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싱가포르에서 환경인증 최고등급을 5년 연속으로 받은 기업에 주는 '스타 챔피언(Star Champion)' 자격 인증을 받았다. GS건설은 이달 초 싱가포르 건설청이 주관하는 기업단위 환경인증제도에서 스타 챔피언의 자격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인증제도 최고등급인 Star등급을 5년 연속으로 취득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기업단위 환경인증제도는 싱가포르 건설청이 현지에서 시공하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환경정책, 소음/진동, 폐기물, 민원관리, 환경개선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등급은 최고 등급인 Star부터 Excellent, Merit, Certified까지 4단계로 구분된다. 싱가포르 건설청은 인증 여부에 따라 건설 등록 등급을 부여하고 이에 따라 수주 가능 금액 상한선을 결정하는데 Star등급은 수주 가능 금액 상한선이 없다. 이로써 GS건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내를 대표하는 친환경 건설사로서 인정받았다. 앞서 GS건설은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한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 선진시장인 싱가포르에서 환경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대사 안영집)은 12월 28일 대사관저에서 ‘2020 싱가포르 케이 콘텐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과 싱가포르 간 이해 증진에 기여한 콘텐츠 제작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에서 한국관광 관련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는 5명의 싱가포르인 추천위원이 60여 작품을 추천하고, 이를 조희창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를 비롯한 4명의 심사위원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기기를 부상으로 제공됐다. 최우수 콘텐츠상은 싱가포르에서 한국의 대중문화를 전문적으로 소개해온 한류 전문 매체인 한류에스지(Hallyu SG)가, 최우수 크리에이터상에는 흥미롭고 신선한 내용으로 한국어와 한국의 대중문화를 소개한 더스마트로컬(The Smart Local)이 수상했다. 한류에스지(Hallyu SG)의 리 메이셴씨는 “처음에는 한류가 케이뷰티와 케이푸드, 여행 등을 포함해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며 “싱가포르 독자와 소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영집 대사는 축사에서 “수상자들의 콘텐츠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과 인도네시아가 최근 양해각서(MOU)를 맺은 배터리 산업 협력 규모가 98억 달러(약 10조638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조정청장은 현지 기자회견을 통하여 MOU 체결 내용을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으로 12월 1일 공식 출범한 LG화학의 자회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출범식에서 “2024년 3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 측은 지난 1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배터리 산업 협력 MOU 체결식을 열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에서 전기 자동차 프로젝트에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2021년 말까지는 연소 엔진 자동차, 2022년에는 전기자동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의장이 미국 버라이어티지가 뽑은 ‘버라이어티 500(Variety 500)’에 선정됐다. 버라이어티는 현지 시간 23일 ‘버라이어티 500’ 명단을 공개했다. ‘버라이어티 500’은 버라이어티가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인을 선정해 발표하는 리스트다. 2020 버라이어티 500에는 방시혁 의장과 더불어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팀쿡 애플 CEO 등이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방시혁이 단순한 쇼맨은 아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게임회사 수퍼브를 인수하고 팬 커뮤니티 위버스 등을 통해 기술분야로 진출하며 사업다양화를 강하게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상반기 한국의 앨범 판매 순위 100위 내 판매량의 40%가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작품이었으며, 지난 10월 기업 가치 8조원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방 의장이 이끄는 빅히트는 올 한 해 글로벌 역량을 세계 시장에 보여 주었다.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핫100’에서 총 3회 1위를 했다. 뒤이어 발표된 방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2주간 외국인 입국을 봉쇄한다,” 현지 미디어 콘탄(Kontan) 29일자에 따르면 레트노 마르수디(Retno Marsudi)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2주 동안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는 것이 금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는 코로나19의 잠재적으로 더 전염성이 높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1월 1일부터 14일까지 모든 국가로부터 외국인 방문객의 출입을 금지한다. 다만 레트노 마르수디 장관은 “고위 정치인-공무원 및 장관급 이상의 공식 방문 대표단 및 외교관-관용 여권 소지자, KITAS-KITAP 소지자의 입국은 허용된다고”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12월 31일까지의 입국자 같은 경우에는 출발일까지 48시간 이내에 음성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입국시 정부 지정 장소에서 검역과 PCR테스트 재검을 받아야 한다.
