획으로, 이후 2년여간의 정밀 분석작업을 거쳐 가스전 세부 개발 계획을 수립, 미얀마 가스전을 잇는 캐시카우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베트남서 한국어가 여섯번째로 제1외국어로 채택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어는 베트남에서 2016년부터 중등학교 시범교육 과목으로 선정되었다. 시범 중고등학교에만 한정되었던 한국어가 이르면 내년에 정식 교과로 채택된다. 교육 대상도 초등학생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응우옌 또 쭝 베트남 국가 외국어 계획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지시간 17일 '2020 베트남 세종학당 워크숍'에 참석해 "제1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과정을 설계 중이다. 아마 내년에 한국어 교육 과정이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가 제 1, 2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한국어가 포함된다면 여섯번째 외국어가 되는 셈이다. 베트남에서 제1외국어는 초등학교부터, 제2외국어는 중등학교부터 선택과목으로 가르치는 외국어다. 현재 베트남 전국 6개 중고교가 한국어 시범교육 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베트남 중고등학생 1500여 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또한 전국 32개 대학에서 한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채택했고, 하노이 국립외국어대는 2018년 한국어 석사과정을 개설했다. 쩐 티 흐엉 하노이국립외국어대 한국어 및 한국문화학부 학부장은 이날 주제발표에
한국 정부가 미얀마에 50만 달러(약 5억 5000만원)어치 신종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 키트 지원을 완료했다. 주미얀마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한국 정부 지원은 지난 12일 화상으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번 미얀마 지원 사업은 한국 정부가 한-아세안 협력 기금을 통해 아세안 10개국에 각 50만달러 상당의 코로나19 방역 물자를 지원하기로 한 뒤 처음으로 완료된 사업이다. 이상화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는 16일 주미얀마한국대사관에서 45만달러(약 5억원) 상당의 코로나19 진단 키트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8월 중순 5만달러(약 5000만원) 상당의 신속 항원 진단 키트를 제공했다. 또한, 정부는 오는 27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미얀마에 의료 폐기물 소각 장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영어가 아닌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16일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동초등학교(교장 송미덕), 담양고서중학교(교장 문경애)에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에서는 지난해부터 담양동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베트남어와 베트남 문화에 대해 배우는 ‘화상강좌’를 지원했다. 올해의 경우 아랍어와 아랍 문화 수업을 중심으로 5학년 2개 학급 학생들에게 9월 25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6시간 강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특수외국어사업단과 담양동초의 화상강좌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참관하기 위해 전라남도 국제교육원 원장 및 국제교육부장, 연구사가 함께하였다. 수업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영어가 아닌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나의 아랍어 이름도 마음에 들었고, 선생님이 아랍어를 재미있게 가르쳐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다. 다음번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과 담양고서중학교는 앞으로 특수외국어 교육관련 프로그램을 편성 및 시행하는데 서로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
넷플릭스가 최근 베트남 시장에서 불거진 '조세 회피' 문제에 대하여 베트남 정부에 세금 납부 시스템 구축을 요청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 뚜이쩨(Tuoi Tre newspaper)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뚜이쩨와의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베트남은 세금 납부를 회피하지 않는다"며 "현재 베트남 조세 시스템에는 외국계 서비스 제공업체가 납세 의무를 이행하는데 필요한 메커니즘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베트남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4년째 제공 중이며 베트남 넷플릭스 이용자는 100만명이 넘는다. 넷플릭스의 베트남 서비스 추정 수입 또한 수입도 연간 수천만달러로 예상된다. 최근 베트남 국회에서는 외국계 서비스 기업의 조세 회피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었다. 대표적인 조세 회피 기업으로 지목된 넷플릭스는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는 서비스 중인 모든 국가의 세금정책을 준수하는 기업이다. 우리는 현재 베트남의 모든 법과 규정을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당국에 넷플릭스가 세금 납부를 위한 메커니즘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9월 베트남 정부는 TV 제조사들에게 넷플릭스
구례농협은 13일 구례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2020년 구례 단감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례단감은 2016년부터 말레이시아와 두바이에 16톤을 첫 수출을 시작으로 해마다 수출량을 늘려 왔다. 올해는 120톤 수출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이른봄 냉해와 잦은 비로 인해 대다수의 농작물 작황 부진으로 60톤 정도 수출할 예정이다. 구례농협 조재원조합장은 “가뜩이나 어려워진 농촌생활에다 구례군은 큰 수해로 생활에 많은 고충을 겪고 있지만 이번 단감수출로 다소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구례농협 관계자는“대과 생산에 기술력이 높은 구례단감의 강점을 살려 2021년도에는 베트남 수출단지지정을 추진하고 농가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수출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한국어능력시험, 지원자가 상반기 대비 약 20% 늘었어요"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는 11월 15일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에서 제73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시행했다. 한국어능력시험이란 대한민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여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학교는 싱가포르 유일 TOPIK 시행 기관으로, 이번 시험에는 상반기 대비 약 20% 지원자가 늘어 총212명(TOPIK I 초급 94명, TOPIK II 중고급 118명)이 응시하였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시험도 응시자 전원 발열 및 건강 점검, 전자출입명부 작성, 시험장 방역 등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였고, 특히 방역 및 강화된 시험 절차에 협조한 모든 응시생에게 TOPIK 마스크걸이를 선물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응시생 바빈 아산다스(BHAVIN A ASSANDAS, 98년생)는 “한국 유학을 목표로 한국어 공부 중이다. 학교에서 방역 및 시험 절차 등을 친절히 안내해줘 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73회 시험 결과는 12월 24일 TOPIK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싱
