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소장 윤옥현)는 모범적으로 특별입국을 진행한 주관기관에 대해서는 격리 기간 단축을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팜민찐 베트남 총리실에 보냈다. 11일 한국대사관 및 한인사회 등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공문에서 “한국 기관이 진행하는 특별입국의 경우 14일간 격리를 마친 뒤 단 한건의 지역 감염 사례도 없었다”면서 이같이 요청했다. 대한상의는 사실상 중단된 특별입국 승인도 요청했다. 대한상의가 운영하는 특별입국의 경우 지난달 28일자 입국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고 이달 13일과 28일자 일정도 당국의 승인이 나지 않고 있다.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와 하노이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노이지회,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하노이 중소기업 연합회 등 한인단체들도 이날 공동 명의로 총리실에 공문을 보냈다. 이들 단체는 공문에서 “3주 시설 격리 후 1주일 자가 격리를 연장하는 조치는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이 현실적으로 이행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면서 우려를 전했다. 이어 “20만 한국 교민과 9300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장기격리로 인해 업무를 중단하고 투자 프로젝트를 포기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면서 격리 연장 재검토를 요청했다.
“미얀마의 희망과 평화를 위하여...” 한국 음악가들이 미얀마시민돕기 음반 '스타라이트'(Starlight, Stand With Myanmar)를 12일 정오 한국에서 음원을 발매했다. 부제는 '스탠드 위드 미얀마(Stand with Myanmar!)'다. 음원은 애플뮤직, 구글뮤직, 스포티파이, 디저 등 해외 플랫폼에서 먼저 발매가 이루어졌다. 기타리스트이자 그룹 시나위 리더로 유명한 신대철 바른음원협동조합 이사장은 “이 곡의 음원수익, 유튜브 수익 등은 모두 미얀마 시민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된다. 여러분들이 매일 한 번 내지 열 번 혹은 일생에 한 번이라도 들어 주신다면 모두 기부에 동참에 주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라이트’는 당초 신대철이 지난해 만들어 둔 곡에서 출발했다. 올해 1월부터 기타 연주곡을 싱글로 발매해 온 그는 이 곡을 음원으로 발표하기 위해 작업을 하던 차였다. 미얀마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러 뮤지션이 동참하는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뮤지션들이 저마다 취지에 공감하며 흔쾌히 참여했다. 이 음반 참여 아티스트는 하세빈(Ha SeBin/ 네미시스(Nemesis)), Jake Chang(AFA), 김윤수(Kim Yun Soo/W24_offi
“14년 간 개성공단 평화 경제협력 경험 전하겠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아세안연구원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진향)의 후원으로 5월 4일부터 8회에 걸쳐 평화경제 개성공단 청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 강좌는 남북교류가 경색되어 있는 가운데, 청년들에게 남북 경제협력과 평화통일의 중요성과 당위성에 관해서 각계의 전문가들이 발표하게 된다. 5월 4일 첫 번째 연사로는 부산외대 김홍구 총장으로 “국제질서 변화와 한반도 평화경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홍구 총장은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경제협력 과정에서 아세안 국가들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아세안의 지원과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특히 아세안은 남북 동시 수교국이 많아서, 남북교류에 중간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있으며,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연 전에 열린 청년아카데미 개막식에서 김진향 이사장은 “현재 남북관계는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지난 14년 간의 개성공단에서의 평화 경제협력에 관한 생생한 경험을 전달할 것이며, 이를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단장 배양수)은 지난 4월 30일 전남대학교 글로벌교육원(원장 고승욱)과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을 바탕으로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올해 6월 특수외국어 기숙형 탄뎀 캠프(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1:1로 짝을 이루어 서로의 모국어를 학습하는 프로그램)에 전남대학교 학생을 추천받는 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원과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단장 배양수)은 “7월 중순에는 전북대학교와 협력하여 전북대 학생 및 전국 20여 개 대학 소속 학생들에게 약 2주간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아랍어 등 5개 언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개설된다”라며, “본 캠프에 호남권 및 전국 대학생들이 많이 참가하여 특수외국어 학습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국어대학교는 2018년 2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약 40억 원을 지원받아 태국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등 8개 언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특수외국어 저변 확대와
손흥민이 시즌 최다골을 쏘아올리면서 2시즌 연속 ‘10-10클럽’에 가입했다. 토트넘 훗스퍼 손흥민(29)이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홈구장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1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돕고 후반 32분 쐐기골까지 넣어 토트넘의 4-0 승리에 한몫했다.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16호 골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을 쓰며 2시즌 연속 리그 10골-10도움 클럽에도 가입했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리그 16호 골을 기록했다. 리그컵(카라바오컵)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골(예선 1골 포함)까지 포함해 올 시즌 총 21골을 넣어 2016-2017시즌의 개인 한 시즌 공식전 최다 21골 타이기록을 썼다. 시즌 도움 개수도 10개로 늘리며 토트넘 구단 최초로 2시즌 연속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아마존이 ‘신무역시대 현지 상품과 함께 글로벌 윈(Win Global)’ 캠페인을 시작했다. 베트남 디지털 전환 ‘특급도우미’로 발벗고 나섰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베트남 산업부 산하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경제국 (iDEA)과 업무 협약 체결을 발표했다. 현지 미디어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etnam Investment Review) 4월 28일자에 따르면 업무 협약 체결을 발표했다. ‘윈 글로벌’ 캠페인은 베트남 기업인들에게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대한 폭넓은 교육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마존에서의 판매방법’ ‘아마존의 이행’ ‘아마존의 브랜드 구축’ 등을 주제로 다루게 된다. 베트남 판매자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글로벌 수출 기회를 넓힐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판매자들에게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국경을 초월한 전자상거래 워크숍 및 교육 시리즈도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아마존과 iDEA는 베트남 판매자가 더 많은 메이드 인 베트남(Made in Vietnam) 제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돕기로 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베트남 셀러들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팀을 전담시켰다. 여