“신남방국가 중 한국기업 전용 상담 데스크가 설치된 나라는 인도, 베트남, 미얀마 세 곳뿐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의 말처럼 한국은 한-미얀마 무역과 투자 확대 지원을 위한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 개소로 미얀마 진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OTRA는 지난 12월 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미얀마 상무부, 투자대외경제관계부와 함께 미얀마 양곤에 개소하는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 개소식을 양곤 롯데호텔서 열었다. 지난해 9월,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 때 체결된 한국 산업부와 미얀마 상무부 간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번에 문을 열었다. 코리아 데스크는 미얀마 상무부 소관 무역진흥기구인 ‘미얀트레이드(MYANTRADE)’와 미얀마 투자대외경제관계부 산하 투자청(DICA)에 각각 설치된다.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는 경제수도인 양곤에 위치해 비즈니스 지원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에서 파견된 KOTRA 직원과 현지 미얀트레이드-투자청 직원이 합동 근무하면서 양국 기업인의 활동을 돕는다.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는 한-미얀마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 지원은 물론, 투자진출 기업의 어려움 해결에 필요한 ‘원스톱 서비스’ 창구 역할도 한다. 주요 기능은 한국
“관광지에서 아오자이를 입고 사진을 촬영해 올리면 끝!” 제7회 호치민시 아오자이 축제(Ho Chi Minh City Ao Dai Festival)가 ‘베트남 아오자이 사랑(I love Vietnamese ao dai)’이라는 주제로 막을 올렸다. 축제는 6회 연속으로 열리면서 점점 커졌다. 규모뿐만이 아닌 다양해진 콘텐츠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제 이 축제는 호치민시 관광 산업이 시행하는 ‘헬로우 호치민시(Hello Ho Chi Minh City)’ 캠페인의 다양한 행사 중 첫 번째 행사가 되었다. 올해 축제에서는 온라인과 현장 행사가 결합된 완전히 새로운 개최 형태를 도입했다. 올해 축제의 차이점과 영향력을 결정하는 가장 매력적인 요소는 ‘베트남 아오자이 사랑’ 캠페인/대회다. 웹사이트 플랫폼와 페이스북으로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자가 관광지에서 아오자이를 입고 사진을 촬영해서 올리면, 시스템이 해당 이미지를 영상으로 자동 송출하게 된다. 첨단 기술의 적용과 단순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운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송출 동시에 소셜 네트워크에 영상이 공유되면서, 캠페인 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는 세계의 ‘아오자이 애호가
"태국 수도 방콕에 전남 농수산물 매장을 최초 개설했어요." 전라남도는 지난 28일 태국의 최대 도시인 방콕에 소재한 대형 마트 지두방마켓 라차다점에 전남의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14번째로 개설한 해외 상설판매장이다. 도는 올해 목표한 4개소를 넘어 총 6개소를 개설한 큰 성과를 거뒀다. 개장식에선 전남지역 신선딸기인 곡성 ‘설향’과 강진 ‘메리퀸’을 비롯 해남 무·배추, 고흥 다시마·미역, 기타 가공식품 등이 절찬리에 판매됐다. 오픈 행사와 함께 딸기 시식 행사, 인터뷰 등 홍보판촉 활동이 진행돼 지역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태국 상설판매장 운영사인 지두방은 태국내 최대 한국 식자재 수입회사다. 한국산 신선 농산물, 식품, 주류 등을 연간 1000만 달러( 약 109억 6500만 원) 이상 유통하고 있으며 현재 태국 내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월 전라남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도내 기업과 500만 달러(약 54억 8250만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12월말부터 본격적으로 곡성, 강진 딸기를 비롯 해남 배추 등을 수입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현지에서 김장과 함께 시식도 할 수 있