"쌀딩크 박항서, 한베 양국 우호전도사 명예 경영학 박사 되었네."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18일 100주년 기념관 아트홀에서 박항서(60)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이석영 대학원장은 “박항서 감독은 우리 고장 산청 출신으로 대한민국과 베트남 정부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훈장을 받을 정도로 탁월한 공적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특유의 경영전략으로 최고의 팀을 육성하여 양국의 관계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는 등 우리 지역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서 대학의 최고의 영예인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드리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베트남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그토록 꿈꾸던 동남아시아 경기(SEA 게임) 우승을 60년 만에 이뤘다. 베트남 전역에 베트남 국기인 금성홍기의 붉은 물결과 환호 속에 태극기도 나부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이방인 박항서 감독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표시였다. 2017년 10월 베트남에서 새 축구 인생을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박 감독은 베트남의 꿈을 이뤄준 리더로 우뚝 섰다. 박 감독의 성공 신화가 베트남
한국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0’에 아세안 8개국 60개 게임사가 참가한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지스타(G-STAR) 2020 라이브 비즈니스 매칭’에 아세안 8개국(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60개 게임사를 초청한다. 한-아세안센터는 2014년부터 매년 ‘지스타’에 아세안 게임 관련 기업들을 초청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BTB 행사가 ‘온택트’ 비즈 매칭으로 개최되면서, 아세안 기업들도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한국 및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콘텐츠 사용량이 크게 늘어났고, 특히 게임시장은 전년 대비 9.3%의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의 경우 젊은 인구와 높은 스마트폰 사용률 덕분에 모바일 게임 이용률이 각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스타 라이브 비즈 매칭에 참가하는 아세안 기업들의 면면도 주목할 만하다. △인도네시아 미디어
"태양광, 풍력, 바이오에너지 등 한국과 태국의 신재생 에너지 기술협력해나가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11월 13일 한국과 태국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가가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에너지기술협력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 에너지 기업의 신남방 시장진출의 활로를 개척하고 태국과의 상호공동연구 기획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지난해 9월 에기평과 태국 NRCT(National Research Council of Thailand) 간 에너지기술협력 MOU 체결 이후 본격적인 협력 추진을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에기평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되었다. 이날 워크숍은 그린뉴딜 추진 주제와 양국의 관심 분야를 반영하여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한 양국의 기술협력 수요를 반영하여 11월 19일에 개최 예정인 KETEP-NRCT 운영위원회에서는 “21년 한-태국 에너지국제공동연구” 세부 추진방향 등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방안에 대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작년 태국 방문 시 태국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
'월드클래스' 손흥민(28·토트넘)이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3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선수상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10월에 열린 경기에서는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리그 2위를 달리며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큰 영광이다.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3번째다. 2015년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이후 개인 통산 3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이다. 2016년 9월, 2017년 4월에도 선정된 바 있다. 토트넘 선수로는 2018년 8월 루카스 모우라 이후 처음이다. 이달의 선수상을 3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웨인 루니, 데니스 베르캄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티에리 앙리, 21명에 불과하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레전드의 반열에 오르며,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
"미얀마-필리핀에 '한류'와 한국생활 문화를 널리 알립니다." ‘2020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이 카자흐스탄, 미얀마, 필리핀 3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하고, 신남‧북방 국가를 대상으로 한류와 한국생활문화 확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함께 진행하는 2020 모꼬지 대한민국은, 한국에서 현재 유행하고 있는 생활문화와 이와 관련된 소비재 상품 등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온라인 문화공간이다. 영상, 챌린지,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생활문화를 경험하고 전 세계 팬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한류생활문화 놀이터’를 표방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현지에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함에 따라, 모꼬지 대한민국은 당초 행사 개최지였던 카자흐스탄, 미얀마, 필리핀 3국을 올해의 주빈국으로 선정했다. 이에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달 한 주를 주빈국 주간으로 지정, 각 국가별 맞춤 콘텐츠를 마련하고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신남‧북방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생활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계획이다. 먼저 주빈국 주간에는 인기 K-POP 가수들이 한국의 최신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예능형 영상 콘텐츠 <모꼬지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