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에서 평가시추와 탐사시추를 시작하며 미얀마 가스전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 "미얀마 해상 A-3 광구 마하 평가시추 및 신규 탐사시추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1086억원으로 마하 평가시추 1공 499억원과 신규 탐사시추 1공 587억원이다. 투자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해당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국영석유회사, 인도국영석유회사, 인도국영가스회사,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별 지분율은 포스코인터내셔널 51%로 가장 높다.
뒤이어 미얀마국영석유회사(MOGE) 15%, 인도국영석유회사(OVL) 17%, 인도국영가스회사(GAIL) 8.5%, 한국가스공사(KOGAS) 8.5% 등이다.
한편, 포스코인터는 지난 2월 미얀마 A-3 광구 해상 시추선에서 마하 유망구조를 신규 발견했다. 포스코인터는 마하 유망구조 가스층에 대해 2021년부터 평가 시추에 들어갈 계획으로, 이후 2년여간의 정밀 분석작업을 거쳐 가스전 세부 개발 계획을 수립, 미얀마 가스전을 잇는 캐시카우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