물결처럼 조화하는 ‘메콩’ 강을 상징하는 한-메콩 협력 엠블럼이 탄생했다. 외교부는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3주간 한국과 메콩 5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한-메콩 협력 상징(엠블럼) 및 슬로건 공모전 최종수상작을 24일 발표했다. 메콩 5개국은 메콩 강 유역(총 길이 약 4020km)에 위치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으로, 풍부한 천연자원과 지리적 이점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엠블럼 부문 최우수작은 태국의 수디요다 누시카(Suddhiyodha Nutsika)씨가 수상했다. 통합을 상징하는 원 안에 각 나라들의 국기 색깔을 물결 모양으로 조화롭게 배열하여 한 곳으로 모이는 강의 이미지를 묘사함으로써 한국과 메콩 5개 국가들의 우호 협력 관계를 형상화했다. 우수상은 태극과 메콩강을 기본 모티브로 하되, 지속가능한 상생과 공유를 형상화하기 위해 뫼비우스 띠 모양으로 배치한 정한샘씨에게 돌아갔다. 또한 다른 우수상은 한국과 메콩 5개국의 통합과 협력을 형상화하기 위해, 원 안에 6개의 국기를 조화롭게 배열하였으며, 원을 가로지르는 중앙의 선은 메콩강줄기의 모습을 형상화한 김반석이 수상했다. 슬로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 공연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과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 국립음악원 대공연장에서 ‘2020 유나이티드 가족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한국 음악가들의 참석이 어려워 베트남 현지 음악가들의 공연으로만 꾸며졌다. 현지 대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과 베트남 국립음악원 소속 및 베트남 현지 음악가들이 모여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어 냈다. 공연은 ‘어 밀리언 드림’, ‘라스트 크리스마스’, ‘아리랑’ 등 친숙하고 즐겁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들로 채워졌다. 이날 행사에는 2013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는 ‘홈타민 장학금’ 수여식도 열렸다. 홈타민 장학금은 하노이대생 40명, 호치민대생 50명, 똔득탕 약대생 10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법인 공장이 있는 빈즈엉(Binh Duong)성의 빈즈엉 초/중/고등학교 학생 50여 명에게 지급됐다. 총 규모는 4억 9천만 동(한화 약 2400만 원)이다. 양진영 상무는 “한국과 베트남 양 국가 간 문화적인 차이가 있다고 해도 음악은 동시대 공간과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가
"맛있는 해남 배추 3200포기 수출, 태국 입맛사냥 나섭니다." 전라남도는 23일 해남 대표작물인 3200포기 상당 배추 9.6t을 태국에 수출하는 컨테이너 선적식을 가졌다. 도에 따르면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에 개설된 전라남도 상설매장 운영사인 ‘지두방’을 통해 매월 한 컨테이너(9.6t) 씩 보내져 연간 약 4만 포기, 무게로는 120t 가량이 태국으로 수출돼 배추 생산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산 배추는 지난해 대만, 캐나다,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에 수출됐으나, 올해 태국, 일본 등 2개국이 추가돼 총 8개국으로 늘었다. 이번 태국 수출은 올해 개설한 일본 및 태국 상설판매장 운영에 힘입어 첫 수출로 이어지게 됐다. 태국 상설판매장 운영사인 ‘지두방’은 태국 내 최대 한국 식자재 수입회사다. 한국산 신선 농산물과 식품, 주류 등을 연간 1000만 달러(약 110억 7500만 원) 이상 유통하고 있으며 현재 태국 내에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태국 배추 첫 수출은 상설판매장 개설에 힘입어 가능했다”며 “전남의 맛과 품질 좋은 신선 농산물을 태국에 알리는
"2023년 한국문화원을 설립해 쌍방향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만들자."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문화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3일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장관 낸시 슈크리)와 비대면으로 문화·예술·유산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나라는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문화·예술·유산 관련 기관 간 협력 증진, 문학·공연예술·시각예술 등 문화활동 제고, 고고학, 박물관학, 기록물 자료 전시, 문화 관련 출판물 및 시청각 자료 교환, 문화 관련 경험, 출판물 등 정보 교류를 통한 연구개발 협력, 문화예술 및 고고학 관련 교육·연수, 전시회 및 공연 홍보 등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양국 문화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말레이시아와 함께 비대면으로 출판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한류에 관심이 높은 말레이시아에 2023년 개원을 목표로 한국문화원을 설립해 쌍방향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아세안의 창립국인 말레이시아와의 문화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을 넘어 아시아와의 연대와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문화로 하나 되는 아시아의 새로운 시대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