배우 윤여정(73)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6일 오전(한국시간, 현지시간 25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유니온스테이션과 돌비극장 등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한 윤여정이 오스카를 품에 안았다. 이는 한국인 최초 106년만에 금자탑이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한 데 이어 윤여정이 ‘미나리’로 2년 연속 한국영화 오스카 낭보를 전해주었다. 연기상 수상은 지난해 아카데미 4관왕을 휩쓴 ‘기생충’도 유일하게 이루지 못했던 부문이었다. 여우조연상 시상은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맡았다. 브래드 피트는 ‘미나리’ 제작사 플랜B의 대표이기도 하다.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된 후 무대에 올라 “브래드 피트를 드디어 만났다, 저희가 영화 찍을 때 어디 계셨나”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줬다. 또 두 아들과 김기영 감독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두 아들에게 감사하다, 두 아들이 나에게 일하러 가라고 종용했다, 다 아이들의 잔소리 덕분이다, 열심히 일했더니 이런 일을 받게 됐다”고 했다. 소감 말미에는 특히 ‘화녀’의 故(고) 김기영
한국이 대 베트남 투자 3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인베스트 리뷰(Vietnam Investment Review) 22일자에 따르면 한국은 올 1분기에 베트남에 12억 달러(1조 3410억 원)를 투자했다. 4월 초 SK는 마산(Masan)그룹 자회사 중 하나인 빈커머스(VinCommerce)의 지분 16.26%를 현금 4억 1000만 달러(약 4581억 7500만 원)에 인수했다. SK는 2019년 빈그룹(Vingroup), 지주회사 지분 6.1%를 10억 달러(1조 1800억원)에 매입하는 등 그동안 베트남 누적 투자액은 약 20억 달러(약 2조 2350억 원)로 추산된다. SK는 빈그룹, 마산 등에 ICT, 바이오 헬스케어, 에너지 등의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SK그룹은 2018년 8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등 주요 관계사와 함께 동남아 투자 플랫폼인 SK동남아투자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또한 SK는 페트롤리멕스(Petrolimex, 베트남석유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남부 바리아 붕따우 지방의 롱썬(Long Son) 석유 화학 프로젝트에 투자한 바 있다. 모비폰(MobiFone)에 통신솔루션을 제공한 바
인도네시아가 전기오토바이 시대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안타라뉴스(Antara News) 22일자에 따르면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은 조코위(Jokowi)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025년 200만대 전기오토바이가 인도네시아에서 운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훗 조정장관은 “그랩 인도네시아(Grab)와 같은 운송 서비스 제공업체가 전기운송수단으로 전환함으로써 정부의 비전을 지원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그랩은 인도네시아에서 7500대 이상의 전기오토바이를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코위 대통령은 도로교통용 배터리 기반 전기오토바이 개발 가속화에 관한 대통령 규정 제55/2019호에 서명한 바 있다. 루훗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기후 변화 완화 노력의 일환으로 화석 에너지를 포기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한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세계를 더 친근하고 친환경적으로 만들기위한 노력의 일부가 되기를 열망한다”고 전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는 22일 부산외국어대학교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원장 유충열)과 동아시아 다국어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의 동아시아 다국어 교육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원 및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홍구 부산외대 총장과 배양수 특수외국어사업단장, 유충열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 원장, 김화연 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협정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부산외대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 지원 언어 중 3개 언어(태국어, 베트남어, 아랍어)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동아시아 시민 역량 강화의 기초 토대가 되는 다국어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주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부산외대는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과의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특수외국어 및 다국어 교육의 저변 확대, 인천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초・중・고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홍구 부산외대 총장은 “부산과 인천은 위치적, 경제적으로 공통점이 많이 지역이다. 이번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과의 연계
손흥민(29,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시즌 최다골 축포를 쏘아올렸다. 2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45분 페널티킥 결승골(2-1)을 넣었다. 정규리그 15골째로 토트넘 이적 뒤 리그 최다골을 기록했다. 앞서 2016-2017시즌 정규리그에서 손흥민은 14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시즌 각종 경기에서 총 20골 고지에도 올랐다. 한 골을 더 넣으면 2016~2017시즌 공식 경기 21골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팀은 이날 승리로 6위(승점 53·15승 8무 10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손흥민은 조제 모리뉴 감독 경질 뒤 신임 사령탑이 된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에게도 첫 경기 첫 승리를 안겼다.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미국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수상 예측 투표에서 윤여정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의 각종 시상식 결과를 점치는 사이트 ‘골드더비’에 따르면 4504표를 획득해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592표),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스(413표), '맹크'의 어맨다 사이프리드(188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164표)을 압도적인 표 차로 따돌렸다. 전문가 27명 중 24명도 윤여정을 수상자로 지명했다. 윤여정은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예측 투표서 전문가, 편집가, 일반회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골드더비는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레이스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오스카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움켜쥐는 두 번째 아시아 배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여정이 수상할 경우 영어가 아닌 대사로 열연을 펼쳐 오스카 연기상을 받는 여섯 번째 배우가 된다. ‘두 여인’(1961)의 소피아 로렌(이탈리아어), ‘인생은 아름다워’(1998)의 로베르토 베니니(이탈리아어), ‘라비앙 로즈’의 마리옹 코티야르(프랑