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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 담양동초-담양고서중과 특수외국어 업무협약

지난해 베트남어에 이어 아랍어 ‘화상강좌’ 좋은 반응...16일 업무협약 체결

 

“영어가 아닌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16일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동초등학교(교장 송미덕), 담양고서중학교(교장 문경애)에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에서는 지난해부터 담양동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베트남어와 베트남 문화에 대해 배우는 ‘화상강좌’를 지원했다.

 

올해의 경우 아랍어와 아랍 문화 수업을 중심으로 5학년 2개 학급 학생들에게 9월 25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6시간 강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특수외국어사업단과 담양동초의 화상강좌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참관하기 위해 전라남도 국제교육원 원장 및 국제교육부장, 연구사가 함께하였다.

 

수업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영어가 아닌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나의 아랍어 이름도 마음에 들었고, 선생님이 아랍어를 재미있게 가르쳐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다. 다음번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과 담양고서중학교는 앞으로 특수외국어 교육관련 프로그램을 편성 및 시행하는데 서로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담양고서중학교에서는 차년도 ‘베트남어’ 화상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배양수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줌 등의 화상강의가 보편화 되고 있다. 내년에도 호남권을 중심으로 특수외국어 화상강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본 프로그램이 영호남 협력의 본보기가 되어 보다 많은 학교 및 기관에서 특수외국어 교육의 기회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2018년 2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약 40억 원을 지원받아 태국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등 8개 언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특수외국어 저변 확대와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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